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면접 소소한 팁
현재 역사교육과 재학생입니다.
1.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면접은 안 보러 가면 탈락이니 무조건 보러 가셔야 합니다. 사전에 2배수로 거르거나 하는 등의 작업 없이 전원 응시예요. 가산점 면접이라 결과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떨어질 테니까 안 보러 가야지!’ 하는 건 좀 바보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위에 몇 명이 면접을 안 볼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2. 면접 내용은 교육에 관련된 주제 하나를 제시해 주고 그 주제에 관련된 여러 가지 문항을 묻는 형식인데, 준비 시간 10분이 있으니 현장에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따로 학원을 다닌다거나 해서 준비할 수 있는 면접은 절대 아니고, 다만 평소에 교육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살았으면 유리하긴 합니다.
3. 면접 대기 시간에 할 게 없어서 매우 지루하니 읽을 책 같은 걸 가지고 가면 좋습니다. 전자기기는 무조건 수거해요. 사실 좀 애매한 게 저 때는 대기실에 같이 있던 다른 사람들이 책을 읽었던 거 같은데, 나중에 면접 후기글 보니까 책까지 전부 수거했다고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밑져야 본전이니 가져가 보세요 ㄱㄱ
4.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서울대입구역보다는 낙성대역에서 내리는 게 훨씬 낫습니다. 낙성대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타고 나오셔서 장블랑제리 앞에서 관악02를 타시면 사범대까지 직행입니다. ‘노천강당’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보이는 큰 건물이 사범대학 12동이고, 9동에서 12동은 전부 연결되어 있습니다.
5.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누군가가 말을 건다면 99.99% 확률로 전도입니다. 선배라고 하든 뭐라고 하든 마찬가지이니 가급적 무시하는 걸 권장합니다. 개인적으로 거기서 붙잡혀서 이야기할 바에야 1분이라도 더 노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물론 본인이 그런 사람과 얘기하는 게 좋다면야 말리진 않습니다.
6. 노천강당 정류장이 두 개인데, 사범대에서 올라가는 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사범대 건물에 가까운) 건 윗공대로 올라가는 버스이고 앞쪽에 있는(=노천강당에 가까운) 건 낙성대로 내려가는 버스입니다. 집에 갈 때는 당연히 낙성대로 내려가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질문하셔도 되지만, 요즘 입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잘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https://youtu.be/Rj7N4ThLGQY?si=3jmeD-ezco8SZ-y...
-
(코직스피드아님) 코피도 안나보고 깁스도 안해봄
-
혼자 점령하고있을듯...
-
동점자 683명 전국 석차 1456등 06년생 한정 적어도 1000등 안에 들듯 ㄷㄷ
-
어제 6시에 잤는데 13
눈뜨니까 13시인거보고 좀 현타오긴했음...
-
중대 시립대는 대부분 안되고 경희대 외대는 상경 제외 다 되고 건동홍은 거의...
-
으아아악
-
귀엽군
-
난 27 근데 수능이 커리어 로우임
-
메타안열리나 20
수시vs정시메타요런거흐흐흐흐흐흐흐흐
-
사회통념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요
-
문학을잘하는법 5
23수능이나올때까지존버한다
-
같은거하면 안되겠지...
-
그래도 고2 9모까지는 10
화학을......
-
저 수시러들이 정시에 겁먹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겁니다!
-
제물로는 재물을 다 놓고 가싶시오
-
이제야 뭔가 실감나면서 ㅈ됨이 느껴지고 눈물이 흐르네
-
기하하면 같은 난이도에 표점더준다는게 함정
-
기하 100 받고 현우진 조교 하고싶었는데 인스타 차단에 커뮤 이력 있으면 조교...
-
6평 성적인증 6
미적은 어케 잘하죠 엔제벅벅이 답인가요 ㅡ.ㅡ 백분위 99 그날까지 달려보자
-
기출과 N제로 높3낮2를 노린다
-
근데 정시로 갈 수 있는 곳 아니면 수시로도 불안불안한데ㅋㅋㅋㅋ
-
확통 미적보다 수요 딸려서 안되나 기하100 맞고싶다
-
도합 12점이 걸린 282930이 문제임
-
잔다이제 9
-
야심한 밤에 2
“3시”
-
고1 끝나고 바로 학원 끊고 메가패스 사서 현우진 커리 타는 중입니다 겨울방학 때...
