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생 오르비언님들은 +1수 시작할 때, 1년 장기 계획을 어떤식으로 세우세요?
시기별로 풀어야할 개념서, 문제집 위주로 계획을 세우시나요?
아니면 그냥 교재 이름만 쭈욱 써놓으시고 유연하게 계획을 변경하시나요?
1년 계획에 손을 좀 대야 할 것 같은데 감이 잘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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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수할 때 1년 계획은 커녕 1주일 계획도 안 세웠어요
계획 많이 세워 놓으면 지켜지기 힘들기 때문에
그 날 할 것만 정해 놓고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럼 어떤식으로 하신건지.. '시작을 무엇으로 끝은 무엇으로'
머리 속에 시스템 구성이 다 되있으신건가요ㅋㅋ
아뇨 그런거 없이 오늘은 무슨 과목을 얼마만큼 공부해야 겠다라고 아침에 생각해놓고 공부했어요 ㅋㅋ
아하ㅋㅋ전과목을 매일 공부하셨나요? 아니면 과목별로?
네 전과목 매일 조금씩 했어요..
그런데 이건 개인차가 있는 게
한 과목에 몰빵하는 게 더 좋은 사람도 있어요.. 이건 개인의 상황에 따라..
너무 멀리까지 잡지 마시고
일단 2월까진 개념을 끝내겠다. 정도만 잡고 시작해요..
너무 멀리 잡으면 한번 흐트러지면 주체할 수가 없기때문에.. 장기->단기로 갈수록 조금씩 구체화시키세요
또 너무 빡세게 잡지 마구요
맨날 빡세게 잡고, 다시 잡고, 다시 잡다가.. 좌절감만 늘어요
롱탐님 댓글에 가장 필이 오네요
근데 문제점은 이거 끝나면 뭘해야 하나인데..
입시를 1년 쉬어서 그런가? 끝내고보면 또 바로바로 뭘 해야할지 답이 튀어 나오겠죠?
네
흐름이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EBS 출간 계획에 제 인강 커리를 짜맞추는 식으로 1년 계획을 잡았구요,
실제로 공부하다가 4~7월 사탐 공부 계획을 싸그리 바꿔버렸더니 그 이후로 사탐공부는 아예 180도 달라진 방향으로 하게 됐어요.
사탐에 하도 큰 변화가 생기다보니 언수외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기고...
결국 처음 짰던 계획대로 공부한 과목은 없네요 ㅋㅋㅋ;;; ㅠㅠ
전 지나치게 유연했던 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ㅜ
ebs교재발간기준으로 ebs위주로하고 추가적으로 보충문제집푸는정도?
솔직히 계획같은거 없고 그때그때... EBS나오면 풀어주고..
계획.. 세우는인간이 얼마나 될까요 ㅋㅋㅋ 재수할때 잘했던 애들은 대부분 그때그때 수시로 급한계획 세워서 했었어요 저도 계획 없이 그냥 삘오면 ebs한권씩풀고 수학풀다 질리면 언어 언어 질리면 외국어 이런식으로 시간조절 하면서 했네요..
계획세우는거 중요해요.. 일단 처음엔 자기가 얼마나 할수있는지모르니까 조금씩 계획을 짜다가 자기의 역량을 꺠달으면 큰틀에서, 또 미세하게 계획짜서 지키는거 무지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큰틀에서 짠거는 지킬수있지만 미세하게짠건 거의 맨날 조금씩은 바뀌니까 유연성을가지고 짜는게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