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봉직의 중인 의사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아래 전공의 선생님께서 질문 받으셨던거에 감명받고,
뭔가 도움 드리고자...환자 끊길때만 답글 달겠습니다.
* 무슨과 개원의신가요? 빼고 다 받습니다.
* 봉직의란 월급의사를 얘기합니다.
* 결혼 안했습니다.
* 오르비는 12년 전 가입했습니다.
* 제가 알고, 보고, 들은것에 최대한 노력해서 답변 달겠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0 XDK (+10)
-
10
-
연세대 의대 ㅇㅈ 28
연의 ㅇㅈ 연의 (구경) ㅇㅈ 지방에 사는데 이번에 서울올라가서 연대의대 구경감...
저는 의대가 목표는 아니지만 예전 부터 궁금한게 있는데요
학벌 버리고 지방에 마이너과였나 인기과였나 암튼 좋은과 자리가 많은 대학을 가시는분들이 많던데
실제로 대학마다 TO가 차이가 많이나나요? 그리고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대학마다 TO 차이는 많습니다. 다만 지방의대 간다고 무조건 TO가 많은건 아닙니다. 삼룡이 TO가 많다는 이유는 부속병원이 많아서이고 지방대 간다고 무조건 마이너 할 수 있는거 아닙니다. 동기들중에 5~6명만 갈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열심히 해야죠.
의사가 전문과목을 결정하는건 대학갈때 과 정하는것과 비슷합니다. 4년동안 그 과에 대해서 죽어라고 배우지만 나와서 무조건 그쪽으로 일하는건 아니죠. TO가 극악인 학교 나온다고 해서 마이너과 못하는건 아니지만, 꽤나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이너과, 인기과.라는건 ..전문의 딴 후 10년쯤 지나보면 부질없는 거 같습디다..ㅎ 소신만 있고 실력이 뒷받침되면 어떤 어려운과도 다 극복 하더군요.의사로서 자부심만 잃지않는다면.
과들 대략 분류해주실수있나요?
구체적으로 질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메이져포함, 인서울,삼룡, 그밖의 의대들 포함
TO, QOL 까지 고려해 어디쪽 대학들을 추천하시나요??
그냥 환경의 차이일뿐 어딜 간다고 크게 달라지는건 없습니다만,
"갈 수 있다면" 설의,연의 가시는게 좋습니다. 나머지는 크게 의미 없습니다.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설의 연의말곤
나머지 성의나 울의,인서울, 삼룡, 모든 지방의대들은
다 가서 자기가 하기나름인건가요?? 성적관리잘하면 메이져병원 인기과 수련도 돌수있구요?
무조건 메이져대학병원 마이너과 전문의는 메이져출신이 가는게 아니라.. 물론 거기서도 잘하는사람이 가겠지만ㅠ....
네. 성의, 울의에서도 가서 공부 안하고 판판 놀면 삼성 아산 가서 좋은과 못하거나 다른병원 내려가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성적관리 잘하시면 당연히 메이져병원 인기과 수련도 돌 수 있습니다. 해당 학교와 아니냐의 차이는 그 확률의 차이일 뿐이고 선후배의 차이입니다(작은 포션은 아닙니다). 여성의 경우는 얘기가 달라집니다(해당 학교 나와서 성적이 좋아도 해당 병원 마이너 못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와 오르비 어떻게 기억하셨어요ㄷㄷ
본과 2~3학년때쯤까진 간간히 눈팅하러 들어왔습니다
할일 없을때 개9 즐겨봅니다.
레지던트 때 술기를 예전에 비해 많이 못 배운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그래서 페닥하면서 술기를 배운다는데.
가족끼리 대화하다보면 사실에 가까운 얘기인 듯 합니다.
아버지께서 인턴 파견시절(강원도 태백) 응급실에서 동료 인턴과 출산 진행한 적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전보다 소송의 여지가 크고, 일반인들이 드라마에서 쓸데없는걸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제일 맞는 듯 합니다.
요즘은 술기가 필요한 과들은 펠로우 하면서 배우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학점따기 왜이리어렵죠...ㅠㅠ
3점대도 만만치않은거같은데
학점 3.0 이상이면 에이스 아닌가요?ㅋㅋ
저 입시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ㅠㅠ..
조선대 vs 을지대 vs 동아대 하면 어디가 좋을까요?
개인적 소견이라도 순위좀 매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그냥 집 가까운데 가시면 될것같습니다.
