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종T [606657]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6-01 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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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종T] 6평 국어영역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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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화법+작문 융합출제의 다양성 선보인 6


부제 시간 관리가 승부! -

     

[총평]  

     

2018학년도 6월 평가원 국어영역은 전년도 6평이나 9수능 수능과 비교하여 대체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지만시간 관리’ 측면에서 분명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화법과 작문의 융합길이가 길어진 작문정보의 양이 상당한 비문학 지문게다가 어려운 기술과 경제 지문의 압박철저한 사고를 요하는 문학 문항 등물론 아주 어려운 킬러 지문이나 문항은 없었지만결코 만만하지 않은 시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문법 개념학습의 중요성문학 EBS 학습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시험이었다는 점은 향후 국어공부를 함에 있어 꼭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화법작문] : 새롭게 선보인 융합지문’ 대응이 승부!     ============================

     

화법작문에서 가장 큰 변화는 화법과 작문을 융합한 지문의 등장입니다.

 

작년 6, 9수능에서는 기존 기출에 비해 유형자체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올해 6월에서 처음으로 화법과 작문 파트에도 융합의 기조가 반영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4~7인터뷰 지문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설명문 초고를 엮어 그 변화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7번 문제에서는 기존 고쳐쓰기’ 유형과 달리고쳐야 할 부분을 알려주지 않고 직접 찾기를 요구하여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 소모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8~9작문 지문도 여름방학 기간 단축에 대한 기고와 반박 기고를 엮어한 지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문법] : ‘개념의 중요성 재확인    ===============================================

     

작년 평가원 시험에서 처음 선보인 문법 비문학 지문이 이번 6평에도 출제되었습니다.

 

[14] ‘안긴문장의 개념을 완벽히 숙지한 학생이 아니라면 접근할 수 없는 불친절한 문항이었습니다지난 해 평가원 지식이 요구되는 문법문항의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13음운변동 문항은 EBS에서 음운변동 전후의 음운의 개수를 비교한 선지(수특 275P)가 연계출제되었으나 답은 쉽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15] ‘주격조사의 형태를 잘 숙지하고 있던 학생이라면비슷한 방식인 서술격 조사의 형태도 쉽게 추론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문학] : EBS 연계작품 다수 출제설명문 융합기조 유지    ===========================



현대시 결빙의 아버지’ - EBS 수능특강 문학편 53P 연계
고전소설 적성의전’ - EBS 수능특강 문학편 306P 연계
현대소설 큰 산’ - EBS 수능특강 문학편 161P 연계
고전시가 오륜가’ - EBS 수능특강 문학편 108P 연계
수필 차마설’ - EBS 수능특강 문학편 261P 연계



     

이번 6평 문학에서는 EBS 연계도가 돋보였습니다

따라서, EBS 문학파트에 대한 학습을 충실히 한 학생이라면 상당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일한 비연계 작품인 고풍 의상결빙의 아버지’, 그리고 시간의 의도적 변형’ 설명문을 융합한 [26~29지문에서 얼마나 시간을 썼는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2~3개 선지 중 꼼꼼하게 판단해야 정답을 고를 수 있었던 문항들이 눈에 띈다는 점도 이번 6평 문학 파트의 특징이었습니다.

     

EBS 연계가 많이 되었고설명문의 길이가 짧았으며산문문학 지문을 융합지문으로 출제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문학에서 시간을 얼마나 단축할 수 있었는지가 이번 시험에서 중요한 승부처였습니다

     


[독서] : 장문 지문 인문 제재에 사회 제재(법) 가미상당한 시간 소요    ========================



* ‘DNS 스푸핑 지문’ 버지 - EBS 수능특강 독서편 226P 연계

     

‘DNS 스푸핑 지문EBS 수능특강의 중심 제재를 바탕으로 출제되었고겹치는 용어가 많았다또한 수기치인’ 지문도 정양용의 이론에 대한 EBS 지문(291P)과 유사한 제재를 다루었다는 점과플라톤의 이론을 <보기>로 출제했다는 점에서 간접적 연계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역시 EBS 연계도를 느끼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 시장 운영을 다룬 경제지문과 ‘DNS스푸핑을 다룬 기술지문과 수양론을 다룬 인문지문의 경우 정보의 양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에서 시간이 상당히 소모되는 지문이었습니다그러나 평가원교육청 기출에 여러 차례 이미 출제된 유사제재라는 점에서충실하게 기출학습을 했던 학생들이라면 수월하게 읽어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또한긴 지문(장문)이 과학+예술 등 융합 제재로 출제되었던 작년의 평가원 출제패턴과 마찬가지로인문지문에 사회지문적 요소(법)를 가미하여 장문 지문을 구성했다는 것도 이번 6월 평가원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언] : 여기서 끝이 아니다!      ========================


6평은 어디까지나 모의평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무료 해설강의를 통한 집중 분석이 필요하며, 그 분석결과를 앞으로의 학습방향을 수립하는 잣대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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