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브 [296337] · MS 2009 · 쪽지

2009-06-13 1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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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총체적인 공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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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가입한 학생입니다

실명인증이 안되서 어머니 주민번호로 가입을 하게되었어요..(그래도 되나요)

저는 그냥 일산지역의 평범한 고등학교1학년 의대지망생인데요,

지역공동 영재학급에 다니고 있습니다(큰곳은 아니고 저희학교가 운영을 하고있어서요 그래서 뽑힌것 같아요)

그런데 대부분이 과고를 준비하다 낙제한 아이들이라, 과학에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고 2과목은 아니더라도,

1과목은 한번씩은 보고온 모양이라서요...

고1 공통과학도 선행이 안되있는 저로서는 다소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고1에 과학과 수학은 어느정도 선행학습이나 심도있게 공부를해야 2,3학년때 힘들지 않고, 여러가지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셔서요...

나름의 1년계획을 구성해보았습니다.(물론, 매일매일 열심히 한다는 가정하에서 짜보았습니다..또,열심히 해야겠지요)

과학은 이번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 전까지 공통과학 화학,생물범위를 보고, 여름방학때, 생1,화1을 한번 공부하구요...

저희학교가 물리1이 필수라 겨울방학때, 물리1과 생2,화2를 공부할 생각입니다.

혹은 무리가 있으면 물리1과 생1 화1을 다시한번 공부할 계획입니다...

수학은 지금 10/나의 초반부분을 공부하고 있구요

여름방학떄 수1을 전체적으로 한번 볼 계획이고, 겨울방학때, 수2까지 공부할 생각입니다.

미분과 적분, 통계는 가능할지 잘 모르겠어요...

중학교때는 내신 200점 만점에 195정도 나왔고, 반에서는 항상 1등 전교에서는 5등이내로는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중간고사에서 국사 1문제, 영어에서 1문제, 수학에서 3문제를 틀리고 나머지 과목은 전부 100점을 받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내용이 중구난방해졌네요...

정리를 해보자면

1)여름방학에 생1화1을 어느정도 선행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겨울방학에 물1생1화1 이 바람직할까요 물1생2화2가 바람직할까요?

2)수학은 1학년때, 어느정도 수준의 문제를 풀 수 있을정도로 해야하나요?

3)2과목 2개를 보는게 괜찮은 선택인가요? 아니면, 그냥 다른분들 하시는 것과 같이 1,1,1,2가 좋을까요?

4)1학년때, 이렇게 어느정도 과학을 해두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시간에 언외수를 더 보는것이 좋을까요?
언어는 그럭저럭 괜찮게 나오는데 외국어와 수리는 많이 안되어있어요...

5)중학교3학년 한해동안 외고를 준비했었는데요, 2008년 외고 입시에서는 수리과목이 포함되지 않아 수학공부를 거의 2년 가까이 놓았습니다...그래서 수학진도도
느린편이고 아무래도 수리적인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어요.현재는 내신위주로 (내신6감,1등급만들기,일품)을 보고있어요 방학 때는 정석을 한번 훑었구요..
그런데 문제를 푸는 생각의 폭(?), 문제에 다양하게 접근하는 방법보다는 유형별로 어떻게 푸는것인지 암기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문제를 약간 꼬거나,
풀어서 체화한 문제가 아니면 손을 댈 수 있는 문제가 그리 많지가 않아요...
아무래도 이런식으로 수학공부를 하면 않될 것 같기도 하고, 언제까지 얼마나, 어느정도의 깊이로 수학공부를 해야하는지 전혀 감이 안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6)외고를 준비해서 언어는 어느정도 공부를 했었고, 실질적으로 모의고사 성적도 그리 나쁘게 나오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1학년 모의고사라 이것을 보고 잘한다고
판단할 수도 없고, 언젠가는 언어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요, 언어과목에 대한 준비는 2학년부터 시작해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1학년, 지금당장 시작해야 하나요? 그리고
하게 된다면, 비문학,문학,문법 을 동시에 고루 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한번에 비문학이면 비문학, 문학이면 문학 몰아서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7)중학교에서는 내신이 그럭저럭 나오는것 같았는데, 막상 고등학교에 올라와보니, 그동안 깊이있게 공부를 하지 않고, 단순암기식으로 공부해서, 수학이나 모의고사 지문을 끌어와
출제하는 영어같은 과목에서 내신이 좋지 않습니다.. 실수라고는 하지만 이번 수학시험에서도 석차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라 걱정이 되는데요... 고등학교1학년에서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은 얼마나 되나요? 내신은 1.3등급 정도 나오면 의대지망생 기준에서 타격이 큰가요...?
서울대 수시는 얼마나 내신을 받아야 가능한 것인가요?...... 불가능해도 감이라도 왔으면 하네요 ㅎ

8)2012년 수능 그러니까 13학번부터 수능에서 영어를 빼고 영어인증제를 실시한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확정된것인가요?

9)내신만 그럭저럭 받아놓았지 눈에띄게, '잘한다'하는 과목이 없어서 자신이 별로 없습니다. 또한 지금 이시점에서 어떤공부를 해야하는지 몰라 공부에대한 약간의 막연함...
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오랜동안 저의 꿈이었기 때문에, 의대에 꼭 진학하고 싶습니다. 지금으로선 너무 높고 실현 불가능한 목표일까요..?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득남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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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 · 2 · 09/07/18 21:44 · MS 2002

    공부 계획이 너무 과도하게 짜여있는 느낌이 약간 듭니다.
    아마 수1 한 과목만 마스터하는 데에 여름방학이 통째로 소요될 것입니다. 이를 감안해서 계획을 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일단 물1생2화2 공부해 보시고 1독이 끝나면 다시 생1화1을 보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둘 중 무엇이라도 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2) 수2까지 선행학습을 끝내는 걸 목표로 공부하는 게 좋겠습니다.
    3) 서울대를 고려해서 1,1,1,2 가 어떨지요
    4) 1학년이라면 일단 수리와 외국어를 완성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5) 수학 공부를 앞으로 오랜 시간 강도 높게 하는 방법 외에는 방법이 없겠네요. 그냥 많은 양의 공부로 극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6) 일단은 문학 작품에 대한 소양을 갖추는 쪽으로 지금부터 틈틈이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7) 1.3등급 정도면 괜찮은 내신이고, 서울대의 경우 의예과는 지균은 이미 조금 어려워졌고, 앞으로 내신 관리 잘 하면 특기자는 괜찮습니다. 의예과 이외의 학과는 앞으로 내신 관리 더 하면 지균도 승산이 있구요, 지금처럼만 해도 특기자는 해볼만 합니다. 다른 학교는 일률적으로 말하기 힘듭니다.
    8) 확정 안 됐습니다.
    9) 고1때 실현 불가능한 꿈에 대해 언급하기는 너무 이릅니다. 올 한 해 열심히 해서 실현 가능한 꿈으로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