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형들 누나들
이번에 수능친현역이에요
요즘 저나름대로 힘들어서 오르비분들의 조언이 받고싶어서왔어요
저는 문과고, 고려대 정말 가고싶었어요 고려대 캠퍼스에 가보면
정말 두근거리고 여기서 꼭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결과는 지방대갈 정도의 성적이에요
수능때 6월 98점 9월100점 맞았던 언어가 80점대로떨어지고 외국어는 98점이에요
수학은 3학년 1년 정말 눈물나게 공부했지만 6개월정도는 잘못된방법으로
공부해서 느는게 없었고 남은시간 동안은 어떻게하면 어떻게 점수가 오르겠다
이런생각까지 들었는데 결국 시간과 노력이 부족했나봐요
순간순간 최선을했지만 늦었다는 생각에 항상 후회하면서 공부했었던것 같네요
그런데 수능끝나고 수능이 전부가 아니잖아 이런생각으로
곰곰히 앞으로 제가 하고싶은일을 생각해봐도
막상떠오르는게 고려대 경영학과밖에 없어요 1년동안 간절히 바래와서인걸까요..
어떻게해야할까요 ?
지금생각해보면 한번 더 공부하면 제 나름대로는 행복하게 공부할수있을거 같기도하고
실력도 잘 쌓을수 있을것 같은데...
언어도 제가 잘하는줄 알고 놔두다가 시험날 불완전한채로
무의식적인 불안감을안고 친것 같네요
다시한다면 그렇게 하진 않을텐데 .... 겸손하게할텐데라는 생각도 들고요 ㅎㅎ
어떻게해야할까요 재수를 할까요 , 대학가서 최선을다할까요?
다행이도 뭐든 열심히 할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은 드네요
조언좀해주세요 선배님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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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우리 부모님 사이는 매우 안 좋은 편임 근데 내가 대충 30대쯤 되면...
한번 더해야죠 대신 멘탈 훈련 하셔야함
한번더해야하냐요 ?.. ㅎㅎ
그럼 독재해도 괜찮나요?..
저 독재했습니다^^
자기관리잘되셨어요?
전 기숙사학교였는데 학교에서는 진짜 나보다 더 열심히할수없을거야라는 ㅋ
생각들정도로 꽤 열심히했는데 주말에 집에오면 좀풀려서 그게 걱정되요ㅜㅜ..
자기관리 진짜 주의해야해요.... 저같은 경우는 자기관리에 완전히 실패해서ㅠㅠ 맨날 야구보고 피파하고.... 진짜 장난 아니였어요ㅠㅠ
아 그리고 저는 못느끼긴 했지만 독재한 친구들 몇명 얘기 들어보면 밖에 나가고 싶어서 미치는줄 알았다고들 하더라고요.....
저는 그런거 못느꼈지만 멘탈붕괴 안당하게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할 겁니다....
결국 성공하셨어요 ?
와 ......
대단하시네요
서울대안가고경대가는 형도 봤는데 ㅎㅎ;;
현역때도공부잘하셨죠 ?
경찰대 합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역때는 경찰대 떨어지고 설사범 성적 나왔는데 사범대를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선생님을 해야하는건 아니긴 한데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에는 남들에게 가르치는 공부를 해야하겠죠.... 그건 도저히 제 적성과는 딴판인거 같아서 설사범 포기하고 고경썼다가 떨어졌습니다ㅠㅠ 다 핑계죠ㅋㅋ
현역떄도 이미 굇수셨네요 ㅋㅋ
근데 저도 피파좋아해요 꽤 잘하기도 .. ....ㅋ....
그런데관리실패하셨는데도 시험만잘치신거에요?아니면생활도 바로잡으신거에요 ?
전 제 머리를 믿고 공부를 안했어요...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머리가 남들보다 약간 좋아도 아주 천재가 아닌 이상 한계가 있다는겁니다...
