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완성 나만의 수학 개념서! (수학의 단권화 후기)
12월 3일, 한 교재가 오르비에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1200년에 한 번 온다는 티아마트단권화 혜성)
이 교재는 개정 교육과정을 공부하려는 수험생들의 니즈를 사로잡았고,
여러분은 오르비 아톰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이 책을 보게 될 겁니다.
◎수학의 단권화, 개념서를 한 권으로 줄이다!
개정 수학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깁니다.
이과의 경우 수학(상), 수학(하),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 미적분이 시험 범위에 속합니다.
수학의 단권화는 개정 교육과정의 출제 범위를 한 권에 압축시킴으로써,
개념서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이도록 해주었습니다.
(1. 수학의 단권화 교재와 개념서의 부피 비교)
◎일주일 만에 완성하는 나만의 수학 개념서
솔직히, 말도 안 될 것 같죠. 일주일 만에 전 범위 개념을 정리한다는 게 어디 쉬울까요.
하지만 김지석 선생님의 플랜에 따라 차근차근 공부하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했으니까요. 주말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2. 지석쌤과 보람찬 수학의 단권화 7일)
◎누가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매직
개념을 압축해 놓은 책(형상기억 수학공식집과 같은)의 경우 불친절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뚫어져라 봐도 왜? 라는 의문을 해결할 수 없는 것이지요.
저는 답지책으로 공부하면서 이런 불편한 점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수학을 잘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은 학생들이 어떤 점에서 궁금증을 느끼는지 알고 있습니다.
김지석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념을 공부하며 나올만한 질문은 파란 글씨로 설명해주시니,
따로 설명을 듣지 않아도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3. 답지책 파란 글씨)
◎나만의 개념서로 수리논술까지 완벽 대비
만약 이 책이 올해 초에 나왔다면, 제 수리논술의 결과도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수리논술은 수학1, 수학2, 미적분뿐만 아니라 간접범위인 수학(상), 수학(하)에서도 자주 출제됩니다.
일주일 동안 직접범위를 공부하다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책 앞부분에서 고등수학 개념 MAP을 펼쳐보세요.
이 책은 간접범위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내가 어떤 단원에서 부족한 점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지석쌤의 고등수학 개념 MAP)
저는 확률과 통계를 하던 중 확률 부분에서 막힌 적이 있었는데, 수학(하) 집합과 명제, 함수 단원 공부를 다시 하고 나니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아직 출간 이전이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개선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중에 한두 가지만 반영된다면 정말 편리할 것 같아요!
ⓐ종이의 재질
모든 개념을 담으려다보니 자연히 부피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보다 종이를 경량화하거나 두껍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가벼운 종이를 사용한다면 단권화의 취지에 맞추어 중량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두꺼운 종이를 사용한다면 필기 시 종이 뒤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앞 필기의 내용이 비치는 것이 막아집니다.
ⓑ개념 Remind의 분권화
개념 Remind의 취지는 빵꾸난 개념을 다시 잡아보자는 것으로, 현재는 빈칸책과 답지책 맨 뒤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개념 Remind는 A5/B5의 사이즈의 책으로 분권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념 Remind만 따로 휴대하여 복습할 수도 있고, 본교재의 부피를 최대한 줄일 수 있으며,
본교재를 앞뒤로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이 비교해가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권화의 필요성이 보였습니다.
ⓒ꼭 빈칸책=답지책이어야 할까?
답지책으로 공부한 뒤 빈칸책에 필기를 옮겨 나만의 개념서를 만드는 방식은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한편으로는 답지책과 빈칸책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답지책은 자습서나 인강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답지책이 자습서로 사용된다면, 빈칸책과는 차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과서에는 없는 발전된 실전 개념이라던가, 9종 교과서에서 발췌한 더 나아가기와 같이 빈칸책에는 없는 내용을 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답지책이 인강 교재로 활용된다면, 답지책에 있는 유도 과정, 증명에 대한 설명을 인강을 통해 듣고 답지책에 자신이 어려웠던 내용, 몰랐던 내용 등을 적게 될 것입니다. 빈칸책은 인강을 듣고 난 뒤 복습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본 방법
필기할 때 가장 불편했던 점은, 책의 앞부분에서는 왼쪽 페이지가, 책의 뒷부분에서는 오른쪽 페이지가 붕 떠서
눌러가며 필기해야 했던 점입니다.
이것 역시 두꺼운 교재이므로 감수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출간될 때는 제본 방식의 변화를 주는 등
필기가 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PUR제본등 무선제본의 펼침성을 보완한 제본이 있더라고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재수, N수, 과외 등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신 분
→현역 중 이번 겨울방학 동안 수학 개념을 N회독 하고 싶은 분
→수리논술을 준비하고 싶은데 수학 개념이 잡혀있지 않은 분
이렇게 김지석 선생님의 수학의 단권화 교재 후기를 마칩니다.
자습용으로 정말 좋은 교재이고, 개정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수학의 단권화를 통해 수학 개념을 정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문과고 2-2 기말까지 총 내신 4.0x 나옴 모고는 그냥 노베라 ㅠㅠ...
