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의 논리에 대하여...
저는 정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치에 대한 댓글을 보는것을 아주 좋아하죠.
근데 쭉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소위 '알바' 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글이 논리적으로 깨기 상당히 어렵다고요.
알바의 논리를 보자면 이렇다군요.
----------------------------------
전제
A정권 B정권 이 두가지 정치적 파가 존재하구요
알바는 A정권 소속이라고 봅시다
자료는 모두 사실이구요.
-----------------------------------------------
알바의 논리
1. 흔히 B 진영에게 까이는 a 라는 자료를 가져온다.
그런데 a라는 자료는 B에 관한 d 라는 자료와 다를게 없다고 알바는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a를 까게 된다면 d 마저 까게 되고 B쪽 진영은 자기 모순에 빠진다
2. 알바가 B에 관한 b 라는 자료를 가져온다.
하지만 이것은 예전에 B쪽진영에서 A진영을 깠던 c라는 자료와 상당히 유사하다
B쪽 진영은 c라는 자료를 까게 된다면 자신의 진영의 b 라는 자료마저 까게 되서 자기 모순에 빠진다
--------------------------------------------------------------------------------------------------
소수지만 알바의 논리를 깨려고 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1. 흔히 B 진영에게 까이는 a 라는 자료를 가져온다.
그런데 a라는 자료는 B에 관한 d 라는 자료와 다를게 없다고 알바는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a를 까게 된다면 d 마저 까게 되고 B쪽 진영은 자기 모순에 빠진다
------------->> d 보단 a가 정도 가 심해 그러므로 A는 병ㅋ신ㅋ
2. 알바가 B에 관한 b 라는 자료를 가져온다.
하지만 이것은 예전에 B쪽진영에서 A진영을 깠던 c라는 자료와 상당히 유사하다
B쪽 진영은 c라는 자료를 까게 된다면 자신의 진영의 b 라는 자료마저 까게 되서 자기 모순에 빠진다
---------->> b보다는 c의 자료가 더 정도가 심하다. 그러므로 A는 병ㅋ신ㅋ
-----------------------------------------------------------------------------------
1번 2번에 대한 반박은 정도의 차이밖에 되지 않으며 둘 다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논리입니다.
알바의 논리도 그에 대한 반박 또한 물고 물리게 되는 논리죠.
흔히 댓글이 그렇더군요
'너 알바지' , '그냥 무시하세요' , 'ㅉㅉ 한심하다' , '못까는게 아니라 안까는거다 ㅉㅉ'
특히, '못까는게 아니라 안깐다는거' 사실입니까?
제 3자 입장에서도 전혀 답이 안나옵니다.
지금 제가 말하고 싶은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실을 인정하라는겁니다
왜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거죠
왜 가치판단은 둘째치고 사실마저 인정하지 않으려는겁니까
인정하면 진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A의 편도 B의 편도 아닙니다
당신은 당신입니다.
당신은 당신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A를
혹은 B를 부정하는겁니다
누구에게 지는게 아니라구요.
알바의 논리를 깨기위한 논리는 무엇일까요
3. 결과의 원인을 역추정하여 원인 부터 부정한다.
예를들자면, B정권의 당시 상황은 그럴수 밖에 없었지만 A정권은 그렇지 않다.
근데 안타까운건 이런식으로 반박하시는분은 제 생각엔 1%도 채 안된다는 겁니다
왜냐면 피상적인게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거든요.
하지만 어려워서 논리를 안피는 걸까요...?
못피는 걸까요?
의문입니다.
알바의 논리도 논리입니다. 상당히 깨기 어려운 논리라구요.
논리를 못깨시겠거든 인정하세요.
아니면 깨버릴 만한 논리를 만드시든지요.
적어도 사실에 대한 부정은 하지마세요.
제 3자 입장에서, 사실은 사실입니다.
알바의 논리는 못깨겟고
알바에게 지기 싫으시다면
댓글을 달지마세요
'너 알바지' , '그냥 무시하세요' , 'ㅉㅉ 한심하다' , '못까는게 아니라 안까는거다 ㅉㅉ'
저로선 그저 '할말이 없어' 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할말이 없으면 또 어떱니까 같이 까면 되는거 아닙니까?
우리는
사실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는거지
가치판단을 하고 사실을 보는게 아니잖습니까
정치에 대해선 어느쪽도 덮어줄 필요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님들 수학개념 9
2월전까지 끝내면 늦는건갑쇼??시발점 기하까지 1월중순쯤에 계산대로라면 끝나는데...
