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을 위한 교육은 없었어요.
일부 선생님들은 상위권들을 좋아하셨습니다.
참 부러웠어요.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문제가 좋았는지 나빴는지를 물어보시는게.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나는 그 수업을 이해 못하니까.
공부해봐야 뭐가 되겠어요. 대학 잘 갈수도 없었을거고.
공부와는 상관없는 삶을 살겁니다.
그 아이들보다 집중도 안했기에, 당연합니다.
수업은 재미가 없고.. 물론 재미있는 수업도 있었지만 이해가 안되고..
어쩌면 그게 당연한 것이겠죠.
그러므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하위권을 위한 교육은 없었습니다.
수업은 저도 싫었고, 그랬던 저를 좋아하실 수는 없었습니다.
공부를 해봐야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버립니다. 꽤 열심히 했는데 안오릅니다.
결국 놓아버립니다. 그렇게 그저 당연하게 생각하며 흘러갈수도 있었겠지요.
참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계셨습니다. 저희들이 이해할 수는 없어도
선생님의 경험을 재미있게 얘기해주셨습니다.
공부를 열심히는 하지 않았지만, 꽤 재미있는 수업을 들었어요.
글쎄요.. 무엇이 좋은걸까요? 상위권 학생을 학교 더 잘 보내는것과
하위권 학생들의 이해를 좀더 돕는것. 글쎄요.. 아마도 전자같습니다.
아닌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하위권을 위한 교육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저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이런걸 푼다더라 하면 그것을 샀어요.
공부 잘하는 애들이 사실 뭘 풀어도 잘하겠죠. 그게 비법이라 생각한 저는 그것을 또 샀었죠.
애초에 상위권을 위한 교육이 있을 뿐입니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그만큼 많을까요?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 애들 따라하는 것 외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도대체 나머지 90프로의 그 아이들은 누가 챙겨줄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념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어찌보니 하위권 학생들을 많이 만나곤합니다.
그러다보니 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배움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모두를 이끌수 있는, 한명도 버리지 않는 교육이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요?
누가 완벽할까요? 부족한 부분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것을 지적하기 보다는 감싸줄수는 없을까.. 모르겠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모르는게 많아요.
어쩌면 제가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해서 그런것도 같아요.
하지만 이것이 저만이 아닌 이 세계 절반 이상의 학생들의 경험이라면
조금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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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분반수업했더니
차별이라구폐지했잖슴;;;
음.. 그러면 이건 어떤가요?
분반수업 했습니다. 그러면 상위권보다, 하위권 학생들에게
훨씬 좋은 수업을 제공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차별일까요?
그분들한테서로좋은수업의기준이달라서 딱히차별아닐듯요
기준은 한가지입니다..
이해가 가능한 수업인지 아닌지.
그렇기에, 하위권 학생들이 이해가능할 정도라면
더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ㅝㄹ씬 좋다의 의미가 애매하고
만약 그게 안좋게 나타나면 다시 역차별 문제가 불거질듯
그 의미는 이해가 가능한지 아닌지입니다.
그렇기에 훨씬 좋은수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위권 애들은 더 좋은 수업을 필요로합니다.
엄청 좋지 않으면 애들은 이해조차 못할거에요
분반수업이 차별이 된 이유는, 그 수준별 수업에서 상위권 학생들만 좋은결과가 되었기때문입니다.
하위권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께서 하위권을 정말 잘가르치지 않는이상
분위기나 아이들 이해수준때문에, 분반이 아닌 격리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전 그런좋은수업을본적이있습니다
그담해에교육청에서폐지해서그렇죠ㅜ
그런 수업이 진행될 수 있다면 저는 옳다고 봅니다.
다만 모든 학교에서 그럴 수 있는가는 의문입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그럴 수 없었기에 차별이라는 표현이 나온게아닐까요?
딱히 학교사정을보구 교육청결정이나오지는않는거같아요ㆍㆍ
입시정책결정 등등 다 상아탑안 탁상공론이죠
네. 그런것같습니다.
사실 저또한 아무리 말해봐야 탁상공론일 수 있지요.
다똑같은것일 수 있겠죠.
그렇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치려면
어떻게 교육제도가 바뀌어야할까요? 어렵습니다..ㅠ
하위권반 수업에서 뭐하는줄 알아요?
어차피 니들 못할테니 난 놀련다~~이러고 나가버린 선생들이 태반임
중위, 상위권반은? 안해줘도 열심히 하겠지~~ 하면서 나가버림
교사의 태도문제가 너무컸어요
네. 저도 그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뭔가라도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공신활동, 수학과외, 청년정책 제안 등으로 발버둥치고있어요.
