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 안녕하세요 ^^
오르비 회원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오르비 클래스 수학강사 박재웁니다.
더위가 가고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데 곧 9월이네요.
수험생들은 시험이 현실로 느껴지기 시작하는 달입니다.
머 9평이 있어서가 아니구요. 그건 그냥 실전 연습이라고 생각하세요.
원서를 쓰게 되는 달이죠.
이게 말입니다. 원서를 쓰게 되면 기분이 묘해지고 바빠지게 됩니다.
이 것이 모든 컨디션이나 일정이 잘 관리되다가 흔들리게 되는 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언제나 꾸준히 변함없이 앞만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하고자 하는 사람은 못 할게 없다는 거 잘 아시죠 ?
저도 개인적으로 먼가를 이루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도 많이 되찾고
꽤나 희망적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요 ㅎㅎ
오늘은 미루어 놓았던 칼럼을 하나 쓸려고 합니다.
공부하다가 지친 머리를 식혀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더 뜨거워지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ㅋ
저번 칼럼 처럼 이미지도 부가해서 쓰겠습니다.
수학이나 물리같은 과목들은 어떠한 공식이 있을 때 그 구조를 유심히 들여다 보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적분으로부터 왔다고들 얘기할 겁니다.
아닌가요 ? ㅋㅋ
그렇다면 미적분 이전까지의 사람들은 어떻게 이 공식을 얻어냈을까요 ?
특별히 천년전의 초기 그리스나 이집트 기하학자들은 어떻게 ?
수학자들의 역사들을 보다보면 재미있고 유용한 발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 공식을 얻게 되는 한가지 방법을 소개할 까 합니다.
비록 이 방법이 처음이라고는 볼 수는 없겠지만 다른 여타 흥미로운 것들 못지않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원리하나 소개할께요.
* Cavalieri의 원리 *
같은 높이를 갖고 각 높이에서 단면적이 같은 두 물체의 부피는 같다.
이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매우 큰 두 입체 (피라미드 같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각 높이에 대해 들어가 있는 가로세로높이 모두 1짜리인 벽돌들을 생각해보시면
모양이 서로 다르더라도 같은 개수가 사용되어 졌다고 할 때 전체 부피는 당연히 같겠죠 ?
당연 빈 공간이 없이 채워진 상태겠지요.
이제 구의 부피를 얻기 위해 이 원리를 적용해 보겠습니다.
먼저 두개의 입체를 생각해 볼텐데요
반지름이 r인 구 S와 높이가 2r이고 밑면의 반지름이 r인 직원기둥에서
위 아래 두 개의 대칭 원뿔을
뺀 도형 두 개를 생각해볼께요
그림이 엉망이지만 그려서 한 번 보겠습니다.
여기에 이제 카발리에리의 원리를 적용해 보겠습니다.
같은 높이에서의 단면적이 같고 동일한 높이를 갖는 입체이므로
두 입체의 부피는 같습니다.
오른쪽 도형의 부피는 직원기둥에서 두 원뿔의 부피를 뺀 것이므로
그래서 구의 부피가 저렇게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양과는 무관하게 각자 생각을 독창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이해가 좀 되셨는 지요.
그런데 사실 이 원리는 이러한 특수한 형태의 입체의 부피를 구하는 것 뿐만아니라
평면 상의 특정한 영역의 면적을 구하는 데도 사용되어질 수 있답니다.
단면적이 A이고 높이가 1인 기둥의 부피는 A 그러니까 단면적과 같습니다.
물리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적용하는 것을 아는 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
암튼 이런 방법을 이용하여 면적을 한 번 구해보겠습니다.
물론 미적분을 알고 있다면 쉽게 얻을 수 있겠죠.
미적분 없이 설명은 그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오른쪽 그림의 꼭지점 표현이 원점에 있는 것 처럼 오해의 여지가 있어서
아래쪽에 다시 그려 놓았습니다.
이해 되셨나요 ?
왼쪽과 오른쪽은 두 입체의 동일 높이에 해당하는 x축의 좌표에서
동일한 단면적을 갖습니다.
피라미드가 되는 것은 x좌표와 y 좌표가 (c, c/2) 로 바뀌어서
직선이 되는 것은 아실겁니다.
그래서 두 입체의 부피는 같고 오른 쪽의 피라미드의 부피랑 비교하면
이때 왼쪽 입체의 밑면적을 xy평면으로 다시 생각한겁니다.
도형의 모양과는 관계없이 생각해 낼 수 있다는 것, 그러니까 쉬운걸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요즘은 정사영 이면각이 잘 안나오는 추세지만
예전에 이런 문제가 나온적이 있었죠.
기억니시나요 ?
어때요 ? 적용 가능하시나요 ^^
열공하고 좋은 결과 꼭 있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학기 전면 등교때 알텍과 함께 풀 예정
-
제곧내
-
수2 수분감 스텝1까지는 다 풀었는데 뉴런 3회독하고 푸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바로...
-
안녕하세요. 이번에 짱르비북스에 깜짝 놀랄만한 분이 문을 두드리셨습니다!!...
-
쫙 제본해서 여러번 보면서 정리하려고 하는데요작년에 학원에 있을때 애들보니깐...
-
영어 기출 제본 하려는데 몇년도 까지가 적당할까요? 시중에 맘에 드는 기출문제가 없어서요
-
혹시 화학기출문제집 조금 야매풀이난 내용가튼거 첨부해서 꼼꼼한 해설 달아서 출판하면 관심가질까요??
-
왠지 독포 먹을거 같은데 지금 국어 기출문제집 살건데요 엄엄 생각하는게 마더텅 vs...
-
걍 자이가 무난해서 사서 풀려다가요 특히 확률과 통계같은 경우 우리 수능에 어떻게...
-
[색시한 수능영어 기출문제집] 문제를 분석하는 법을 알려주마. 1
안녕하세요. 색다르고 시원한 한방 저자 최철규입니다. 색다르고 시원한 한방...
-
학교에서 수학내신 시험볼 때 형성평가랑 기출문제 프린트를 참고하잖아요, 그거를...
-
기출문제 저렇게 반복돌리려고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1에선...
-
법과정치 2012 5월 예비평가2012 6월, 9월, 11월 고2 전국연합2013...
-
눈팅이나 댓글만 달다가 처음 글 올립니다.연세대 작년 기출인 낭비문제가 너무 어려워...
-
첨부파일 육번 문제항상 국사 1은 찍습니다만솔직히 6번문제 푸는 데 필요한 개념이...
아 국어5등급 이해안된다 ㅅㅂ...
요약좀
한줄로 요약하면
이것도 이해 안 가면 뒤지렴^^
이라고 써있어요
ㅇㄷ
닉값
아싸 내일 태풍오는데
그 지구과학하는 애들은 "태풍의 눈" 무조건알지......?
(아! 물론 생명 화학 물리 하는애들은 그냥 배우지 않아도 앎 ㅇㅇ)
거기 한번 뛰어 갔다 와볼께
진짜 거기는 바람 안부는지 확인하구 태풍의 눈 지나가고 바람에 휩쓸려 한번 뒤져봄 ㅇㅇ
보이려나 모르겠는 데 박재우선생님의 애제자 ㅊㄱ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철구요?
2
안보일까바
굿굿 ^^
쌤 이루하에서 뵐때마다 인사하고싶은데 소심해서 못하겠어요ㅎㅎ 실물이 훨씬 나으신듯...?
그냥 인사해요 ^^
닉값굳굳
멋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