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611836] · MS 2015 · 쪽지

2017-11-01 21:56:38
조회수 1,854

43323 -> 11212 문 / D-15시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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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수할 때 오르비 진짜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대학 입학하고 나서 오르비에 들어오는 건 지금이 처음이네요.


간략하게 2주 남은 시점에서 제가 재수 때 생각했던 마음가짐이 혹시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적어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공부가 잘되는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살짝 긴장되는 감정들이 내 마음을 툭 툭 건드리고는 했던 것 같네요.


작년 이 시점 저는 평소 해오던 것처럼 남들이 하는 것처럼 유명강사의 파이널을 듣고 


좋다고  하는 실모를 풀며 피드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제게 진짜 도움이 되었던 것은' A4에 나의 당일 행동강령 적기' 였습니다.


모르는 부분,문제에 대해 지엽적으로 생각도 많이 했지만


더 크게 제가 시간을 투자한 부분은 하루 매일 매일 A4에 과목별 태도 명시화하는 것이였습니다.


예시로 국어 /  1. 국어 2번이 풀리지 않을 경우 그냥 넘긴다. 2. 문법은 무조건 예시로 풀 수 있다. 3. 문학은 무조건 보편타당한 것만 정답이 될 수 있다.


수학은 따로 적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1-20,22-29,2130 이런 순서와 시간정도만 생각한듯.


영어와 같은 경우 1 . 반드시 지문안에 명확한 근거가 존재한다. 2. 순서 삽입의 단서들 ..


너무 오랜만에 생각하느라 조금 허접해 보이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머릿속으로 생각해 왔던


당신의 추상적인 생각들을 한장에 요약하라는 것입니다. 보름동안 이것을 계속 하루마다 실모를 풀면서 파이널을 들으


면서 수정을 해나간다면 오로지 당신에게만 최적화된 '수능 행동 지침서'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어찌보면 고리타분한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2주남은 시점에서 제가 조언할 수 있는 유일한 팁인 것 같습니다.


즉 추상적인 당신의 생각을 가시화하라 ! 정도 입니다.


혹시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를 주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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