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 [861328]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1-03 21:38:01
조회수 3,552

예비 고3 교회 미친거죠?(도움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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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일주일에 2시간 성경공부하고 수요일,일요일 예배 3시간+교회가는 시간해서 하루에 4시간씩 그냥 보내용,,,


 가서 영어단어 외우던가 수학문제 풀라고 하면 교회는 하느님을 숭배하는 장소인데 너가 다른 책을 보는 것은 안에서 연설듣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엄천화내시고 집에와서 1시간~2시간 설교듣는것 같아요 ㅜㅜㅜㅜ 


일단 저희 엄마는 고졸이셔서 그런지(심지어 당시 야간고등학교,오전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만 수업들을 셨데요) 일단 제가 대학가는 것에 관심이 없으셔요 제가 모의고사보는 날도 모르시고 월요일날 중간고사일때도 일요일날 교회갔어요ㅜㅜㅜㅜ 중3때부터 이렜는데 어떻게 탈출하죠,,,,,,,,ㅜㅜㅜ 



진짜 사관학교시험봐서 사관학교로 빠져서 20살때 독립하던가 정말 매일 가출하고 싶어요 ㅜㅜ 지금은 지역인재 9급공무원 생각하는데 특성화고가 아니어서 그것도 어려워서 그냥 9급공무원 시험이라도 봐야할꺼 같아요



청소년 쉼터도 알아봤는데 쉼터에서 생활하는 조건도 까다롭고 일단 베이스가 가출이고 기록에 남아서 갈 엄두도 못넸어요 ㅜㅜ 


방금도 뭔 부활이야기 다른 사람들은 중고등학교 자녀 교회에 안 데려오는데(제정신이 박힌 부모는 당연;;)자기는 자녀들은 힘들게 데려오고 축복받을 것이다, 성경은 좋은 내용이어서 아무리 남들에게 알려도 내 가족이 먼저다(정말 잘못 태어났어요 ㅜㅜㅜㅜ)엄마도 힘들다 이러세요(어쩌라는건지;;)정말 독립후에는 이릅도 바꾸고 전번도 바꾸고 혼자 살고 싶네요 ㅜㅜㅜ 



그래서 결론은 혹시 주변에 고3이라는 이유로 교회 안 가는 분들 부모님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는 지 방법이 궁금합니다



이러다가 목요일이 수능인데 수요일 예배드리러 갈꺼같아요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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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의배신 · 748210 · 19/01/03 21:39 · MS 2017

    와 이건 좀ㅜㅜ

  • Xi · 858549 · 19/01/03 21:39 · MS 2018

    목사님한테 몰래 얘기해봐요
    참 목사시면 이해해주실수도

  • 유랑 · 861328 · 19/01/03 21:40 · MS 2018

    엄마랑 같이 예배봐서 같이 앉아서 연설들어요 ㅜㅜ

  • Xi · 858549 · 19/01/03 21:41 · MS 2018

    선생님한테 한번 말씀해보시는게 어떰
    일요일마다 학교에 보충있다고 뻥쳐달라고 말하는거임

    선생님이면 그렇게 해주시지 않을까요?

  • 유랑 · 861328 · 19/01/03 21:44 · MS 2018

    교회에 토요일 오후랑 일요일 오전예배 2개가 주말에 있는데 일요일 보충있으면 토요일에 가라고 할꺼 같네요,,, 현재는 학교에 방학이라 안나가고 학원도 못 가서(돈이 없음) 방학 중에는 불가능 할꺼 같아요 ㅜㅜ 학기중에는 한번 시도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 Xi · 858549 · 19/01/03 21:46 · MS 2018
  • 후도유세이 · 811084 · 19/01/03 21:39 · MS 2018

    교회가 왜케 빡세냐;;학원도 아니고. 목사님한테 가서 대학 합격하면 헌금 두둑히 낼테니 공부하게 해달라고 하셈

  • 물리1출제진 · 852019 · 19/01/03 21:40 · MS 2018

    일요일에 오전예배만 보고 오시는게 좋을듯

  • 유랑 · 861328 · 19/01/03 21:42 · MS 2018

    저도 그러겠다고 했는데 엄마랑 대판싸우고 집에서 쫒겨나고 새벽1시에 들어간적 있어요,,,

  • 물리1출제진 · 852019 · 19/01/03 21:45 · MS 2018

    내가 아예 안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고3때만 이렇게 하겠다는데 엄마의 이러한 반응이 나의 신앙심을 좀먹는 나쁜 행위라고 해보세요. 말하는 순간은 대판 싸워도 시간 지나면 부모님께서도 깊은 생각을 하실 겁니다

  • 유랑 · 861328 · 19/01/03 21:50 · MS 2018

    엄마가 저 신앙심없는것도 알고 하느님 안 믿는것도 아는데 너가 교회가서 바로 종교인이 되는것도 아니고 교회도 너 안 받아준다,너가 종교가치관이 생기기 전까지 널 데려가야한다 성경에 자녀를 하느님에 대해 가르치라고 나와있어서 널 데려가야한다 이러세요 진짜 이럴때마다 가출하고 싶어요,,, 하,,,,, 그리고 부모말 안 듣는다고 너 노트북이랑 폰은 놓고 집나가라 이런씩으로 협박하세요,,,,