지방의대 순위는 사실 무의미에 가깝긴 합니다.
치대생인데요 형이 현재 의대 졸업해서 인턴을 2차병원에서 받고 있는데 거기서 성형도 좀 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그 형이 거기서 oral surgeon 수련을 받으면 그 분야를 건들수 있어 상당히 돈을 많이 번다고 그러던데 사실인가요? 막상 저희 치대에선 그런 분야가 있다는거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거 같기도 해서요... 저희 대학병원에서도 치과에서 코성형수술 많이 한다고는 들었는데 로컬에 써먹을 생각을 전혀 안하시던거 같은데... 메디컬에선 그런게 보이나요? 궁금하네요... 형이 의사긴 하지만 인턴밖에 안되서 신뢰감이 전혀....
배우기 나름입니다. 전문의 획득이 안되는 것 뿐입니다.
모발이식 전문의가 없듯이 2~3년 배우고 그쪽으로 익숙해져서 본인이 자신있으면 계속 하는겁니다.
전혀 상관없는 과 나와서 압구정이나 강남 성형외과에서 3~4년 배우고 그쪽으로 일하시는 분들 꽤 있습니다.
봉직의의 삶의 루틴같은게 궁금해요! 그리고 결국엔 개원 할 생각이신지 것도...
일반 직장인과 똑같습니다. 집 -> 병원 -> 집 입니다. 친구들 만나거나 취미생활 하는것도 똑같습니다.
결국 개원 할 생각입니다. 다만 가까운 미래에는 아닌듯 하네요. 일도 괜찮고 월급도 많고 원장님들이 실력과 인품 모두 훌륭한 분들이셔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22살에 입학하는경우 대학다니고 졸업하고 의사생활하는데 불리함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다만 동일한 성적 - 동일한 평판 - 동일한 외모라고 봤을때는 한살이라도 어린게 유리하긴 합니다. 남성-여성 차별만 눈에 보일정도로 크고 1~2살 차이는 의미 없습니다.
월드컵 본선 32강 조별리그에서 골득실차까지 똑같을때 승자승 정도의 영향...?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네요. 한마디로 경쟁하게 되면 어떤 항목에서든 뭔가 차이가 생긴다는 얘깁니다.
다만 본인과 동갑이거나 나이어린 선배라도 깍듯하게 대하시는게 나중에 병원 들어가서 평판에 중요합니다. 이게 좋은과를 하느냐 못하느냐에도 생각보다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한의쪽은 어떻게 보세요? 전망이나 이런 쪽어세요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물어보신다면 한방의학을 과학적으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신경외과 인기도 노동강도 페이 삶의 질에 대해 알려줘요
신경외과는 정말 어렵지 않나요? 전공이...공부하기가..
상중하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기도 : 하(신경외과의 노동 강도를 실제로 목격하면 중추신경계 덕후 아닌 이상 다들 다른거 생각하기 때문에 '하'라고 적었습니다.)
노동강도 : 극상(어떤 병원에서 수련받게 되던간에 모든 과중에 거의 최상위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페이 : 최근 법 개정으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들었습니다. 다만 앞으로 법이 어떻게 개정될지, 학회에서 어떤 새로운 NS만의 블루오션을 개척할지는 히포크라테스 할아버지가 와도 모릅니다.
삶의 질 : 노동 강도와 비례합니다
흉부외과보다 힘드나요? 신경외과는 돈 좀 된다고 흉부나 일반외과보단 인기 높다고 들었는뎅ㄷㄷ.. 신경외과는 어떤 사람들이 지원하나요? 전부 팅겨서 가나요?
흉부외과 '만큼' 힘들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해당 병원에서 어떤 파트의 수술을 주로 하게되는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흉부외과 수련을 받는데 해당 병원에서 심장수술이 거의 없다면 수련 강도가 힘들지 않겠지요? 신경외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지인 2명이 신경외과인데 한명은 학생때부터 쭉 이어온 신경외과 덕후고 한명은 정형외과 지원했다가 탈락하고 신경외과 갔습니다.
신경외과 덕후 정말ㄷ대단하네요 어떤분이 ns수련시절이 일주일168시간중 140시간이 일이라는데 맞는지요ㄷㄷ
네 맞습니다.
