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 대한 대표적 오해 - 응답률
가끔 가다 이런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응답률 10% 정도의 여론조사가 믿을만 한 것인가?"
하지만 응답률 10%는 신뢰도와 큰 연관이 없습니다.
전국단위 여론조사의 경우 1000명 내지 2000명 정도로 표본을 산정합니다.
아시다시피 큰 수의 법칙에 따라 그정도 규모의 표본만 있다면 여론조사의 지지율 분포가 전국민 지지율의 분포를 따를 것입니다.
응답률 10%를 위 표본에 응답률을 곱한 100명 내지 200명이 여론조사에 응답했다는 뜻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응답률의 실제 의미는 다릅니다. 목표 표본을 모으기 위해 목표 표본 1000명을 모으기 위해 10000통의 전화를 했다는 것이죠. 따라서 목표치 전화수와 전체 전화 통수의 비율이 응답률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00통을 채우기 위해 전화 1000통을 했다면 100% 응답률,
1000통을 채우기 위해 전화 20000통을 했다면 5% 응답률일 것입니다.
응답률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표본 수 자체는 동일하기 때문에 두 여론조사는 (동일한 기법을 사용했다면 )신뢰성 정도가 같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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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쯤 되면 우리 해군의 주 상대는 미 해군 아닐까요...
오 이건 정말 착각하기 좋겠네요
저는 제 주변사람들이 응답률 20퍼면 200명 답한거아냐? 라고 말할때 답답햇엇음ㅋㅋ
오 감사합니다
그래도 응답률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죠
응답률이 낮을 경우, 박근혜나 황교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말 못하고 끊었을 확률이 더 높으니까..
물론 그에 대한 보정을 하겠지만, 어디까지나 보충적 수단이죠
그게 샤이 트럼프잖아요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ㅎㅎ 또 배워갑니다
사문 배울때 배웠씀!!
참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