  • 법정빌런 법과 정치 · 762906 · 19/01/03 21:42 · MS 2017

    이래서 제가 현역때 교회 손절함

  • 블리스 · 723245 · 19/01/03 21:50 · MS 2016

    블리스 님의 2019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구분 원점 표점
    한국사 - - - 1
    국어 97 146 100 1
    수학 나 100 139 100 1
    영어 - - - 1
    한국지리 48 63 89 2
    사회 문화 50 65 99 1

    저 고3, 재수시기 보낼 동안 일요예배 빠져본 적 한번도 없는데 괜찮았어욤ㅠㅠ 오히려 수능날 기도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케이스라..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 일요일을 그냥 쉬는 날로 생각하고 살면 편해요
    근데 수요예배는 저도 안 나갔던 터라.. 수요일엔 학원에서 수업듣고 자습했음ㅋㅋㅋㅋㅋ 일요예배 열심히 나갈 테니 성경공부랑 수요예배는 좀 빼달라구 하시는게ㅠㅠ

  • 유랑 · 861328 · 19/01/03 21:52 · MS 2018

    솔직히 저는 교회에 관심없는데 억지로 나가서 더 힘든 것 같아요 ㅜㅜ 평일에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어요 ㅜㅜㅜ 감사합니다!!

  • 라잇뷰 · 843524 · 19/01/03 21:51 · MS 2018

    사실 저는 고3이라는 이유로 교회를 빠지는게 당연하다는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하고 고3 반수 한번도 교회 빠진적은 없지만 성경공부 2시간에 수요예배까지는 너무 가혹한것 같네요... 목사님이나 대형교회라면 전도사님 혹은 다른분들께라도 조언을 구해서 어머님과 잘 상의해보세요ㅠ 사실 마음에도 없는데 교회 가서 앉아있는거야말로 공부시간도 뺏기고 신앙심마저 점점 결여될것 같은데ㅠㅠㅠㅠㅠ 힘내세요ㅠㅠㅠㅠ

  • 아기맹수손채영 · 832501 · 19/01/03 21:52 · MS 2018

    교회다니는 부모님들 교회를 엄청중요하게
    여기시는거 다 그러신가봐요
    사실 저도 교회를 다니는 고3인데
    가서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ㅋㅋ 괜히가서
    애들이랑 놀아서 안가고있어요
    초반엔 엄청 혼나고 사이도 안좋았는데
    저는 그냥 버텼어요....교회안가는거 할머니 할아버지도 엄청 걱정하시는데 그냥 안가고 있어요 그대신 대학 한번에가서 열심히 다닌다고 했죠 꼭 어머님이랑 잘 타협하시길 바랍니다....
    전 일주일에 3시간 그정도 안가는건데 평소에 그렇게 자주 오랜시간 다니신거면 안가긴 힘들겠네요ㅜㅜ

  • 유랑 · 861328 · 19/01/03 21:54 · MS 2018

    엇 제가 글을 잘못쓴거 같은데 수요일 4시간 일요일 4시간정도로 매일은 아니에요!!근데 저는 진짜 성경에 관심없고 이 알짜배기시간에 나는 공부 못한다는게 좀 맘이 상해서 그런거 같아요 ㅜㅜ 역시 답은 존버겠죠,,,

  • 아기맹수손채영 · 832501 · 19/01/03 21:57 · MS 2018

    후ㅜㅜ저도 관심이 없기보단 그냥 뭔소린지 이해도 안가고 그냥 옛날이야기 같고...
    힘내세요!

  • 빡대가리새끼 · 848415 · 19/01/03 22:03 · MS 2018

    와.... 신에게 기도드리는 모든 곳이 교회라고 내가 신실하게 믿으면 안가도 상관없다고 말씀드려보세요.
    그런데 아마 님 부모님께서는 무슨 말을 해도 안 먹힐 거에요...
    마음 단단히 먹고 반항이라도 하지 않는 한은 힘들수도 있어요 진짜 힘내세요ㅠㅠ

  • 이다빈 · 742324 · 19/01/03 22:13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잡초 · 805527 · 19/01/03 22:42 · MS 2018

    와 저도 부모님이랑 종교적인걸로 많이 싸웠는데..
    힘내세요.. 어떻게든 타협을 보시는게 제일 좋을거같아요
    자세하게 조언해 드리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 연건공19학번 · 821747 · 19/01/03 23:10 · MS 2018

    주변의 전도사님이나 목사님께 도움을 요청하는게 어떨지... 일요일은 갈 수 있다고 해도 수요예배까지는 너무 심한것 같네요

  • 지혜와명철 · 823025 · 19/01/04 00:02 · MS 2018

    너무 심하시네요. 신앙은 강요한다고 되는게 아닌데 오히려 거부감만 들것 같아요. 이건 지나치신거예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건강한 교회 맞긴하나요? 누군가의 도움이 있으면 좋겠네요. 건강한 신앙인이나 목사님 또는 상담사에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고 좋은 방법과 길을 찾으시길요. 꼭 좋은 분에게 상담 받아보세요. 의사쌤도 좋구요.

  • 원서영역백분위100 · 864916 · 19/01/04 00:32 · MS 2018

    안 그래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고3입니다. 스트레스 주는 요인들은 없애는 게 맞아요. 저도 정말 멘탈 강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더 힘들더라고요. 힘든 건 알지만 이리저리 타협하는 것보다는 아예 끊으셨으면 좋겠어요 글쓴분을 위해서 그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