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제 고2되는 여학생인데요
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공부는 잘하고 싶은데 책상에 앉으면 딴 생각만 나고 특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렇게 공부해서 가고 싶은 대학은 갈수 있는지 같은거..
성적은 반에서 1,2등 하는데 모의고사 점수는 410~20점대 나오구요.
이 성적도 2학년 되어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구요.
감정기복이 심해서 공부하려고 계획을 세워도 실천한적이 거의 없어요.ㅋㅋㅋ
어떻게 해야 하죠??
답변부탁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정치인 되어있는거 아님? 피해자코스프레
-
뭐지 왜 1시 이거몰카맞지 맞다고해빨리
-
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피하하하하...
-
그냥 주간지 느낌으로 풀다가 막히는 부분만 골라 들어도 되려나.. 막상 사놓고 국어...
-
서울대 아주 좋다니까요..
-
핑크 다음에 뭐라구여...? 프브씨
-
제발하지마.......
-
웹툰 추천 4
근데 순위높아서 이미 많이 보려나
-
옵챗 걸어놨으니까 지1 질문 편하게 하세용 문항 질문도 다 돼요
-
엄 20
내 친구들 다 아주대 좋다면서 갔는데 걍 경험말한게 왜 훌리건이지 근데 이거 왜...
-
이렇게 댓글 다니까 바로 댓글 막고 삭제하더라고요 지금은 다시 풀린 상태네용...
-
오늘 국일만을 구매했습니다!! 스흡.. 근데 이게 아무래도 참고서 유형 같다고...
-
여자친구 구인합니다 13
조건은 05년생 이상 xx염색체 이거 두 가지면 됨
-
선착순 한명 3
천덕 내놔
-
믿을게 못돼
-
작년 월즈 T1이 보였음....... 물론 무리하는건 너무 아쉬웠다
-
음주 했음 14
꼬기가 나오기에는 적은 량
-
에잇 싯팔 산화되든 알빠노
-
그 사람 행동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난 왜 돌던지기가 싫을까..
-
근데 ㄱㅁ문화 이거 22
재밌어서 ㄹㅈㄷㄱㅁ 많이 치긴 하는데 여자랑 연락하는 것만으로 ㄱㅁ 치는 거 장난...
-
난 코피 나본적도 없지만 주변 애들 나는것보면 너무 불편해보여서 싫음
-
갸재밌네 그래도 인증은 참을거야
-
은근슬쩍 스리슬쩍 넣어버리네
-
아 나 코피나는듯..
-
연간수학커리큘럼 1
1. 빅포텐 시즌1 2 2. N티켓 시즌1 2 3. 이해원n제 23 25수능대비...
-
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 안달리먼 내가 냅다 지워버려서 댓글이 잘달린것처럼 보이는거네
-
와…텔레 0
그노시스에 영어 1등급으로 바꿔 넣어보니까 확률이 확확 오르노
-
ㅇㅇ 문이과각각
-
난이도 차이 좀 나도 괜찮음
-
수시런데.. 내신 끝나고 수능 120일 남는데 이거 공부를 어떻게해야되는거에요..ㅜ
-
이거 보통 일 아닌 게 급발진이라 해도 9데쓰 심지어 위독환자 1명 더 있어서...
-
옯생이 지루하다 싶을때 그때 현생을 잠깐 사는겁니다 아시겠어요?
-
형이야 ㅋㅋ 18
건전한 오르비는 모르겠고 글리젠 하나는 확실해 ㅋㅋ 여르비 제외 댓글 많이달리는 옯뉴비
-
그 사람을 싫어했던 이유가 뭐임?
-
피직스코드가뭐지 5
메타따라가기너무어렵네...
-
피직스코드가 3
Physics' code임? 아니면 Physics code임?
-
존나웃기네ㅋㅋㅋ 11
나이 30다 되어가는데 10~20대 수험생한테 긁혀가지고 탈릅해서 글은 못싸고 변방...
-
고2인데 그동안 기숙사 다니느라 모고 열심히봄(방배정에 성적반영함) 이제 퇴사하니...
-
교실형이면 빌런많나요?? 코훌쩍이는 사람이나 기침이나 뭐이런...하루종일 코훌쩍이진않겟죠?
-
시대인재 메가스터디 오르비 강대 물리문제 훔치다가 코피 흘렸어
-
피식 0
비식이가 그립군아
-
피식 ㅋㅋㅋ 2
원래 오르비 강사였나요? 철 지난 강사여서 잘 모르것네요
-
의견 ㄱㄱ 21
잘하는 사람 vs 몸매 좋은사람
-
뒷북이었네 0
오늘의 교훈 메인을 확인하자
-
다들 몇시에자? 2
ㅈㄱㄴ
-
제목 어그로 ㅈㅅ 오늘부터 안씻고 추석 당일에 씻으면 수능날 물리1 만점 가능할까요?
-
라고할뻔 ㅈㅅ
-
ㅋㅋㅋㅋㅋ 뭐 하잔 거임? 이럴수록 본인 이미지만 나빠지는 거 모르나
-
여붕아 사랑해 ㅜㅜㅜ
왜 사는 걸까요? 아니면 어떻게 사는 것이 삶을 잘 살아가는 것일까요?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은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지 않게 살아가는 것보다는 더 낫다는 것입니다.
행복의 양과 질에 관한 공식은 여러 희소가치들을 변수로 하여 구성되는데
그러한 희소가치들을 최적의 수준으로 보유하여 가장 행복한 상태가 되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것이 10대 때에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는 것 자체가 즐거우면 좋겠지만 설령 하기 싫더라도 지금(10대) 시점에서는
하기 싫은 공부를 함으로써 발생하는 불쾌함의 양에 비해
그 공부를 하지 않음으로써 감당해야 하는 향후의 불쾌함의 양이 너무 크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학생의 삶이나 행복, 다른 사람에 의한 학생의 평판 같은 것들은
학생이 태어나기도 전에 정해져 버린 선천적인 요소들에 의해 상당 부분 제약을 받지만
그 제약 내에서 최적의 상태를 얻을 수 있게 하는, 혹은 그 제약을 벗어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감수해야 하는 게 가장 적으면서 가장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공부입니다.
학생이 은퇴할 때까지 혹은 사망하는 시점까지 발생시키는 소득,
학생에 대한 사회적인 평판과 그로 인해 개인이 얻는 만족의 양과 삶의 질,
향후 학생이 결혼할 상대와, 학생의 자손들의 삶의 지위
학생에게 주어지는 사회적인 권력이나 명예
모두가 현재 학생의 성적 그리고 학생이 진학하게 될 대학과, 비록 정비례하지는 않을지라도, 상당히 높은 상관 관계를 갖습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도 공부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상상력이 부족해서 직접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체험해보는 기회가 필요하거나
애초부터 프라이드가 너무 낮거나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낮은 것일 것입니다.
지적 수준 쩌네 진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