여성 차별이 크다고 하셨는데 걱정되네요.. 메이저 병원 인기과에 가려면 어떻게 하는게 최선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프사 진짜 이쁘세요.. 엄친딸ㅠㅠ
여성 차별은 흔히 '임신'과 '여성 성격에 대한 편견'에서 기인하게 됩니다. 인턴때 하루에 20분~40분씩 자면서 일을 하거나 응급실 돌면서 끝도 없이 밀려드는 환자들을 보면 보통 본성이 드러나게 됩니다. 제가 겪었던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남자들은 빠른 교통정리와 효율적인 일처리를 우선시 하는 반면 여자들은 일단 본인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큽니다. 저도 성별에 따른 편견을 갖고 사람 대하는건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겪어보면 이런 일이 매우 비일비재하게 드러납니다.
저런 많은 상황에서 남자들이 하는것보다 월등하게 잘하시면 오히려 서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현재 흔히 '인기과'라고 부르는데서 전공의 생활을 하시는 여선생님들은 저런 편견에서 벗어나신 분들이라고 생각하시거나 특정 분야에서 특출난 강점을 가지고 계신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임신 얘기는 하....수련 중간에 임신으로 한명이 빠지게 되면 그 엄청난 양의 일거리를 동기 및 다른 연차의 레지던트들이 모두 뒤집어쓰게 되는겁니다. 실제로 제가 전공의에 지원했을 당시 1명 모집에 7명이 지원했었는데 30대 여자 선생님 한분은 그냥 배제시켜놓고 시작했었고, 그 다음 레지던트 모집때도 아예 배제시키고 생각했습니다. 3~4년차 정도 되서 업무량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임신했을 경우 그 레지던트를 '매우 무책임하다'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제 경험에 기인한 것이므로 병원, 과별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과 선생님들의 경우 3~4년차때 출산휴가 가시는 선생님들 본 적 있습니다.
사진은 제가 아니라 연예인입니다. 하앍♡
전 남자입니다.
반전이..!!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두번 읽었네요.
나이어린 선배한테 깍듯이 해야 나중에 과선택할때 좋다고 하셨는데 깍뜻이 해야한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는 건가요?
나보다 나이 많은 선배 대하는 것과 차별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보통 학교마다 분위기가 있으나, 나이제로 한다고 해서 그냥 동생 대하듯이 하지 않으시면 되겠습니다. 어쨌든 내 윗년차가 될 사람이니까요.
설의 연의 빼고는 나머지는 의미없다고 하셨는데 그럼 다른 의대들과 비교했을때 가톨릭 울산 성균관 의대출신이면 유리한점이 해당 모교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하기에 유리한거밖에 없나요?
거의 정확한 편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설의 연의가 의미있다고 한건 학계에서의 파워쪽에 무게를 뒀기 때문입니다.
개원할때도 서울대,연대 마크 있으면 일반인들이 신뢰성에 점수를 주는 것처럼..?
쪽지질문드려도될까요
이미 많은 분들이 쪽지 보내고 계십니다만, 민감한 질문이 아니라면 다른분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앗 ㅠ 개인사가 담겨있어서(?) 쪽지로 질문 드렸습니다ㅠ
군필26-7살 쯤 의대 입학하는것은 추천하시나요?
의료계 전망을 보았을때요
본인이 뜻이 있으시다면 추천하겠습니다. 다만 동기들과 6~7살정도의 차이는 향후 약간의 차별이 존재할 수 있으나 본인 노력으로 극복 가능한 정도일겁니다.
봉직의면 9시출근 6시퇴근이신가요? 병원마다 다를려나? 질문드려요
10시 출근, 5시 퇴근이고 주말 제외 4일 근무합니다. 이건 그냥 계약하기 나름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그정도로 일하시면 넷이 어느정도 이신지 ..
넷으로 800 받고있습니다.
더 많은 분야를 맡아주면 더 주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놀고싶어서 일단 이거만 하고 생각해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같은 날은 환자 4명 보고 거의 인터넷 하고 놀고있습니다. 바쁜날은 30명정도 보면 녹초됩니다.
주말은 토요일 오전진료만 맡고있습니다.
개인종병인가요? 지방인가요?
여자는 성형외과 전공의 못하나요? 이대 의대에서는요??
매우매우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대에 관련해서는 제가 이대를 나오거나, 이대병원에서 근무해본 적이 없어서 답변 드리기 어렵겠습니다.
일단 성형외과 1년차 일하는거 보게되시면 안하고싶어질겁니다.
ㅠㅜ감사합니다
성형이던 정형이던 마이너서져리에서 여자를 안뽑는 이유는 일단 버틸 체력도 안되고 멘탈도 안되는 여성들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입니다.