-
만점 기트남인 vs 만점 통통이 누가 더 많을까
-
이거 표로 나오는거 언제 발표되나요? 전국 몇등일지 넘 궁금쓰~
-
버근가 4
ㅋㅋㅋㅋㅋ
-
물론 미적이 어려웠단걸 감안하는게 맞지만 내 주변에 수학 존나 잘하는 통통이 하나...
-
삼. 당신은 삼이라는 숫자를 사랑하십니까. 이 수를 헤아릴 때면 나는 까닭 없는...
-
라유투자은행으로 다시 이름 바꿀께요
-
오오 오오오 두산의 허경민
-
1통이들은 많이 없음? 16
오르비 성1적 인증에서나 보이고 현실에선 거의 못보네
-
과탐 7
작년까지 1하다가 올해 진짜 뭔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생2 했는디 과탐 1등급 처음 받아봄ㅜ ㄹㅇ
-
텔그 이거맞나 1
물어보고싶은데 물어볼곳이없네
-
반영비가 뭐가 다른가
-
작년엔 하루에 2번씩 했는데 올핸 하루에 한번으로 줄임
-
우왕 추억이다…
-
앞이 캄캄하네ㅋㅋㅋㅋ...................... 현타 씨게 온다 하아......
-
2주일의 기적 야호~
-
고2 정시 파이터인데 투과목 해보고 싶은데 어떰? 배기범이 난이도는 많이 차이 안 난다하던데
-
지금 adhd 있어서 복용하는데 하…체질상? 인지 콘서타 36mg 복용중인데...
-
다가와 다가와
-
저격합니다 18
네
-
재수하고 24수능, 실망했지만 타협했고 건대 대형공대 들어갔고 1학년 과탑까지 먹음...
-
검사되고싶다 1
근데 마법사도 좋은데 뭘 해야할질 모르겠네
빅데이
4번 인정... 설입역이라고 거기서 내리면 고생
낙성대에서 내리지만 설입만큼 멀진 않던...
ㄹㅇ 거기서 내리면 설입인 줄 알았는데 개고생함 ㄷ
당당하게 임하면 되겠죠? ㅋㅋㅋ 윤교1명뽑는데 지원해서 .. 점수차도 1등과 9점가량,, 말이나 발표같은건 타고난 성격이니 떨지만 않으면 되겠죠?ㅜㅜㅜㅜ 떨어질걸 알면서도 갈생각을 하니까 너무 비참..
좋은경험 했다고 생각하는게 좋을듯
오히려 상처만 될까봐요... 지금 나군 한양대 안정인 과 꽤 만족하고 지내는데 서울대가서 괜히 더 자괴감 들고 오는건 아닌지... 그래서 부모님 몰래 서울원래 자주 갔으니까.. 놀러간다하고 갈거에요 ㅜㅜ
정말 자괴감이 들고 미련이 남는다면 반수 한번 해보시는거 추천함 저도 한번 하고 대학 업글해서 좋았음
아 반수는 무조건 할 예정입니다! ㅠㅠ 모의고사 젤 못본것보다도 못쳐서,, 꼭 내년엔 안정으로 서울대갈게요 말씀 감사해요ㅠㅠ
저 역시 윗분처럼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든 없든 간에 면접을 치른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반수를 하셔서 서울대를 오시게 된다면 또 면접을 볼 수도 있으니 미리 경험해 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수험표꼭필요할까요..? 그리고제가 8시약간넘어서 도착할수도있을거같은데 시작시간은9시고... 들여보내줄까요 ㅜㅜ
유의사항을 읽어 보니 수험표 이야기가 없기는 한데, 밑져야 본전이고 어려운 일도 아니니 가급적 가져가시는 게... 제가 면접 본 건 2년 전이라 잘 기억이 나진 않네요 ㅠㅠ
시간 지키는 건 기본 중에 기본이니까 칼처럼 잘라도 할 말이 없으니 그냥 시간 맞춰서 들어가세요 ㅎㅎ 제가 확언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것 같네요
6은 헷갈리면 노천강당 정류장에서 타지말고 기숙사 삼거리에서 타는게 좋습니다.
혹시 옷은 어떤 거 입는게 좋을까요? 정장 입어도 괜찮겠죠..
정장...을 입으면 안 될 이유는 없겠지만 대부분 갓 20대에 들어선 학생들이다 보니 정장을 입는 사람이 많진 않습니다 ㅠㅠ 그냥 '무난하고 깔끔하게' 입으면 됩니다.
학생식당에서 밥먹어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