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점 410+의 수능 후기 (수학 가)
Sorrowful 님의 2019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 표점 | 백 | 등 |
---|---|---|---|
한국사 | - | - | 1 |
국어 | 150 | 100 | 1 |
수학 가 | 133 | 100 | 1 |
영어 | - | - | 2 |
물리1 | 66 | 97 | 1 |
생명과학2 | 68 | 99 | 1 |
군 | 대학 | 학과 | 점수 | 순위 |
---|---|---|---|---|
가군 | 서울대 | 의예과 | 416.044 | - |
나군 | 가톨릭대 | 의예과 | 1,012.577 | - |
다군 | 인하대 | 의예과 | 992.304 | - |
시간이 너무 안가서 자기 전에 이거나 써야지라고 생각하며 싸지르는 글
수시 납치였으면 기분 뭣 같아서 안 썼겠지만
일단 수학만 쓰고 반응 없으면 이것만 써야징
1년간 푼 문제집 및 사설 시험지
-수특 수완
-이창무t 개념 (미적, 기벡, 확통)
-이창무t 문해전 (미적, 기벡)
-마약 N제 (미적, 기벡)
-수학의 명작 (미적, 기벡)
-클리어 모의고사 전회차
-시대인재 온라인 4회까지 있던가
생각보다 많이 풀지는 않았음. 왜냐하면 이창무 센세 풀커리를 탔는데 워크북까지 푸느라 생각보다 빡셌기 때문. 또한 본인은 어느정도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편이었기 때문에 국어, 과탐(특히 생2)에 치중하여 공부함.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꼽는 다면 마약 N제인데, 미적 기벡 둘다 뒤에 있는 약빤 문제 1~2문항을 제외하고는 풀이를 맞기 전까지 보지 않고 끝까지 사고해서 푸는 것을 많이 했음. 문항을 풀어나가면서 '일관된' 사고 방식을 확립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음. 그리고 이에 대한 점검은 클리어 모의고사로. 컨디션 좋으면 왠만해선 96 뜨는데 상태 안 좋은 시기에는 86까지도 미끄려짐.
6월까지 쉬엄쉬엄 개념 강의 듣고 명작 풀고 했는데 6모 보고 머릿속에서 ㅈ됨 경보가 발령함. 85점이 떴기 때문. 그때만 생각하면 아주 그냥 치가 떨리는데, 심지어 1페이지 4번도 틀렸었음. ㅋㅋㅋㅋ
킬러는 하나만 틀리고 나머지는 비킬러에서 우수수수수
그 이후로 비킬러를 빡세게 잡기 시작함. 원래는 그냥 안틀렸넹? 넘어가야지~ 이런 마인드였다면 그 이후부터는 시간 재가면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푸는 연습을 많이 함. 만약 6모 때 비킬러의 공포를 맛보지 못했다면 수능에서도 실수를 했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함. 여러분 비킬러 빡세게 하세요 두번 하세요
솔직히 공부과정은 세세히 말하자면 밑도 끝도 없기 때문에 댓으로 궁금하면 더 세세히 쓰는걸로 하고(안 달릴 것 같기도 이런 두서없는 글에 누가 써)
수능장 기억을 되살리면
국어 시험을 잘보긴 했는데 그 당시에는 ㄹㅇ 조진거 같았음. 이렇게 멘탈 나간 사람들이 꽤 있었겠으나 신기하게도 머리가 오히려 차갑게 식어버림. '아 수학도 조지면 ㄹㅇ 박재수 개명 각이다' 이런 마인드로 임했던 것 같음
본인은 항상 1~20, 22~28 > 마킹 > 29/21 > 30 > 마킹 이런식으로 풀어왔음.
평소에 27문항을 50분? 정도에 푸는데, 이번에 한 35분만에 풀어서 시계를 보고 내 눈을 의심함. 그리고 '이거 하나라도 틀리면 상위권은 조지겠는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비킬러 중에서 기억에 남는걸 꼽자면
16번: x 대신에 1/x 대입하고 정리해서 풀었는데 복기할 때 이거 자칫 꼬이면 조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20번: 약속과 신뢰의 선지 그 자체 풀면서도 아 이거 딱봐도 답이 보이는데 싶다가도 쫄려서 풀긴 했음
26번: 통계 어떻게든 계산 조금이라도 늘리려는 흔적이 보여서 야박하게 느껴짐
28번: ???? 않이 이걸 이렇게 쉽게 낸다고? 작년 재작년과 난이도 차이가 너무 심하다고 느꼈음
대망의 킬러 3형제
21번: 내 눈을 의심함. 솔직히 17번급 문항이었다. 5분컷
29번: 친구들이 현우진 특수특수개특수~거린다길래 밈처럼 밀고 나가던데 ㄹㅇ 개특수더라 난 정삼각형으로 풀어서 열심히 작은 삼각형 개수 세서 풀었는데 직각이등변 삼각형도 ㅈㄴ 쉬웠다카더라. 삼각형 개수 세는거 은근 빡쳐서 10분 정도
30번: 뭐랄까 작년 재작년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잘 만든 문제였다고 생각함. 딱히 억지스러운 설정도 없었던거 같고, 그래도 다양한 개념을 적절히 맞물리게 사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풀면서 매우 신났음 재밌어서. 몇 번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마약에서 본거랑 비슷했음. 단 한가지 빡쳤던 점이 있다면 어디가 a2였는지 유추하는 과정에서 사인코사인그래프 따라 그리면서 내 눈동자가 동공지진을 좀 심히 해서 눈이 좀 아팠음. 그 이외에는 매우 깔-끔하게 풀었던 것 같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0분 걸림.