노력파라는 소리를 듣는게 제 생각에는 정말 좋은거같아요....
제 친구를 예로 들어보면 작년에 굉장히 멍청했어요.... 물론 기본실력은 되지만 시험이 조금만 어려우면 탈탈 털리곤 했지요...
저는 이 친구가 굉장히 멍청하다고 생각했어요.... 주변에 공부좀 한다는 얘들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그런데 웬걸요.... 이번에 시험이 쉽기도 했지만 그 친구가 언수외 만점맞고 사탐에서 딱 하나 틀렸더라고요...
그 친구가 굉장히 노력하고 자기 관리가 뛰어난 친구에요... 의지도 굉장히 강하고요....
이 친구는 자기의 노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거죠...
휴우 그런분들정말대단하신것같아요 그것도 재능의 종류인것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용기내서 열심히해볼께요ㅎㅎ화이팅~!
마음은 이미 재수를 향해계시네요, 마음이 이끄는곳으로..
솔직히 마음은 재수에 있어요 그런데
결정내리기에 생각보다 고민이많이되요
근데 오르비 n수양성하는듯;;;
수능, 학교에 대한 아쉬움이라는게 생각보다 쉽게 없어지지 않더군요.
저도 1학년까지 다니다가 이번1학기부터 휴학하고 재수했습니다.
아쉬움이 남을것 같다면 마음 잡고 해보는걸 추천드려요.
멘탈붕괴부터 어떻게 해보심이 좋겠네요.... 멘탈관리 정말 잘하셔야 할겁니다....
멘탈이 문제라면 솔직히는 비추
멘탈땜에 수능에만 말리는 사람들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재수 삼수해도 꼭 수능에만 말아먹어요
언어시간에 뭔가 더 있지 않을까? 다맞춰야 되는데 이거 틀리면.... 식의 문제였다면 다시 공부하면서 고칠수 있지만
그냥 손이 덜덜덜 떨리고 머릿속이 하얘지고 식이면.. 생각보다 안고쳐집니다
ㅎㅎ 그런건 없었어요 수능날 기분좋게 쳤어요
채점할떄 기분은 산으로 ,,,,
엄마야;; 굉장히 특수한 케이스시네요
뭐가 어떻게 된거지 그럼... 허허
수학을 늦게시작해서 결국
절대적인수학공부량의 부재
라고 할수있을것같아요 9:1(나머지과목)정도비율로공부했어요 1년동안
막판엔 감각올린다고 영어랑 사탐도쫌 했고요 ㅎㅎ
그래서 다른과목도 확실히 못잡았던거 같아요
전수학허접이라서요 ㅠㅠ
수리는 단과 하나정도 듣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인강도,자습도 있어야지만요
수리는 독학을 하면 수능 직전까지 약하고 하기 싫은 부분은 끝까지 하기 싫기때문에 강제로라도 전체를 훑을수있게 해야됩니다
저 기분은 딱히 나쁘지 않아요 조금 낙천적으로 생각하는것같네요 ^^ ㅎㅎ 다행인가요
혹시 재수하셨어요 ?
넵 독학했고 서울대 중하위 갈 정도 성적 냈습니다
저는 현역수능때 성적은 역대최곤데 원서실패라 케이스가 다르긴 하지만
물어볼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제가 스스로 말씀드릴려 하니 중구난방이네요
전부말씀해주세요 하나하나 새겨들을게요ㅎㅎ 중구난방식이여도 좋아요
그리고 독학할까 학원갈까 정말고민많이되는데 그건어떻게해야할까요 ?