의과대학 내에서 여성학우들의 작태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물론 대다수 여자분들이 그렇다고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대다수가 변합니다. 본인의 안위가 1순위로 바뀝니다. 인턴만 하더라도 버틸 체력이 남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의국에서도 그걸 알기에 일단 남자가 우선입니다. 소아과 이런곳 여자 우선으로 할 것 같죠? 소아과 의국에서도 남자가 지원하면 있던 여성지원자 밀어버리고 남자분 뽑습니다.
제가 나중에 전공의 선발의 위치에 가더라도 전 남자뽑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PS에 관심이 있으신 거 같은데 대충 우리 병원 PS1년차의 삶을 말씀드릴게요.
4시반 기상- 병동 환자 드레싱 및 수술 환자 보고 준비, 회진 준비 7시~8시까지.
8시쯤 교수님들 오면 회진돌고 컨퍼런스 있으면 컨퍼런스 참석 후 9시 전까지 수술방으로 올라감
9시 ~ 5시 정도까지 수술. 만약 본인이 삼성, 아산, 서울대, 카대 등 대형병원이라면 Flap수술이 많기 때문에 밤 10시 11시까지 수술방에 있는 경우도 허다함.
수술방 나오면 ER에서 Laceration환자 콜 받고 내려가서 suture해야함.
그리고 다음날 4시반 기상 반복.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여자분들 중에 이런거 하겠단 사람 본적이 없네요.
편견, . 대단하시네요..
그런 여자도 잇지만 저런여자도 있답니다. 그쪽같은 남자도 잇고 그렇지 않은 남자도잇듯이
편견이 아니고 현실입니다^^
제가 직접 답변드린 내용은 아닙니다만 편견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의사 직종 자체가 유난히 체력을 요구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못하고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고...일단 멘탈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1. 별다른 사명감없이 의대에 진학한 동기들도 다 적응하고 괜찮게 생활하나요?
2. 개원시장은 벌써 포화상태라고 하는데 앞으로 페이닥터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3. 의대공부중 가장 힘드셨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해요
1. 제가 별다른 사명감 없이 의대 온 사람이고 다 적응하고 괜찮게 생활했습니다.
2. '포화가 아니다'라고 하는 시장은 의사보다 되기 더 어려운 직업일 경우가 많습니다.
3. 잠 못자는게 제일 힘듭니다. 저는 해부학 할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공부량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아지지만 적응해서 대충 공부할것과 포기할것을 나누는 요령이 생기지만, 해부학때는 그런게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중도 포기하는 친구들도 여럿 있습니다.
답변이 알차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무 강도와 시간대비 보수에 만족하시나요? 구체적인건 프라이버시상 묻기가 그렇고 ㅋㅋ
네 만족합니다. 계산해보니까 시급 8만원정도 받고있네요.
민감한 사항인데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감사합니다 ㅠㅠ
봉직의 페이가 시간이갈수록 하락한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몇년전에 비해서 지금이 떨어진건가요?
물가 대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의료보험이 생기기 전에는 산부인과 의사가 한달 번 돈으로 대구에 40평짜리 아파트를 한채씩 살 수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30년 전에는 학교 교장선생님 월급이 60만원정도였는데, 갓 의대 졸업한 의사가 월급 15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실제 부모님 얘기입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개원가 포화도가 올라가다보니 바로 개업하지 않고 봉직시장에 뛰어드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수요-공급 법칙에 의해 줄어드는겁니다. 전문의라도 서울 시내에서 천만원 이상 받기가 예전만큼 쉽지 않습니다. 서울/경기를 포기한다면 의사로서 적지 않은 페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대학생인데 좋은성적을 받는것과 좋은 인맥 쌓는 것 중 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남자분이라면 3.0 이상의 평점과 동기내에서의 무난한 평가, 친한 동아리 선후배를 세명 이상 두고 있다면 다 얻으신겁니다.
선배들이 술자리 부르면 나가세요. 병원 가시면 그게 재산이 될겁니다.
여자라면 다른가요?
동일한 위치를 원하신다면 여성분일경우 4.0 이상의 학점과 남녀 동기 모두를 아우르는 뛰어난 평판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세대 가톨릭대의대 고려대의대 성균관의대 순위가어떻다고생각하시나요?
제생각은 연대-가대-고대=성대라고생각하는데 의사들의 선호및순위가어떤지궁금합니다
의사들사이에서 성대의대의 평판은어떤가요?
