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I1HNFCRXwzfa [68355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29 22:05:09
조회수 2,264

의대 가는거 반대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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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엄청 반대했어여

내전 국가 의료 봉사 다니고 흉부외과 의사 되는게 목표거든여

불구덩이인걸 알면서 뛰어든ㄴ 스타일이라 ㅋㅅㅋ

고3 때 인서울 하위권 여대 공대 갈 수 있었는데

부모님은 공대나 자과대를 원하셨지만...

제가 꾸역꾸역 고집 부려서 안 썼고

재수할 때도 엄청 난리쳐서 제가 제 돈으로 하는걸로 결정

메가패쓰도 세뱃돈 모았던 적금 만기되어서 그걸로 결제하고

개념 교재만 어머니가 사주시고

생명 연장 가능할 정도의 밥값(삼김 2개 or 컵라면 약간 비싼거 하나)

이 정도만 받고 살아여

사실 맥날 알바도 그만두라 하셨는데 몰래 다니는 중,,,

의대를 위해서라면 사실 삼수까지도 하고 싶은데

제 몸을 위해서 재수로 끝내려 합니다...

다들 올해로 끝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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