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수업을 어떻게 활용해야할까여..ㅡㅜ
의대를 꿈꾸는 고3입니다
다름아니라 앞으로 1년동안 학교수업을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일단 제 상황은 일단 내신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ㅡㅜ; 나름 열심히 하긴 했는데,, 여태까지 언수외탐 대충 3등급 정도 평균이 나올것 같습니다..
또 제가 학교내신까지 신경쓰면서 의대갈 수능점수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실력도 아니구요..
(현재 주관적으로 제가 느끼는 언수외 수준은 외궈 고정만점수렴 , 언어 2학년 마지막 모의 89, 방학때 열심히 한결과 실력향상을 느낀상태, 수리는 지금 하는대로 꾸준히 나가면 좋은 점수 받을꺼라고 예측함..아직 수리는 개념학습 단계라 문제풀이 태크닉등등이 많이 부족, 째든 향상될거라 믿음)
문제는 과탐 ㅠ
앞으로 학기중에 언수외는 3시간정도씩 꾸준히 투자할 생각인데.. 그렇게 계산하고 나면
과탐에 투자할 하루 순공부시간이 4시간 정도...
현제 과탐상태는 물화생 모두 "바닥" (모의 치면 20~30)
따라서.. 엄청 열심히해서 한달에 과탐 한과목씩 끝낸다고 해도 투과목까지 고려하면 7월은 되야 과탐 완성..
근데 중간에 내신 고려하면 더 늦어지구...
아참 또, 저희 학교가 ... 물2화2생2 수업을 다 진행합니다 ㅡㅜ.. 진짜 말도안되는거 가튼데 이거 ㅠㅠ
먼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결론 : 제 상황이 저렇습니다.. ㅡㅜ
앞으로 학교수업을 모두 들으면서 (물론 언수외탐 이외의과목은 버리고) 빡시게 해서 내신까지 욕심내야 할까요??..
아니면... 의대입시에서 (국립대 제외 ㅠ) 절대적 기준이 수능이니까 진짜 필요한 과목(언수외,수능칠탐구과목)만 골라서 내신들으면서 나머지는 버리는게 나을까요...??
솔직히 내신까지 챙기면서 수능고득점할 자신은 없는데 ㅠ.. 여태까지 수업을 진짜로 "버린다" 는 태도로 학교다녀본적이 없어서 많이 고민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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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해서 앞으로 1년 동안 과탐에만 시간을 쏟아 부어도 그다지 녹록한 상황이 아닙니다.
언수외가 완전히 만점권에서 안정되어 있다면 과탐 점수를 올려서 의대 합격권 점수로 만들 수가 있는데
과탐 쪽으로 시간 배분을 늘리면서 분명히 언어나 수리 쪽에서 구멍이 날 것입니다.
성적이 높으면 내신이랑 수능이 크게 다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 꺠우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내신 공부하면서도 수능 점수가 올라가고 수능 공부 하면서도 내신 점수가 올라가는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데, 지금 너무 몰리는 입장이다보니 그런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목표는 높게 잡더라도 가장 진학할 가능성이 높은 대학 혹은 학과의 범위를 어느 정도 고려해서, 다시 말해 의대에 진학하지 못할 경우도 고려해서 매사에 판단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내신으로 어차피 수시는 만족스러운 곳에 진학하기는 어렵고 정시를 노린다면 내신은 서울대를 제외하면 비중이 크지 않으니 사립대에서 내신 성적으로 별로 실점하지 않을 수준까지 관리하고 수능 공부 비중을 높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