솔직히 저는 교사가 바뀌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말 뛰어난 교원이라면 그만큼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위권 학생들에게 더 좋은 수업을 제공해 줄 생각이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학습의 자율권이나 재량을 보장해줘야 함. 그게 아니고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상위권 학생들에게까지 강제로 듣게 한다면 그건 또다른 모순을 낳을 뿐...
네 맞습니다.. 저는 그것도 오히려 좋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자율권이나 재량을 주었을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더 잘할 확률이 높을겁니다.
그렇다면 저도 찬성합니다. 다만, 하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서 내신에 나올 문제를 미리 알려주면서 상위권 학생한테는 알려주지 않는다든가, 자율권, 재량권을 발동한다고 해서 유무형의 불이익을 준다든가 이런 부당한 요소는 일절 없어야 하지요.
그것또한 맞습니다.
하위권 학생들에게 좋은 수업이란 어떤 것일까요?
중학교 것도 떼고 오지 못한 아이들이 많은데, 그럼 고등학교에서 그런 것들부터 다시 가르쳐야 할까요..?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야죠.
혹은 필요하다면 보충수업으로라도 해야한다고 봅니다.
글쎄요
학교는 학생들이 대학을 가게 도와주는 기관이 아닙니다
교육과정이라는 게 있고, 그걸 따라오는 건 학생의 몫이죠.
물론 다수의 학생들이 그 교육과정을 심각하게 어려워한다면 난이도를 수정해야겠지만, 그럼 아예 고등학교에서 지금의 중학교 과정을 가르치자고 제안하는 편이 더 합리적이지 않나요?
맞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대학을 가게 도와주는 기관이 아니죠.
교육과정에 맞는 개념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거죠.
굳이 그러지 않아도, 연관된 중학교 개념을 같이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게 한번에 되면 대단한 명교사죠
그건 분명 상위권에게도 좋은 수업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교육과정이 그렇게 설계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성자분이 말씀하시는 상위권은 어느 정돈가요?
1%? 1등급? 아니면 상위 1/4 언저리인 3등급 정도?
저는 2~3등급까지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제가 그 이하여봐서.. 저는 수업을 아얘 이해하지 못했었어요.
또한 그 명교사를 교대에서 많이 양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명교사를 만들 수 있는 커리큘럼을 사범대와 교대, 혹은 교육대학원에서 제시해야한다고 봐요.
그럼 5등급 수준에 맞추자고 주장하시는 듯 한데... 사실 찍기운으로 갈리는 8,9등급을 제외해도 중앙값은 4등급 컷을 넘지 못할 겁니다
그러나, 그 수준에서 과연 양질의 교육이 될까요? 애초에 공부할 의지가 있는 학생들의 비율 자체가 3등급 이상에서 압도적인데, 단순히 산술적으로 중간에 맞추는 것이 능사는 아닐 듯 합니다
그리 되면 결국 학군화가 극심해지겠죠
잘하는 학생이 일반고 가서 건질 것이 없을 테니. 선생님들은 앞에서 5등급 수업 하고있고, 학생들은 반은 자고있고. 그게 무슨 교육이겠습니까?
애초에 그건 중학교교육의 문제이기도 함
그냥 다 외우라고만 시키는데 그렇게 해서 전교권찍어도
정작 고등학교가면 학력미달자가 되어있는경우가 왕왕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는 중학교 교육을이해해야지 가야하는거아닌가요
중학교 교육을 이해해야 고등학교 교육을 이해할 수 있죠.
하지만 이해하지 못한 아이들도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이해하지 못한 아이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가인듯 합니다.
가면안되죠
그런분들은 중학교교육을다시했어야지않습니까?
유급제도를 도입하는것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네네!
중학교교육의문제를 고등학교서 해결하려니까;;
네.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급제도를 도입할 때,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봅니다
1년을 다시 하는 것이니까요.
몇퍼센트의 학생이 1년을 다시해야할까요?
1년은 큰 시간입니다. 과연 거기에 이런저런 부작용이 없을까요?
그것을 고려하고 해결한다면 충분히 좋은 대안일 수 있다고봅니다.
시간이아깝다고
제대로가르치지않는게말이되나요
사실 수학만 놓고보면, 중학교 논증기하 수학은 고등학교 문과 수험생에겐 사실상 별 쓸모가 없는데, 중학교에서 수포자들을 양산하는 원인이기도 하죠.