일단
2월에 개강했을때 학원 몇일 가보시구요 이건 진짜 아니다 싶으면 나오세요 아예 안가보시는것보단 낫습니다 어차피 추합기간엔 추합됐다는 핑계대면 전액환불도 되구요
저는 본가는 대구에 있지만 강남대성에 가야겠다 싶어서 근처 숙소까지 잡고 몇일 갔는데
진짜 너무 아닌것 같아서 숙소 계약금 100만원까지 날리면서까지 다시 본가로 내려왔습니다
'다닐만하다'라고라도 생각되시면 일단은 다니세요 중간에 언제라도 나올수 있습니다 '중간에 나간놈들중에 잘된놈 하나도 못봤다'드립에 흔들리지만 않으시면요
그럼대구에서 학원다니신거에요 ?
아뇨 바로 독학했습니다 국내 최고 재수학원도 안맞는데 싶어서요
구내에 가장 시설 열악하고 근처에 밥먹을데도 마땅찮은 도서관에서...
중간에 학원은 어떤가 잠깐이나마 가볼랬더니 하루라도 다니면 환불안해준다길래 아예 안갔구요
학원 다니던(그치만 독학이 하고싶긴했던) 친구들이 독학 해볼만한가 많이 왔다갔다 같이하다 안하다 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거의다 다시 학원 돌아갔습니다 독학 힘들어요 관성을 제대로 붙여야됩니다
자기관리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재수하면 독재 하고싶은데
학원꼭가라는 분들이계셔서
그런데 학원가도 다 잘 하는건 아니에요... 제 친구 1500만원 주고 기숙학원 들어갔는데 성적은 안오르고 1500만원짜리 여친하나 구입(?)했더라고요..... 걔가 얼마나 제정신이 아니냐면 자기 여친이 부산살기 때문에 자기는 무조건 부산에 있는 대학교 가야된대요ㅋㅋㅋ
여튼 자기관리라는게 사실 거창한거 없어요
실천하기가 어려울 뿐이지...
컴터로 딴짓 안하고 티비 안보고 자기 공부에만 충실하는게 자기관리죠....
하게 된다면 집에서 하지마시고 도서관에서 하세요
독서실도 안되요 엥간하면
시설 상관없이 근처에는 놀게 없는 도서관 고르셔서
꼭 매일 같은시간에 갈 이유를 만드시고
도서관 문닫는 시간에 나올 각오 하시고
'근처에 놀게 없는'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쩔수없이 할게없어서 자리에 앉게됨
그런데 집에서 오분거리에 도서관이있는데 그럼 멀리가야되나요 ?
오분거리 별론데요
좀 멀리가세요 차타고 한 20분 정도는 걸리는 곳으로
전 재수해서 성적을 올리긴 했지만 누가 재수한다고하면 선뜻 권하게 되진 않더라구요
그만큼 과정이 힘들고 결과가 따라주지않는 경우도 많구요..
근데 지금 재수를 안하면 본인이 원하지않는 대학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때 재수한번 해볼껄 하고
후회는 할수있겠죠. 앞으로도 계속 좀 미련이 남을것같으면 지금 다 포기하고 쌩재수하세요
저도 재수하고 개떡같은 성적 받더라도 일단 하고 후회하자는 마음으로 재수시작했으니까요
대신 재수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적을 올리는건 아니라는 생각 꼭 마음에 두시구요
현역때 갖고있던 나쁜습관 버리시고 평소에 절대 공부하지않던 시간도 공부하는 시간으로 바꿀수있어야해요
또 본인이 부족했던게 뭔지 노트펴시고 열가지는 적어보세요. 저도 재수 시작할때 내가 부족했던것 12가지적기를 가장
먼저 했거든요. 그렇게해서 그걸 고치기위해 올해는 어떻게 행동하겠다라고 실천목록도 써서 플래너에 붙이구요
사람이 아예 달라져야 결과가 좋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중요한건 성공이 보장되는게 아니라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거에요
제 주변에도 재수 실패한 친구들 너무 많아요. 재수학원에서 항상 빌보드오르던애가 중경외시 수시 써놓을걸 그랬다면서
우는것도 봤구요.. 재수 고민하는 후배한테 겁주려는게 아니라 실상이 이래요. 그래서 저도 재수한다는 애있으면
정말 말리고싶구요... 잘 고민해보시고, 혹 재수할마음이 생기면 이왕이면 학원들어가는걸 추천해요. 독재는 정말 힘들거든요 ㅠㅠ
저도 독재 3달하다가 학원들어갔구요.. 암튼 이래저래 생각이 많을텐데, 본인 마음이 가는대로 잘 결정하길 바래요!
