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saudwo1 [323705] · 쪽지

2010-01-30 20:58:08
조회수 956

절박합니다. 문이과 선택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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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올해입시도 끝나가는 거 같은데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6차 수능세대 입니다. 02수능을 봤고 이과였었습니다. 02,03 수능을 보고 의대에 가려다 실패해서 군대에 갔다 온뒤 친척이 있는 곳으로 유학을 갔다가

학부 졸업할 때가 되었네요, 그러나 항상 마음은 한국에서 의치대를 꼭가고 싶었기에 미련이 남아서 다시 수능을 보려 합니다.

그당시 올비에 들락날락 했는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요,,,당시 라크리님,사부로님 등 활동 당시가 생각이 나네요,ㅋ

오르비 글들도 많이 읽어보고 대학교 별 요강도 많이 알아보았는데 이제 최종 결정을 하려는데 어디 자문을 구할때가 없어서 라크리님 및 오르비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무책임하게 제 힘으로 알아보지도 않고 글 올리는 것이 아니니 부디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제 인생이 달린 거라 ㅠㅠ

저 때완 입시가 너무 달라졌네요...제가 그당시 수1,2,심화미적,사과탐을 다 하긴 하였으나 그때랑 지금의 난이도는 천지 차이더군요...너무 어려워진 듯



1.일단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이 수학입니다. 당시에 제가 의과대학 진학에 실패한 이유도 수학때문인데 ,,,(수학을 제외하고는 거의 만점수렴) 지금 수1


까지 한 번 개념을 돌렸는데 수2와 미적을 해서 이과로 시험을 쳐야하나 아니면 문과로 해서


수리나형을 만점에 수렴할 정도의 노력으로 문과 순천향의대나 원치,경한을 노리냐는 것인데 저 같은 케이스는 문과로 0.1프로 안에 드는 게 더 실현 가능한 일일까


요? (문과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진짜 다른 과목은 다 할수 있습니다. 언어는 예전이 더 어려웠던 거 같고 영어는 유학을 갔다와서 문제 없고 사탐 혹은 과탐은


잘 봤었고 워낙 에 좋아하는 과목들이라..



2. 만약 이과로 친다면 지금 벌써 2월인데 수2와 미적을 정석부터 돌려야 할듯한데 연습문제도 풀어야 하는지요? 아니면 기본문제만 보고 바로 기출문제와 인강교재,n제들


로 다지는게 좋을지?




3. 문과로 본다면 다 일반사회 쪽으로 공부하려 합니다. 법사 정치 경제 사문요,,,국사는 설대를 지원하는게 저한텐 의미가 없어서,그리고 어렵긴 하지만 안정적으로 표점


과 백분위가 나오는 경우로요 법사와 정치는 처음이긴 한데 일년동안 열공하면 불가능하진 않죠?(백지상태에서) 경제는 제가 미거시경제학을2까지 건드려봐서 할수


있을 꺼같구요..



3. 제가 이과였을 당시 10가나,수1,2,심화미적 전부 다했었는데 다시 보려니 너무 두렵네요,,그당시엔 어떻게 다 봤었는지,,,당시에 3등급이었습니다.(막장 ㅠㅠ)


그리고 제가 독학을 할 예정이라 시간은 충분하다고 가정할때 언외 3-4시간 수학6시간 과탐4시간을 하면 수학점수가 올라갈까요? 다른과목이 감이 돌아오면 수학에


더 시간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지금도 12시간씩은 공부하고 있습니다.




4. 제가 장수생이라 비교내신도 걱정이 되는데 올비를 검색해보니 의치대도 비교내신때문에 수능 잘 봐도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정말 수능만 잘보면 내신

은 걱정안해도 될까요?



5. 이과분들은 수학양이 장난 아닐텐데 하루 공부를 어떻게 배분하셨나요? 언1시간 수5시간 이런식으로 알려주세요 ㅠㅠ




질문이 많아서 읽기 힘드시겠지만 한 사람 살린다 치고 답변 부탁드릴게요, 답변 안 달아주셔도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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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 · 2 · 10/03/04 15:00 · MS 2002

    1. 이런 경우에는 더 넓은 과녁을 조준한 상태에서 실력을 쌓는 편이 낫습니다. 이과 선택하세요. 공부하면 할 수 있습니다. 1년 내내 수학만 하면 되고, 지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왜 겁내나요. 그리고 수학이 해결이 안 되면 문과로 선택해도 교차로 의대 합격 가능한 점수 받기는 어렵습니다.

    2. 연습문제도 풀고 다른 문제집도 풀고.. 그럴 시간이 충분해 보이는데요. 지금이 수능 D-30도 아니고요.

    3. 예 점수 올라갑니다.

    4. 불리한 것이 있다 해도 어쩔 수 없는 거죠. 이제 와서 나이를 거꾸로 먹을 수도 없구요 :) 어쨌든 수능 점수를 잘 받아도 합격이 불가능할 정도의 불리함은 아닐꺼고 기껏해야 수학 문제 하나 정도의 비중일 겁니다. (실제로는 그것보다 훨씬 작을 가능성이 높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