해서 걸린 총 시간: 35+15+20 = 70분
????? 30분이 남아버린거임
맨 앞자리라서 다른 곳은 어떠나 눈치볼 수도 없고 그냥 한 2번정도 검토하고 언제 시간 가나 기다렸던 것 같음.
내 인생 최고로 찝찝한 수학시험이었음. 혹시나 실수하면 겁나 미끄러질까봐
+심지어 가채점표 잘못작성해서 처음에 91점인줄 알았음. 앞번호 답이 3131?이었는데 3313이라 되어있던 거임. 수능 성적표 나오기 전까지 제발 잘못 작성한 것이길 빌면서 행복회로 오지게 돌렸었음. 참고로 국어는 98로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100점인 것으로 알게 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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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제씩은 더 올라가야할것같은데 전체적으로 개인적인생각입니다
우린 국어 칼럼이 필요하다!
네... 않이 수학은 뭐 어때서
수학도 좋은데 전 표점 150점표 국어 칼럼이 더 기대되네요.
4년 공부하면 그정도 실력 쌓을 수 있을까요? 메이져 의대는 진짜 신의 영역인 건가요? 의대 수시로 붙은 주위 사람들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4년은 너무 긴 시간 아닐까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없더라도 2년이면 96까진 무조권이라고 생각합니다 30번은 시험 볼 때 운+컨디션에 따라 갈려서...
솔직히 수험생활은 멘탈 잡기가 1순위인듯합니당...
방금 보신 그 댓글이 제 10월때 정신상태였읍니다..
그 댓글은 제 6모때 정신상태였겠군요...
일단 서울대 의대는 평생 기대소득이 기본 50억이라던데 맞나요
전 3년간 속세와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개인 편차가 크겠죠? 열심히 살아야져 뭐
현역이라니 미쳤다..
설의 가능?ㄷㄷ진짜 goat...
지knock 8칸에 유웨이는 90프로더군요...
갓한테는 소금도 안 통하네;
순천향은 영어를 크게 봐서 노란색입니당
물리 커리좀 알려주세여
대치 다닐수 있다면 갓 그 자체이신 김덕근t 커리를 타십시오... 전 2학기부터 다녔지만 처음부터 탔다면 전 15분 남았을 것입니다
대단하십니다..6월 이후로 비킬러 뭘로 잡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ㅠ문제집/인강 추천부탁드립니다
전 이창무t 워크북으로 했거든요 매주 50문항 정도 나가고 파이널 때는 100문제 정도...?
솔직히 비킬러 전용 문제집은 없어요... 돈이 안되니까
개념서 같은 걸로 하야죠 예) 뉴런(킬러 제외) 등...
아님 그냥 기출 문항 13번~20번으로도 연습하세요 전 수능 2주전에 5개년 싹 돌렸습니다
수학 가는 인강이면 현우진이 좋고요, 전 이창무t 오프 자료가 좋아서 그 쌤 다녔습니다
형 대단해요 올해 수험생활 할때 들릴게요
파이팅입니다
연의쓰시나요??
아뇨 안전빵으로 카의요
띠용 연의 ㅆㄱㄴ 아니신가 부럽네요 ㅠㅠ
연의는 영어 감점이 커서 만에 하나 가능성이 있거든요
굳이 모험하고 싶진 않아서...
이창무선생님ㅁ 워크북? 그거 현강생들한테 제공하는 건가요?
네 맞아요
마약 미적 풀어볼까하는데 책에 오류가 좀 많다는 글을 본거같아서요 ㅠㅠ 오류 많나요?
글쎄요 제 기억엔 한두개였는데..
이창무쌤 개념강의 클라이맥스랑 개념의 정상 중 뭐 들으셨어요?
클라이맥스요
노베 아니면 클라이맥스 추천드립니다
아하 감사해요
아 마약 N제는 언제부터 푸셨어요?
저는 2학기부터요
정석 같은 개념서랑 쎈 같은 기본 문제집도 푸셨나요?
그건 한창 선행할 때 풀었던거 같네요
제가 내년 수능 목표로 가형을 처음 해보는데 지금 개념인강 수강중입니다. 개념서랑 문제집을 따로 사서 풀어봐야 할까요? 원래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과탐도 처음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개념은 인강으로 충분할거에요
비킬러 문풀에 집중하시길
비킬러 문풀은 뭘로 대비할수 있나요? 기출 풀라는 말씀인가요? 그럼 개념서랑 문제집은 일단 따로 살 필요 없을까요?
명작 풀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개념 나름 잘 정리되어있고 기출겸사겸사 풀 수 있음
한완수랑 명작이 항상 같이 언급되던데 명작이 나은가요? 미적2, 기벡, 확통 다 개념인강이랑 병행하면 되는건가요? 문과때는 대강 마구잡이식으로 했었는데 가형을 처음 하다보니 질문이 많네요 죄송해요..
보통은 병행으로 하죠?
저는 한완수를 안 봐서.... 근데 비슷할것 같으니 취향 따라 고르시는게 좋을듯
3년동안 속세와 떨어져 살았다고 하셨는데 공부를 어디서 하신건가요? 절 같은 곳에 계셨던건가요 ㄷㄷ
아뇨 기숙학교요
천성이 아싸라 인터넷도 잘 안들어감
창무 개념은 심특으로하셨나요?
넹 마자여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