아 정말감사합니다 정말말그대로 생각이너무많아요 ㅜㅜ
독재하시다가 어떤게 많이힘드셨어요? 선배도 처음엔 독재하고싶고 잘할수있을거같으셧어요 ?
저는 사실 강제재수였거든요. 작년에 건대추추추추추합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앞에 두명이 안빠져서
예비2번받고 재수하려니까 씁쓸하더라구요. 2월말엔 친구들이랑 술만 마시다가 이러면 안되지싶어서
마음잡고, 이미 재종반은 개강한상태라 독재한번해보자고 계획세우고 3월1일부터 시작햇어요
집에서 2분거리에 독서실이잇어서 그냥 독서실에서 공부했고, 정말 공부하기싫은날은 조금 멀리있는
도서관에서 공부한적도 있었어요.
독재가 힘든건 멘탈붕괴가 너무 쉽게 와요. 3월달엔 독서실에서 혼자 밥먹다가 운적도 많고
또 공부안된다는 핑계로 집에와서 밤늦게까지 TV보기 일쑤였구요
흐트러지는거 정말 한순간이에요.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조금만 긴장풀리면 눈뜨면 9시고..
그리고 공부시간이 길다보니까 집중력이 흐트러질때가 많아요
똑같은 공부량도 시간이 많다보니 느슨해지고 설렁설렁하게되서 효율적인 공부를 못하는거죠
저는 미적분강의와 사탐강의, 영어강의 세개를 매일 들었는데, 인강을 안들으면 하루를 못버틸정도로
하루가 정말 길어요ㅋㅋ
아무튼 이래저래 점점 제자신이 풀려간다는걸 느꼈고, 5월에 개강하는 야간반에 등록했어요
야간반은 오전엔 자습이고 오후에 수업인 시스템인데 거기서도 자투리시간이용하니까 7시간정도
자습시간 확보되더라구요. 그래서 종강때까지 다녔고, 사실 학원에 들어가면 친구들이랑 노는것만
스스로 조절하면 우울할일도 적고, 중간중간 시험도 치면서 감도 익히구요, 질문할 기회도 많아서
이래저래 좋은건 사실이에요. 근데 학원에서 해주는것만 받아먹으면 또 현실에 안주하게되서
학원에 돈만 갖다받치는 꼴이 되기도 쉽구요.
전 강제재수였지만 한 8개월동안 열심히햇고, 올해는 서성한정시에서 쓸 성적은 나와서
정말 만족하고잇어요. (후배님 기준에선 좀 실망스러울수도있지만! 전 작년에 건대도 떨어진..ㅋㅋ)
독재->야간반 구조가 저한테는 진짜 잘 맞았거든요. 주간반에 일찍부터다니면 친목이 두터워지고ㅋㅋ
야간반은 조금 개인플레이라서 좋은점도있구.. 아무튼 제가 너무 횡설수설해서 미안해요..
독재 또는 재종반 이런식으로 생각하지말구, 독재하다가 안되면 학원가고 또 학원다니다가 중간에
나올수도있으니까 융통성있게 생각해봐요! 재수 나쁘지 않은 선택이니까,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작년이라는 완전 다른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글재주가 없어서 미안해요;;)
감사합니다 어떻게해야할지 감이잡히네요 정말감사해요
자세하게써주셔서 좋아요 ㅎㅎㅎ
우선 1~2개월 독재먼저해봐야겠네요 그때쯤학원개강도할테니
그런데 학원에서 듣고싶은과목만 듣는시스템인가요 ??
