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향기3 [376014] · MS 2011 · 쪽지

2011-05-20 18:48:19
조회수 2,346

성대 나라사랑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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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3인데요..
저희 아이가 내신이 너무 않좋은 관계로 그동안 수시에서는 논술 전형 외에는 거의 생각을 않하고 있었는데..
전형 공부를 좀 하다보니 성대에 나라사랑 전형이라는게 있고, 저희 아이가 그 대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논술전형과 함께 복수지원 해볼까 생각 중인데....
여러가지 상황이 머리가 아파서 여기 들어와 여쭈어 봅니다.

일단 저희 아이의 성적 상황은...
지난 3,4월 모의고사 : 언1 수2 외2 탐1,2,2 정도
내신 : 수도권 외고인데 주요과목 평균 4.5 수학 과학만하면 한 3.**정도?(이과입니다)
비교과 : 거의 없음. 교내 과학경시대회 물리부문 장려상, 공학한림원 주최 전국공학글쓰기말하기 대회 본선 참가, 논문 1편,
00대학과 연계한 연구활동- 80쪽 분량의 연구보고서 완성 예정(이런걸 R&E라고 하는거 맞나요?)

암튼 없는 비교과가 저정도 인데요
이 성적이면 성대 나라사랑 전형 공학계열로 도전은 해볼 수 있는 성적인가요?

3-4월 모의라 실제 수능에선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나라사랑 전형 수능최저등급(2등급 2개 이상)은 맞출 수 있을 것 같은데...
내신이 너무 않좋아서...
그런데 혹자는 외고 내신이니 감안해 줄거라는 말고 있고...
또 나라사랑 전형은 다른 사정관전형에 비해 내신 등급 컷이 조금 낮을거라는 말도 있어서....
조금 희망을 갖고 써볼까 생각해 보았는데

한편으론 모집정원이 너무 적어 경쟁률이 엄청나다는 말도 있고....
또 이건 거의 가능성이 없는 희망사항에 불과한 얘기지만
혹시나 수능에서 고대도 가능한 점수가 나왔을 경우 나라사랑 붙어버리면 좀 억울할 거 같기도 하고..ㅋㅋ(하이고...주제 파악 좀...)

암튼 이 내신 이 비교과 가지고 성대 나라사랑 공학계열 써볼만 한가요?
다른 지원자들 수준과 택도 없이 많이 벌어지는 성적인가요?
되지도 않을 일에 자소서 추천서 쓰느라 괜실히 아까운 시간과 노력 낭비하게 될까봐 여러분들께 여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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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중인 · 339624 · 11/05/21 09:49 · MS 2018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 성적을 가늠하는 것은 일면 타당하나 문항 한두 문제로 지원가능 대학이 바뀌는 것이라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정시에서 고대를 갈 수 있느냐 없느냐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자신의 소신에 따른 판단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 판단 후에 성대를 지원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세요.
    경험상 3,4월 모의고사가 저 정도 성적이면 수시에서 성대정도 쓰는 것은 낮게 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수능에서 표점이 높은 위 등급대로 나온다면 고대도 가능합니다만 말입니다.
    내신은 입사제로 평가하는 것이기때문에 특목학생의 수준을 감안할 것이고, 비교과부분에서 수학경시정도가 없는게 아쉽지만
    도전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7명을 뽑더라구요. 작년 기준의 경쟁률은 21.75 : 1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입니다.
    지원모집자격도 장기근무한 경찰/소방관자녀, 다자녀로 작년보다 확대되어 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기때문에
    합격을 예측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리고 수시에서 서류준비를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시면 수시에 쓸만한 것은 논술전형정도 말고는 없습니다.
    그래도 나라사랑전형은 면접이 없어 그나마 시간이나 심리적 부담은 적으리라 생각됩니다.
    6월평가원모의고사와 기말을 잘 마무리하기 바랍니다.

  • 맑은향기3 · 376014 · 11/05/24 16:15 · MS 2011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성대 나라사랑전형 지원자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수가 없어 질문드려봤습니다.
    혹 내신이 모두 1.**인 학생들이 도전하는 전형인데 뜬금없이 4.**점대가 달려들어 황당한 도전이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내신을 3.대로 끌어올려보라 했는데 아마도 힘들듯 보입니다.
    하지만 해볼수 있는건 모두 해봐야겠지요...
    열심히 준비해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원이아빠 · 264415 · 11/05/24 19:19 · MS 2008

    어려워 보입니다..
    어렵다하면 답변자가 미워지는 것이 수험생과 그 부모님의 마음인 줄 잘 압니다.
    마음이 기울면 포기하기가 쉽지 않지요. 지금은 미워하실지라도 후에 그랬었구나하고 이해하시리라 생각해요.
    자세한 답변은 삼가하겠지만 염려하시는 부분이 모두 맞는 얘기라고 이해하세요..
    가능한 상황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자녀를 격려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논술전형에만 지원후->6,9월 모의수능과 수능에 올인(최저등급만족과 그 이상의 기대치)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해요. 해볼 수 있는 건 모두 해 봐야겠지요..-> 아닙니다..
    바람직하지않은 상황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만큼 수능성적은 하락한다는 점을 생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