만일 그것이 교육과정에 의미가있게들어갔다면 어느정도이해를했어야 진급해야겠지요ㆍㆍ
아무리 생각해도, 중학교 논증기하는 해석기하 위주로 다루는 문과수학에선 별 의미가 없어 보여요. 오히려 이과수학 '기하와 벡터'의 예비과정 정도로 보이지...
문과한테노쓸모ㅇㅈ
애초애 중학교 교육은
국어는 무쓸모
영어는 의미없는 지엽문법암기
수학은 그렇게 깊이있는건 안배움
이래서 그냥 3주만 투자해도 다뗄수 있어요.
아니 그냥 고등학교 1학년 수학, 공통과학 이쪽은 중학교1~3학년 내용 복습차원인 단원도 많아요. 고로 걍 그줄학교 교과서 한두번 읽어보고 익힘책정도만 푼 애들이러면 앵간하면 따라올수 있어요
학교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데 정작 신경 자체를 안쓰죠 본인 잘난맛에 심취해서 고등수학 상하 해야하는데 뜬금없이 기벡이나 하고 시험문제에 교과범위로 못푸는 문제나 내고 이러니;;;
저는 하위권 교육도 중요하지만 중위권들을 위한 교육도 중요하다고 느낀게
고등학교때 수학을 상 중상 중하 하반으로 분반해서 가르쳤어요. 그 중에 최상위권 최하위권 반은 소수정예로 이루어졌었고 그 두 반에는 소위 말해 잘 가르치시는 선생님들께서 들어오셨어요. 학생들의 수업만족도도 높았고요. 하위권 학생들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신경을 쓰면서 끌어올려주려는 걸 보고 처음에는 이 분반체계가 되게 좋은 취지인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학교 측에서 오히려 중위권 학생들에게 신경을 덜 쓰더라고요. 대부분의 중위권 반에는 시간강사 선생님들이 들어오셨고 그 시간강사 선생님들이 잘 가르치시면 모를까 상대적으로 강의력이 떨어지시는 분들이 들어오시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에 만족을 하지 못하더라고요.
'나 이선생님 수업 너무 못가르쳐서 싫어 그래서 최상위권 반 갈거야' 하고 독기품고 공부한 극소수의 친구들 말고는 1년 내내 중위권 성적을 못 벗어나더라고요. 심지어는 중하반 친구들 중에서 수업이 너무 맘에 안 드니까 일부러 시험을 망치고 제일 아랫반으로 내려가는 케이스도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설령 학생들이 독기품고 최상위권 반에 들어가려고 공부를 한 게 성공적이었더라도 이런 식으로 성적을 올리려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저도 사대 다니고 있고 임용쳐서 교사가 될 거지만 사실 공교육 현장에서 모든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ㅠㅠ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제 수업을 들으면서는 수업을 따라가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지금부터.... 많이 고민해보는...걸로....★
엉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감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동료가 생겼어 ㅠㅠㅠㅠ
모든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하는게 어렵지만..
분명히 고민하고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학생을 성적으로 구분하지않고 평균기준으로 수업하는게 좋을듯
모두가 성취기준을 높게 잡는 탓도 있습니다. 교과서에 실린 문제들은 결코 어렵지 않고 중학교때부터 사설문제집을 거르고 천천히 배운다면 하위권학생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잘봐야하는 상황에서 교과서만 붙들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문제집을 풀게 되고 여기서 하위권학생들은 멘붕에 빠집니다.
모두가 명문대를 가야하는 상황에서, 내신을 모두 1등급을 받아야하는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하위권학생에게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
분반, 수준별 수업등을 통해 하위권에게 알맞은 친절한 수업을 한다 하더라도 바로 눈앞에 닥친 시험에서 점수가 낮게 나온다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지고 흥미를 잃게 됩니다. 눈알 빠지게 열심히 해도 좇아갈까 말까하는 입장인데 오히려 더 설렁설렁하게 되니 격차가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인문계를 가야하고 국영수탐을 잘해야 명문대를 가는 구조에서 하위권을 위한 수업은 텐션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보면 하위권학생을 이해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친구들 귀에 한글자라도 더 넣어줄 수 있을까 하는 게 주요 고민입니다. 애초에 공부에 대한 흥미가 현격하게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히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수업을 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미 학습자가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헛소리를 섞어가면서 잠깐이라도 집중하게 만들어 하나씩만 주워듣게 하는 걸로도 벅찬 일이죠.