-
www.instagram.com/ijeoxen56/
-
잠을 너무 조금 잔듯
-
항상 최악의 풀이로 풀고 있는다는 생각 땜에 괴로움..... 쌤 풀이는 딸깍하면...
-
가천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신입생들에게 무조건 필요한 주거 꿀팁] 2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가천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가천대학생들을 돕기...
-
이제 일어났다
-
엄 1
이번에 한과목 절은 주위 의대사람들 그냥 의대 합격증 받겠다고 쓴다는데 뭐노 진짜 정시의대 ㅈ되겠노
-
gs 누백 질문 0
24년도 시립대 경영 gs 70% 컷 자연계 기준 9.8 인문계 기준 2.2 인데...
-
국어 이승모 수학 이정환 영어 이명학 탐구는 아직 안 정했대
-
큐브 3
질문 올리는 애들 어떻게 하나같이 뒤지게 못하는거임?
-
고기가 아니라 내 살을 2번이나 깨물어서 지금 빵꾸나서 넘 아픔 ㅠㅠ
-
중앙의 경북의 경북치
-
골라줘오 ㅠ
-
최적쌤 조교 0
이번 수능 44점인데 불합이겟죠?..ㅜㅠ 너무하고싶은데
-
쿧쿧
-
수학 거의 노베이스인 군수생입니다. 평일 수학에 2시간+@, 주말 최대 5시간 투자...
-
ㅈㄴ하고싶너 7
ㅇ
-
그림 평가좀 12
자화상임
-
3~6개월 시간 협의 된다길래 방학 시즌이라 2월까지 할려고 동네 학원 보조...
-
체육 임용 재수하는 내 고딩동창 이번에는 꼭 붙길
-
탐구과목의 변환표준점수는학교마다 살짝 다르고, 해다마 다르던데.. 학교마다 각자의...
-
휴게소들릴건데아침메뉴추천촘
-
중앙의논술 2
출결보는거 맞죠? 무단결석이 수십개인데 gg치는게 맞겠죠?
-
기다림의 시간은 너무 힘들어요 수능 성적표든 수시 결과든
-
(공군 군수) 포대갈 수 있는 특기 추천 좀 해주세요. 3
공군 군수해야할 거 같은데 포대 갈 수 있는 괜찮은 특기 뭐있나요? 비행단은...
-
이거 꿈이 점지해준대로 가야하나
-
지1 문항출제 0
지1 문힝출제할때 그림 편집 프로그램 어떤 거 쓰시는지 알려주실 분 있으실까요 ㅜㅜ
-
ㅎㅎ
-
솔직히 수능 전에 공부하는 거나 불안한 건 견딜만했음 수능 다시 치기로 한 것도 내...
-
1. 회로날먹 2. 물1 평가원 47-50 고정 이게 컸음 물리는 ㄹㅇ 연관성이 큰 과목이라
-
연대 고대 한양대 가능한가요? 한양대는 높공 가능?
-
면접에서 30명 봐야하는데 10명밖에 안왔는데 원래 수시면접에서 시간대를 나눠서 보나요?
-
ㅈㄱㄴ
-
오늘 저 경북대가요 19
논술보러 그먼곳까지...
-
내일 이대 수리논술 끝나고 세종대 바로인데 가야하겠죠? 택시라도 타고 가보는게...
-
역에보에 용수철 나옴 특상 전자기 귀류퍼즐 물2엔 셋 다 없어서 개꿀
-
응 될때까지 신청할거야
-
여러분들이라면 어디 쓰시나요?
-
의대 면접 1
붙기 어렵나요?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나요?
-
친구랑 얘기가 나와서 투표 올려봄니다
-
근데 다 수강생만 받네...
-
생1 생2 정법 셋이 탑인 듯 사문도 지문 계속 길어지는 추세인 거 같은데 이대로면...
-
너도 사랑했던 님 찾아 우는구나
-
돈때매 고민되는데 수험생활에 투자한다치고 사는게 낫겠죠? 책값 패스값 하니 돈이...
-
마스크라도 끼고 다녀야하나 싶음.. 어제 밤에 산책갓다가 호흡곤란 오는줄
-
진학사 12
진짜 화나게 하지 마 내가 되는 의치대가 하나도 없을 아니 한의대도 1개밖에...
-
분명 현장 시험지엔 4번이라한것같은데 omr보고 한 가채점표엔 5번이라돼있네 탐구...
-
04년생이고 곧 군대갈 예정입니다 군대에서 최대한 수능공부 해볼 테지만 많이는...
-
안녕하세요. 이 글은 수능 물리학2 선택을 고민하는, 혹은 이미 하기로 마음 먹은...
-
화2 생2 <== 얘네는 겉보기 난이도가 너무 괴랄함 5
투과목 느낌좀 보려고 서점가서 기출문제집 보고왔는데 얘네 둘은 그냥 30분 안에...
정성추
고퀄추 부탁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