그리고 기숙학원은 어떨까요 ? 제학교가 기숙학교라 생각나기도하네요
제 생각에는 학원에 가시는게 차라리 나을꺼같습니다.
독재, 물론 좋긴합니다.
많은 자습시간이 확보되고, 그 자습시간에 재대로 공부만 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죠.
하지만 독학재수도 이미 어느정도 단계에 도달한 상태에서 자습만으로도 모자란 부분이 채워지는 경우에 효과적이지,
아직 그 '극'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에 많은 자습시간은 되려 무의미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같은 경우에 언어,수리, 적어도 '수리'만큼은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거라 생각되는데요..
이런 단계는 혼자서 열심히 공부해도 물론 도달할 수 있지만, 훨씬 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하고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보통 여기서 학원에 다니는걸 단지 '관리'를 위해서.. 풀리지 않기 위해서.. 라고만 생각하지만
제 생각에 그와 동등한 정도로 중요한건, 잘하는 애들을 보고 거기서 배우고 또, 잘가르치는 쌤들 수업듣고, 거기서 배우고.. 이런것도 충분히 중요하다고 봐요.
글쓰신분 수학점수는 잘 모르겠는데, 적당히 나오셨다면 그냥 서울에 종로나 메가 정도라도 가서
수업듣고 애들 하는거 보면서 재수하는게 훨씬 도움이 되리라 보네요..
아 저도 현역때 평균 2등급언저리 받고 재수해서, 지금 총점 487에 서울대 노리고 있네요 ^^... 아직 확실친않지만 ㅋㅋㅋㅋ
혹시 더 묻고싶은거 있으면 쪽지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독재하면 수학은 한석원선생님 알파테크닉 들으려고 했는데
인강은 별론가요 ??
여기 비밀글 다시면 혼자밖에 안보여요 ㅋㅋㅋㅋ
헉 ㅋㅋ ..
독재하면 수학은 한석원선생님 알파테크닉 들으려고 했는데
인강은 별론가요 ??
인강도 괜찮기야하죠..
근데 형편이 조금 여유로우시면 진짜 전 개인적으로 학원을 추천하네요.
우선, 수업에서 배우는게 반이라면, 주변 애들한테서 배우는 것도 반은 될꺼에요.
서울에 좀 괜찮은 학원이면, 반에 잘하는 애들도 꽤 많고 나름대로 학교에서 날렸다고 하는 애들이 많거든요..
그런 애들이랑 같이 자습하면, 혼자서 자습하는 것보다 훨씬 더 동기부여랄까.. 그런게 되는거같구요..
또 모르는 문제 물어보고 그런것도.. 혼자서라면 하지못하는 '발상'을 할 수 있어서 좋은거같구요..
둘째로, 학원다녀도 외롭고 힘든게 재수생활인데...
제가 독재를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독재했으면 정신이 버텨내지 못했을꺼같네요 ㅋㅋㅋ
왠만한 멘탈로는 독재를 못할꺼같네요..
그리고 셋째로,
지방 일반계 나오셨죠? 그러면 전교에서 인서울 여러대학 다합쳐도 많아야 20명일텐데..
재수 생활 1년, 짧은거같지만 진짜 애들이 다 같은 심정이고 다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거라..
진짜 많이 친해져요....
그렇게 서울에 대학생 친구 40명 만들어지는거... 이것도 나름대로 자산이라고 생각되네요.
댓글을 오래다느라 ㅋㅋㅋㅋ 쪽지도 주셨네용ㅋㅋ
음 학년당100명밖에없는 기숙학교에요 ㅋㅋ
그런데 부산학원말고 서울에가서 하는게 좋나요 ?
한일고?
