오르비에 올라오는 정치관련 글을 보고.
그냥 밤에 술먹고 센치해져서 쓰게 되는 글입니다.
아마 제정신 차리면 지울거에요.. 근데 그걸 알면서 왜쓰는거지...
저는 새파랗게 어린 청년 중 하나입니다. 고등학생 때 오르비의 존재를 알게되서 재미있는
유머 자료 위주로 오르비 사진관, 생담실 위주로 눈팅하는 유저였죠...
요즘은 정치적인 이슈, 근래의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부터...여러 이슈들.. 이명박 대통령 비리에 대한 의혹까지 많은
글들을 볼 수 있더군요...
정치적 이슈가 나올 때마다 찬반 양론 양비론 등 여러 의견이 나와서 댓글도 많이 달리고, 치열한 토론을 하죠...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이게 주 요점이에요. 계속 이런 분위기가 어느 정도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분명 오르비는 입시, 학습 위주의 사이트이지만, 그런 부분은 입시,학습 게시판에서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막상 그러한 게시판을 만들면, 서로 그러한 자료를 올리고 토론하는데 좀 어색하달까, 부끄럽달까 그런 점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사진관으로 대표되는 이러한 토론, 의견 교환의 장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본격적인 정치적,경제적 사고에 대해 경험하기 힘든 우리나라 교육환경에서 온라인을 이용한
이러한 토론은 여기에 참여하는 분들의 논리적 사고, 정치의식 등에 분명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으로 살다보니 저의 생활과 거리가 멀거라고 생각되던 정치, 경제적인 이슈들이 생각보다 제 실생활과 가까이 있다는게 느껴지게 됩니다.
일반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분보다야 훨씬 덜하겠지만.... 예를 들면 반값 등록금과 같은 이슈들요. 또 학생들의 권익을 위해 존재하는
학생회의 활동들이 그 작은 사회안에서의 정치적인 활동이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직접적으로 저희에게 영향을 끼치죠.
그러한 것만 봐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삶 자체가 정치,경제적인 이슈의 일부분임을 느끼게 됩니다.
어서 자야하는데 글이 길어지는데 여튼 결론은 좋다구요. 이렇게 토론하는거 서로 의견을 나누고 배워갈 수 있는 것.
그래서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고, 그 것을 통해 배우는 점을 가져가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쓰고 나니까 글이 매우 두서없고 쓰레기같네요. 근데 쓴게 아까우니까 일단 올리고 나중에 지워야지...허허허
안녕히 주무세요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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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하게 컷을 올려버리노 ㅋㅋ 정작 표본수는 아직도 부족한데
사실 일부 감정적으로 상호 인신공격하는 글들이 눈살 찌푸려질 때도 있(많)지만, 그래도 보면서 많이 배운 건 사실이니까요ㅎㅎ
근데 저는 사실 이러한 논의들이 자신과 가장 친한 오프라인의 사람들,
가족이나 친구와 , 또는 선후배와 선생님들과 함께 나눈다면 더 좋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정치적인 얘기는 뭐 틀린거는 바로잡을 필요가 있지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태도로 임하면서
생각을 나눈다면 아주 균형잡힌 시각을 가질수가 있을텐데
생각보다 주위에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이 없고 세대갈등도 심하다보니
이런 논의가 온라인에서 많이 이루어지게 되는게 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