일반청의미 님은 성적이 낮았더라도 공부에 대한 동기가 있었고 또, 열심히 하려는 자세가 있었기때문에 이 상황과 무관하지만 성적이 5등급 이하인 학생들의 대부분은 공부에 대한 동기 자체가 상위권에 비해 아주 많이 부족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음.. 그것은 사실 그 의지가 없는 학생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업 내용 자체로 그 학생들에게 재밌게 수업할 방법을 연구할 수는 없을까
고민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또한 한계가 있을 수 있겠죠.
생각할 점이 많은 얘기인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음.. 적어도 저같은 아이들에게는 답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약간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제 입장에서밖에 생각못하는거죠.
그래도 제 생각을 적자면, 적어도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의지가 좌절되지 않도록 할 수는 없을까 생각해봅니다.
가장 대단하신 쌤은
상중하위권 전부 포괄 가능하신 선생님이죠
저 고등학교 1학년때 역사쌤과 지리쌤 영어쌤이 그러셔서 좋았습니다.
영어쌤은 오히려 분반제도때문에 역량이 꺽이셨다고 보일정도였어여
ㅠㅠㅠㅠㅠㅠ제가 진짜 되고싶은 교사상.....나중에 제 수업 들을 학생들은 수업을 따라가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ㅠㅠ
헝...ㅠㅠㅠ
그게 맞다고 봅니다.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런 선생님들이 많아져야합니다.
또한 그런 선생님들에 대한 대우가 좋아져야합니다.
일단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솔직히 옳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건 근본적으로 직업에 따른 경제적 양극화가 어느정도 해결 안되면 답은 없어요
우린 공부가 안되는 아이들이 공부가 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죠.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고등학생이 '경쟁력'이란걸 가질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수단이니까.
길이 하나밖에 없으니까, 거기서 낙오되면 끝장이니까요.
공부가 정말 안되는 아이들은 안되니까 다른길을 찾아봐야 하는게 정상이고
그럼 국가가 그 다른 길을 어느정도는 제시해 줘야 하는데 그게 인제 해본다고 만든데 학생부 전형이죠.
근데 이것도 최저는 있기는 하고. 결국 완벽히 또다른 길 을 제시하지는 못한셈이 되버리니.
학교의 목적이 입시가 아니어야 한다는 걸 사람들이 어느새 잊어가요.
정말 그래서 선생님들이 하위권 아이들을 정성들여 가르쳐 주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입시교육을? 수능형 문제풀기를? 아님 그냥 교과서나 달달 외우는 내신문제?
정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걸까요?
애초에 입시라는 길에서 주어질 수 있는 기회는 고갈된건데 억지로 해본다고 될까요?
근데 그건 하루아침에 바뀌는게 아닙니다.
인식은 하루아침에 바뀌는게 아닐테니
적어도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라도 준다면
학벌보다는 학문의 장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학벌이 남아있는한 불가능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학벌이라는 것을 약화시키고 그 나머지 방향의 것으로 가도록 만들어야합니다.
Ebs를 더 홍보하던가 해야지요. 사실 공부 안한 건 중학생때의 학생이고. 선생이 좋게 말을 해주거나. 공부하게끔 유도는 할 수 있지만. 결국 공부를 더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도 학생의 몫이죠. 만약 자신이 하위권이고 수업에서 못따라가겠다면 따로 EBS인강을 듣던가 해서 수업에 맞춰나가야죠. 학교수업엔 엄연히 커리큘럼이 존재하고, 교육 과정에 맞춰서 가르칠 것들을 가르치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고등학교 교육에 집중하기 보다는 중학교, 초등학교 교육에서 무엇 때문에 이들이 공부에서 멀어졌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게 더 옳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수능 공부에 관심 없는 학생들에게 다른 공부의 길을 열어주는 식의 교육을 기초교육에서부터 더욱 확대하던가요.
맞습니다. 여기서 두가지가 중요합니다.
1. 그 학생을 구제할 수 있는 강의가 있을까?
2. 그것이 인강의 형태로 충분히 전달가능할까?
오히려 이해를 잘 못하는 학생을 위해 EBS는 이런 부분을 더욱 연구해야한다고 봅니다.
중학교 얘기지만 분반수업이었는데 교육청에서 분반 폐지하라 해서 폐지했었어요. 그리고 전 더 이상 수업을 제대로 들을 수 없었어요 분위기가 너무 나태하고 방해가 심해서... 그냥 그랬어요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공부를 하고싶은 학생들이라면 공부를 하게 만들어야한다는것.
맞습니다. 이해합니다.
차라리 격리는 차선일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아직 고민이 부족해서 그런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도 모순이 생겨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