설마??ㅋㅋㅋㄱㅋㅋㅋ
아 부산학원 언급하시면 아닌거같네요 ㅋㅋㅋ
부산학원정도도 괜찮아요.. 그냥 괜찮은 학원 괜찮은 반이면
거기서 얻을 수 있는건 꽤많을꺼에요.. 여러모로.
저도 재수했는데
재수 정말금방가요
정말정말금방가요
지금님이 생각하기엔 아 멀었다...하지만
지금 수능끝난후에 돌아보면...
진심빨랏고
성적정말많이올랐고......
마음이 이끄는곳으로가야 후회안합니다
감사합니다 후회안하도록 해볼게요
독재 비추천. 태반이 망합니다. 학원 좋은데 알아보셔서 될수있으면 유명한데로 가세요.
대성은 좀 무리일거 같고 대치동에 강메나 강종가요.... 재수까지는 친구도 사귀고 보람차게 생활하면서 할만 합니다..
단.. 삼수는 절대 안됩니다 지옥이에요..
재수할꺼면 뒤는 없다는 심정으로 필사적으로 하세요;;
근데 이것만 말씀드릴게요... 저도 예전에 그런 생각가지고 있었지만 모의평가 98 100이다 이런 거 다 말짱 도루묵이예요 나 소싯적 이 정돈 했어... 다 필요없어요 그냥 오로지 수능이예요 그런 점수는 휴지통에 갖다 버리세요 특히나 올해 6월 9월 모평은 참 답이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대치동에 하루종일 자습만 할 수 잇는 재수학원 같은곳 있어요 강남종로 주변이라고 들었고요 이름은 정확히 모르겟네요.. ㅠ 독서실 같은 방과 학원같은 방 고를수 있고, 출첵 해준다고 하네요. 점심은 도시락 시킬수 있던가 그러고요.. 보통 반수생이 많고 독재도 꽤 있다네요;.
저도 작년에 언어 90점으로 턱걸이 1등급 받고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 6,9 항상 3등급이다가.
대신 수리 영어가 1등급 찍던 제가 갑자기 수능때 2등급으로 떨어진거에요.. 엄청 아쉬워서 재수를 했는데..
올해 수능 언수외111 뜨긴 했지만. 언어가 6월,9월 100나오다가 수능때 긴장(?)탓에 94로 떨어졌네요..
1년더해도 막 기대한 점수가 뜨긴 매우 어려운거 같아요~ ㅠㅠ 특히 저같이 멘탈이 약하고, 많이 떠는 사람은요 ㅠㅠ
제가 수능때 심장마비 걸려 죽는 기분이거든요 ㅠㅠ 현역땐 3시간밖에 못자고 가서 ㅠㅠ 수외 떡치고..ㅠ
재수하실거면 멘탈 꼭 단단히 매야하는거 같아요!! 전 1년동안 진짜 열심히 공부했었거든요 ㅠㅠ실력 많이 늘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정신이 중요하네요..!!
ㅋ 집사정 별로시면 독서실 총무추천 물론 개꼬장 주인 학생없는곳 ㅋ
그런데 6월까지 학원 다니시고
9월까지독재하시고
다시 마지막에 학원들어가는 방법도 괘안아여
긴장간도 안풀어지거 학원다니면서 부족했던 자습이나 인강 단과학원도 독재하는 기간에 듣고
저도 1년간 재수한 입장으로서 학원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이야 다 할 수 있을 것같지만 시간 지나면 독재하기 힘들어요......
진짜 한 1000명 중에 1명이 성공적으로 독재 할까요...
제가말하는건 그냥 독재해서 수능보는게 아닙니다.
'성공적으로'독재하는 거예요...
글구 강청 나온사람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왜 강대 아니면 강종과 강메인지.... 강메보단 적어도 강청이 훨 난데
관리의 청솔.... 강청쪽에 대해서도 좀 옵션에 넣어주셨으면 하네요. 수능날까지 2월에 했던 관리 그대로인데...
강청에대해 궁금한 거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