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대다니는데
수학 평소에 꽤 잘했습니다.모의고사,평가원,이비에스 등등 다 조금 집중하면 다 풀렸는데요.
이상하게 실전에 가면 생각만큼 결과가 안나왔습니다.
사실 완전 망했죠.제가 개념을 공부하면 문제풀이 능력이 떨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08수리를 96으로 2등급, 09수리를 74로 2등급...
74점...난생 처음 맞아본 수학점수이고요.
딴과목은 언98,외98로 간신히 지방의대 왔습니다.
그런데 지방의대 다니는데 너무 선후배 관계가 심하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서울의대나 메이져의대도 이렇게 선배들이 위에 하늘높이 있는 그런 구조인가요?
아 그리고 수학에서 문제푸는 시간을 단축시키려면, 그리고 텝스에서 독해 파트 문제푸는 시간을 단축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텝스 지금 처음 봐서 788 나오는데 이것 1학기내에 850까지 목표로 잡고 그 목표 찍은다음에,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수능공부 들어가고 싶습니다.
지방의대 다니는게 술자리 문제도 그렇고.의대가 철저하게 계급사회인것도 답답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방에 있으니까 노는것도 정말 재미 없습니다.
술이나 그런것 밖에 없으니...
현역-서울대공대, 반수-지방의대 이런 케이스인데 서울대공대 다닐때랑 자꾸 비교됩니다.
솔직히 대학문화란게 있으니까요.
삼반수해서 서울대수학교육과로 가는 것은 어떨까요?적성에 맞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임용고시 안된다는 말도 많이 들어와서요.
그리고 의대가 아닌 일반학과에서 삼반수면 2년 늦은거니까요
후,,,지방의대 삶이 이럴줄 알았다면 서울대공대나 그냥 다닐껄 후회도 드네요.
뭐라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우리의 목표는 수능
-
미적러들 심심할 때 함 풀어보세유 막상 보면 뭐 없긴 함 쌤들 문제 진짜 힘들게...
-
홍익대학교 ㅋㅋ
-
드디어 그것을 꺼낼 때가 온건가
-
네~ 국어를 내려드렸습니다
-
4시간만 더 하면 됨. ... 그럼이만...
-
휴학일년연장됨? 4
진지하게
-
솔직히 가형 1
가형3등급이면 통합에서 백분위 같거나 4점 한문항 더 맞는 정도 아닌가요?
-
45 1이라고 거의 확정하고잇엇는데 아 ㄱ 까보니까 아 기분이 안좋다 씨
-
이제는 이정도만 해도 괜찮은 게 아닐까 생각됨... 그냥 오르비에 뱃지라도 있는...
-
텔그 뭔 ㅋㅋ 0
작수보다 훨 잘쳤는데 전적대가 59% 뜸 ㅋㅋ 작수로도 최초합으로 간건데 왜 이렇게 뜨냐;;
-
ㅋㅋㅋㅋ
-
ㅈㄱㄴ
-
순하리레몬진……
-
텔그 바구니 0
막 바구니 어쩌고 이거 어케 없애요..?
-
ON 4
-
퇴근 합시다 6
-
어캄요 ㅠ 우직하게 밀고 나갈 용기부터 없네요
-
[국어] 구주연마의 서 4주차 ~p16 예습 나랏말쌈 p21~p35 여기에서부터가...
-
이건 뭐... 갈 대학이 없네 ㄹㅇ
-
수학 실모 0
강x는 덤으로 놓은상태고, 강k도 샀는데 실전용으로 킬캠이 낫나요 빡모가 낫나요...
-
9모 텔그 결과 0
6모 아주 인하 9모 건동 ㅇㅇ
-
아 쌍사 왜 했지 동사는 ㄱㅊ은데 세사 ㄹㅇ임
-
텔그 개꼬라박음 4
이게뭐냐
-
초록불이 다 빨간불로 바꼈어요!!!
-
덮 22번은 0
그냥 가형 킬러네
-
이게 몇일전 외출떄 찍은 머리인데 지금은 더길었습니다 10월 중순에 말출15일...