-
정시에 깡내신 쓰는건 너무하자나 그리고 수능성적은 괜찮은데 사회성 곱창난 애들...
-
지구 본 사람들 자기 점수 투표 ㄱㄱ 1컷 어디서 끊길만한지 보자
-
일단 제 생2베이스: 전공빨로 개념형 14문제는 지금도 얼추 풂 + 추론형 좀...
-
재수생인데 작년에 정시지원을 못해서.. 대충 어디 성적인가요?? 작년에 비해서 올해...
-
마앚팔 8
-
저는 벼 하나만 심었는데 쌀알이 여러개나오네요;;
-
뭔 말도 안되는 소리여 ㅋㅋㅋㅋ 지1 1컷 42 아니면 자살할게 진지하게. 50...
-
설약 컷 될까요 1
일반고 내신 2점 후반대 설대식 412.중후반 나와요(사이트마다 다름) 가능할까요?
-
아니면 얄짤없이 4임...?
-
딩굴댕굴 0
딩딩굴
-
몸살 기운 입갤
-
무난하긴했네.. 이 ㅅㅂ 이주전의 봇치야 뭘한거니
-
있나 ? ?
-
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
하..................... 동생 부탁으로 한 건데 불명예 +1스택 ㅠ
-
불만있어서 그런거도맞는데 순수하게 취지가 궁금하기도함 왜하는거예요
-
ㅇ.
-
강 김은 공통안해준다는데 겨울에 공통 누가해주나요 단과기준이요(대치)
-
키만크고 나머지는 평균임
-
제1전공으로 이과선택해서 취업문 열고 제2전공으로 경영? 고려대 경영 VS 자유전공 투표 고고헛
-
존나 어렵다생각했는데 다들 잘푸셨네... 하하 실모보면 44 45 맨날 처나왔는데 40뜸 하하
-
지금 쎈발점 공간도형 하고 있는데 위치벡터쪽이랑 공간도형에서 많이 틀려서 바로 뉴런...
-
현타오네... 8
어쩌다 이야기가 야스꿈에서 그래서 갈아입었냐 안 입었냐까지 간거지..
-
인강민철vs이감 1
뭐가 더 낫나요? 장점이랑 단점 알랴주세요
-
생2 어떤가요 0
생1보다 어렵나여
-
투과목 컷 5
내려라 빨리 화2 지2 둘다 말이 안 됨 어케 46,47??
-
평가원 #~#
-
영어를 너무 못봐서..
-
원래 문과 다군의 꽃이었는데 어케되지
-
Ex 시립대 가산점 7퍼던데 그러면 가산점 따로 변표따로 매기면 과탐 잘본 사람들이...
-
걍 살다보니까 수능으로 일침이랑 남들 이끌어가는 역할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실례인듯 0
걍 유머글이나 써 재껴야겠네요. 등급컷 내용 읽다가 어지러워짐
-
1학기 최소학점이수&공부 병행하면 힘든가요? 그냥 학사경고받고 쌩재수하는게 나을까요
-
몇개만 던져주셈 댓글로 부탁..
-
단순히 말 안 통하는 거 자체가 문제가 아님. 자신들의 행동이 정상적인 사람들한테...
-
성논 0
연논 늘어나서 성논 합격컷에도 영향 있을까요?
-
근데 동덕여대 = 뉴진스 드립은 좀........
-
언매 -3 공통 -6 ㅜㅜ
-
강기원은 대기 600번대이길래 맘 접었고 엄소연쌤 호감이라서 들으려고 하는데 대기...
-
하
-
언미영물2지2고 95 96 1 40 48인데
-
그건 옳은 생각 같음
-
늦점심 2
훈련끝나고 집와서 지쳐서 계속 누워있다가 황올 시키기
-
진짜엿네ㅋㅋㅋ
-
올3등급이면 가능함?
-
만화카페왔다 14
카구야 만화책은 처음
-
거의 23국어 재림인데 표본이 미쳤네...
-
ㅈ댔네 1
가천대 ㅈㅈ 물1 만백 97~98은 선넘었지
-
동덕여대생 6
맞습니다. 인정할줄도 알아야하지만, 인터넷상의 논쟁에서 쉽사리 인정하기는 좀어렵죠.. 텍스트기반 언어의 경직성이랄까,
대화체로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텍스트 기입'방식 필연의 역동적이지 못함.. 이런게 자신의 논리에대한 즉각적인 보충을 이뤄내는걸
힘들게만들고, 만약 아까의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소위 알바라 불리는'사람들의 댓글에 집중포화를 맞기 십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