의사들 사이에서 '어? 선생님 성균관대 나오셨어요? 우와~~~'
이런거 절대 없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기술에 비례해서 대접을 받을 뿐이고 너도 의사고 나도 의사다일 뿐입니다. 의사 면허 따고 나면 그냥 다 똑같습니다. 출신 학교는 향후 인맥의 차이일 뿐이고 그게 어느 분야에서든 우리나라에서라면 서울대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서울의대 가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저 중에서 연대가 좀 더 낫다고 보고 다른 의대는 사실상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오르비에서 보는 댓글들중에 고대병원이 메이저 병원이 아니라서 고대가 좀 떨어진다 이런거 보는데, 현직 의사 시각으로 보는걸 물으신다면 대학생의 시각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무슨 중학교가 더 좋다고 떠들고 있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메이저 병원들도 매우 훌륭한 병원이고, 고대병원도 매우 훌륭한 병원입니다. 전국에 고대병원만한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병원이 몇개나 될런지요;
의사들 사이에서 출신의대의 평판은 하지도 않거니와 무의미합니다.
현실적인답변감사합니다
치대 전망이나 치과의사에대한 님의 개인적소견이 듣고 싶습니다 아 프사 연예잉 이름도요!
으ㅣ대를 정말 가고싶지만 나이가 있는편이라 의대 치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거든요..(졸업후 근로시기 등..)
치과 또한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 개인적인 견해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 환자분중에 치과 선생님이 계시긴 한데 간혹 여유가 있어서 진료를 좀 오래 볼때 서로 푸념 늘어놓는 정도이지 향후 치과의 전망이 이럴것이다 라는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치과의사선생님께서 질문 받으실때 질문하심이 좋으실듯 합니다.
제 지인이라면 저는 의대의 개같음만 알고있기 때문에 치대를 강력추천하겠습니다.
님이 언급하신 의대의 개같음이란게 혹독한 공부량 이런건가요?? 구체적을ㅗ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독한 공부량은 물론이고 일단 수련 과정이 필수냐 아니냐에서 차이가 큽니다.
프사 연예인은 고원희 라는 연예인이고 실제 제 여친과 매우 닮았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sVpYk5Cbew
ㅡㅡ b
직환이랑 예방의학과 차이점, 보수와 각각 진로를 알고싶습니다
예방의학 내에서 분리된 전문분야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신경과와 정신과,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 정도?
사회적인 필요에 의해서 발생하지 않았나 생각되고 말 그대로 근로현장, 산재 등의 평가에서 활약하고 계신 분들로 알고있습니다.
사실상 공장이 많이 몰려있는데서 주로 필요하고 지방에 내려가신 분들중에는 월 2천 이상 받으시는 분도 계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때문에 최근 인기과로 급부상하였습니다.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지나치게 적기때문에....
직환은 봉직으로 가시거나 다른과(내과, 영상의학과 등) 선생님들과 함께 공장을 대상으로 하는 개원하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고, 예방의학은 환자를 직접 보는것과는 관련 없는 보건분야에서 많이 활약하시게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직환 전공의라 덧붙여드리면.. 예방은 그냥 정말 통계, 역학같은 사무적인 일들을 하고 직환은 검진과 보건관리 대행, 작업환경 측정 등 현장실무업무가 주입니다.
전문의 중 3개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는 각각 지역사회현장, 응급현장, 산업현장에서 1차적으로 의료를 담당하는 전문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 직환은 예방에서 분리된 과로서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유해인자 관리를 하는 전문의이라 보시면 되구요.
그래서 1차적으로 유해인자를 거르고 다른 과로 인도한다고 보시면 되고 그 수단이 특수 검진이라는 것입니다.
이 특수 검진, 즉 특검은 헌법재판소에서 직업환경의학과만 하라고 판결이 났고, 현재 야간근무도 유해인자에 포함되어 안그래도 많은 특수검진 대상 인원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직환 전문의 숫자는 아직도 부족합니다.
직환의 1년 전문의 배출 숫자는 35명이 채 안됩니다. 그리고 현재 필드에 나와계시는 분들중 예방의학 때 산업의학을 같이 전문의를 딴 페이퍼 보드 비율이 높아서 앞으로도 이 특검 수요를 맞추려면 10년간은 직환 전문의가 더 공급되야만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구요.