-
ㅅㅂ 님들 2
저 너무힘들어요… 내일통으로 쉬는건 좀 에바고 공부좀만하고쉴까…. 수능40일남앗는데그래도될까
-
지금 시점에선 4개년이 정배겠죠?
-
흐에 19
기분좋다
-
연대 중간공 연초- 올 주황 빨강 이거 맞나
-
실채깟더니 이걸로외대도못가는데… 어어씨발 걍 무시하고 내 할 일 하면 됨?
-
8시에 공부시작해서 10시까지 하고 10시 20분부터 수학실모 돌리는데 수학실모...
-
성대 경영 붙었었는데... 찬란한 꿈을 꾸었습니다
-
평생 두산 싫어할 것
-
국어를 못하면 인생이 비극이네요 사실 수학도 못함 ^~^/ 한강 ㄱㄱ혓!.
-
좀 보면 국어 못하는 애들 수학 못하는애들 끝까지 성적 못올리는 경우 디게 많던데
-
기본 교과 내용에는 물론 없고 뉴런에도 없고 그냥 그 논리 자체가 오류라는 게...
-
저는 수능 끝나고 취미생활 하려고 공부하는데 되게 사소한거같아도 수능 못보고...
-
수학 풀땐 정말 잘풀려서 30이랑 21빼곤 다 풀었는데 26 19 이딴거랑 주관식...
-
역시 대범준 goat
-
분명 올해 시작할 땐 제발 수학1만 받았으면 했는데 6
69 99 98 맞으니 좀 무뎌지고 원점수100이 아른거림 막
-
선택은 확통이고 9평 21번만 틀렸습니다 지금 실모 하루에 2개씩 푸는데 84점...
-
오랜만의 근황입니다 19
코딩하는 알로스, 오늘 부로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 전역 했습니다 ㅎㅎ
-
물국어 낼 확률 vs 수학 ㄱㄴㄷ 문제 낼 확률
-
문과도 수학 4일때 국어 높1이면 중경외시 가능함? 궁금해서
-
탐구는 나이 먹으면 디버프가 너무 심한 것 같은데 11
큰 N수생형님들 탐구 공부할 때 뇌속도가딸린다 이런생각안드나요
-
수학이 너무 안 올라요 그냥 문제를 보면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바로 떠오르지도 않고...
-
10도아래로 떨어짐 가을 어디갔죠..
서울의대 같은 경우 인간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실질적으로 없다고 봐도 됩니다.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선후배 관계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학교 다녀도 됩니다. 그럴려면 동아리를 아예 안 들면 되는데, 그런 학생들도 상당 수 있습니다. 학교 자체가 개인주의적인 색채가 매우 강합니다.
다른 명문의대 중에서는 의외로 고려대 쪽이 서울대와 비슷한 학풍인 것으로 알고 있고, 성균관대 쪽도 인원이 적지만 그런 스트레스가 없는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은 서울 소재 대학이라도 선후배 관계가 좀 빡빡한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지방 쪽이 선후배 관계는 처음에 적응하기가 힘들지요.
문제 풀이 시간은 내공이 쌓이면 알아서 줄어듭니다. 수학의 경우에 계산 시간을 단축하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여러 문제를 접하면서 발상 단계 시간이 줄어들면서 여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테고, 독해쪽은 그냥 많이 읽다보면 시간이 줄어듭니다.
788에서 1학기 내에 안정적으로 850을 찍으려면 영어 쪽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너무 많을 것 같은데 그럼 수학은 어떻게 할 건가요?
일반학과에서 삼반수라도 중간에 휴학 안 하면 큰 문제 없고 군 문제를 앞 뒤 휴학 없이 깔끔하게 해결한다면 그걸로도 1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적성에 안 맞는다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마음이 원하는 길을 찾아 가세요.
그리고 지방대 쪽은 3월이 제일 힘든데, 4~5월 되면 좀 견딜만 할 수도 있으니 한 번 느긋이 적응해 보려 노력도 해 보시구요. 다만 부적응 기간이 다음 학기까지 가면 앞으로도 삶이 피곤할 가능성이 많으니 그걸 고려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