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아름다운 민경이의 이야기다.
네 식구의 보금자리는 거실을 터서 만든 단칸방이다.
그래서 사생활은 없다.
민경이와 영훈이는 한번도 자기만의 방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이 지역에서 장애인을 기용하는 회사는 두 곳 뿐.
부도가 났다고 해서 쉽사리 일을 그만 두기가 힘들다
(택시 운전 경력 - 무사고 9년)
그러나 온다던 손님은(첫 손님) 끝내 오지 않았다.
이른 아침이 된 그 시각,
민경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등지고 등교준비를 한다.
사람들 시선은 익숙해진지 오래다.
민경이는 그것보다 추운 날 씻는 게 더 곤욕이다.
불편한 건 또 있다.
집에서 50m 떨어진 공동화장실.
바자회에서 3천원에 구입한 교복에 억지로 몸을 맞추고 있는 중.
집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약 한 시간.
최근엔 버스 타는 날보다 걷는 날이 훨씬 많아 졌다.
아직 18살...불평이 나올 법한데 되려 농담으로 받아 치는 속 깊은 민경이.
다 떠들고 노는 쉬는 시간에도 수학문제와 씨름하는데...
18살 소녀의 꿈은 또래의 그것과는 다르게 절박하다.
결혼 후 8년 동안 맞벌이를 해왔지만 너무 무리를 했다.
가족을 향한 엄마의 강행군은 결국 독이 되어 돌아 왔다.
부도가 나다보니 사납금을 내지 않는 기사가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월급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
민경이가 웬일로 버스를 기다리나 했더니 얼마 전부터 한 달에 4번 하는 알바를 시작했다.(버스기사 친절도, 청결상태 체크등)
민경이는 5년 전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이미 알바를 틈틈이 하고 있었다.
자원봉사 하는 날.
속상한 일이 있을 때면 이곳에서 마음을 다잡는데... 이유가 있다.
아빠가 생활비를 조금 빌려볼까 하고 고물상을 하는 큰 누나를 찾았다.
집안에서 패션쇼가 열렸다.
아빠가 새로운 결심을 했다.
(민경이가 준비한 케이크)
아빠가 모아 놓은 돈은 이제 겨우 10만원.
하지만 민경이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망의 불씨다.
아빠, 대학갈래요! 그 후...
보고 진짜 펑펑울었습니다ㅠㅠㅠㅠㅠ 거실에서 노트북으로보다가 너무 눈물이나서 방으로 들어와서 펑펑울면서 봤네여ㅠㅠ 저렇게 힘든 환경에서도 꿈을가지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저것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서도 몇번의 좌절을 맛봤다고 너무나도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많이 반성도했고요 오르비에서도 많은 분들이 보시고 나름대로 뜻깊은 생각을 해 보셨음 좋겠단 생각에 올려봅니다 재수하시는분들, 수시 정시 광탈로 지금 좌절에 빠져계신분들 모두 이 글 보고 힘 내셨으면 좋겠네요 어떤 태그에 속해야 좋을지 잘 몰라서, 나름대로 선택해봤는데 적절할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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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마다 감동..
작년에 오르비에서 봤는데 또 봐도 대단하네요ㅎㄷㄷ
아... 기숙학원가야될지 고민되네.. 호강에겨운소리였네요 퍽~ㅠ (근데 스압이 처음에쩔어서..순간광고글인줄알았음;;)
우리모두힘내요
수능전에보고 더 열공했었는데..흐..
예전에 한번 봤는데 진짜 감동....
으익ㅋㅋㅋ 이거보는데 점점내려갈수록 주인공 얼굴이 예뻐보임..ㅋㅋㅋㅋ
미1친놈들 그니까 이런애들을 대학보내줘야 맞는거지 ㅉㅉ.....
엄한쓰레기같은 놈들때문에 이런애들이 피해보는게 말이되나 ㅋㅋ
허공에 왜 욕질이세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 없나요?
이런 친구들을 위해 필요한 게 기회균형 같은 수시제도겠죠.
대학 가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의전 입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대학생때 이거보고.. 그리 멀지 않은 동네인데 무료과외라도 해줄까 생각해봤던 기억도 나고
그래도 금호그룹에서 도와줬다는 거 보고 아직 세상이 따듯하다고 느꼈었던 기억이.
저런 사람들 뽑아가라고 수시가 있는건데.. 도대체 웬 사기꾼들이 판치는 경우가 허다하니ㅜㅜ....
이런 친구들은 정말 대학교에서 뽑야줘야하죠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계시지 궁금하네요..
정말.. 감동임ㅠㅠ 첨으로 좋아요를...
참 한 10번은 본 거 같은데 볼 때 마다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괴롭다
정말 감동ㅠㅠ 이걸 보니 제 자신이 한심스러움
ㅠ ㅠ 감동이다
누르자마자 예지력 상승시키는 글
저런애들은 장학금머겅 두번머겅 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지균/기균 말이 많은데... 이런 사람만 붙여주면 실력 상관없이 정말 불평 제로하겠음.
누군가는
선택하지 않는 가난..
누군가는
선택하지 않은 부유..
수시는 저런 아이들을 위주로 선발 해야되는건데... 지금 수시제도는 ㅁㅊ
아.... 정말 성공할겁니다 ㅠㅠ
보고 또 보고 울고 또 울고 ㅠㅠ
저렇게 가지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데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항상 불만을 품었던 제자신이 반성되네요
정말...아.. 너무 부끄럽고...눈물이나네요
이쁘다 ^^ 젤이쁘다진짜
정말 부끄럽다;;; ㅡㅡ
BGM 이 철도원 OSt네요..^^ 참 좋네요 요즘같은 겨울..
너무 부끄럽네요......
뭐지... 뭔가 내가 부끄러워지는 이유는 ㅠㅠ
하..ㅠㅠㅠ 정말 제가 부끄럽네요..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불평하는 거나 돈 생각 없이 쓰는거나ㅠㅠㅠ 민경양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훌륭하세요
이쁘네요 참..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맞네요. 좋은 내용올려 줘서 감사합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에서 4년 등록금 지원해줘서 대학 갔다네요.. 다행인듯해요^^
너무 감동적이고 반성많이 되네요...
지금 이 생활이 행복에 겨운것이었다는것을 느낍니다..
이런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분 대학 졸업했겠네요
09학번이니깐 올해 4학년...
예전에 본건데 똑같은데서 또 눈물나려하네 ㅠ 특히 자기 사정도 저러면서 봉사활동 하는 부분.........
보는내내 눈물이.. 감동이네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아 아... 말문이 막히네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정말 제가 부끄럽네요.. 아 진짜 저분 도와드린 분들도 정말 감동이에요ㅠ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아 진짜 감동입니다 ㅠㅠ 맘잡고 열공해야겠어요
아빠같으면 중간에 하다가 포기하느니
아예 안하겠다니...
좀 그렇네요 이말;;
감동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