보수는 지방 나가면 월 2천 정도부터 시작하고 경기도 권에서도 1500미만은 찾기 힘듭니다. 현재 상황으론 정형외과와 더불어 로컬 페이닥터 시장에서는 가장 상종가라고 보시면 되고. 하지만 이 인기가 계속 지속되진 않겠죠.
진로는 현재 특검 때문에 종합병원에서 검진센터 차리고 직환 전문의 모시는것에 열올라 있어 종병으로 나가시는 분들이 많고.
매우 드문 여자 직환 전문의 분들은 특검보단 보건관리 대행을 선호합니다.
보건관리대행은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보건관리를 대행해주는 것입니다. 보통 대기업의 경우엔 의사를 사내의원 형식으로 열어서 관리하게 하는데 보건관리자를 따로 둘 수 없는 중소규모 사업장이 산업보건사업 전문기관에 보건관리 업무를 맡기는 겁니다.
그외에 팩토리 닥터, 직업병연구소 등으로 나가는 경우도 있고 대학병원에 스탭으로도 남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튼 현재 상황은 후배들에게 들어봐도
인턴들 사이에서 가장 경쟁률 높고 들어가기 힘든 인기과가 되었습니다.
카톨릭대가 가장 좋은데 2명 뽑는데 작년 14명 올해 16명 지원했다고 하네요.
제 모교도 1명 뽑는데 원내턴 4명 포함 외부까지 합치면 총 13명정도 문의들어왔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부럽습니다 선생님 ㅠㅠ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이렇게 인기가 높은 이유를 덧붙이자면
저는 공휴일, 주말에 출근 안하구요
8시반 출근 , 5시 퇴근합니다.
이런 라이프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스페셜리티가 보장되고 페이까지 높기 때문에 최근 인기과로 급부상했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근로자들의 노동환경과 복지를 신경 안쓸 수 없는 사회 구조가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도 전 좋을거라 봅니다.
물론 지금 지원하시는 분들 보면 스펙이 다 장난 아니고
평판 좋고 성적 최상위 남자애들 뿐이라서 하시고싶으시다면 열심히 공부하시고 인성도 훌륭하시다면 도전해볼만 하십니다.
와 정말로 길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너무 관심있는 분야여서 본과공부 정말 열심히 해야겠네요
근데 왜 직환이 인기가 오래가지 않을것이라 전망하시나요
아뇨 인기는 계속 높을겁니다.페이가 저 정도로 유지가안될거란거죠.
근데 전공의시절 라이프퀄리티 생각해보면 가성비가 최강이라 인기는 여전할겁니다
한가지 목표를 빼놓고는 별다른 진로를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 과를 못 가게 된다고 할때 (의대만큼 쎄요...) 의대갈 성적이 된다면 대학 생활과 현재 생활을 생각해 볼 때 추천하시겠습니까?
네 추천하겠습니다. 그거 못이루신다고 인생 포기할거 아니잖아요. 다른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장담하건데 장래희망이 수십번은 바뀌실겁니다.
군필 가정하고 대학이나 다른 일 하다가 다시 의대 준비한다고 했을 때 몇살까지가 커트라고 보시나요??
한의대 졸업 후 의대로 편입할 수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글쎄요, 무조건 인기과만 원하는게 아니라면 커트는 체력이 뒷받침 가능한정도의 연령에서는 없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한의대가 아니라 순결학과를 졸업하셔도 학교별 입시전형에 따라 학사학위 소지자 전형으로 편입 및 입학이 가능합니다.
프로필 사진 여자친구 이신가요 ?
미인이시네요
연예인입니다. 하지만 제 여친과 매우 닮았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실 병원 한 5시쯤 갔을 때 진료하시는 의사 모습이 딱 봐도 매우 피곤해보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업무강도도 케바케겠죠? 병원에 따라 직종에 따라서
그냥 그날 컨디션입니다. 저도 바쁜날엔 5시쯤 되면 죽을것같은데, 오늘같은 날은 5시에 오셔도 쌩쌩합니다.
성실한 답변감사드립니다^^ 근데 진료가 힘들다는건 어떻게 힘들다는 건가요? 육체적인 힘듦은 아닐테고...
육체적 힘듦입니다. 시술을 하는 과다보니 몸써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만약 지방의셨다면 연애는 어떤 식으로 하셨어요?? 여자친구분 말씀이 계속 나와서요..
과내cc, 캠퍼스cc, 소개팅, 헌팅 등등... 지금 여자친구는 사귄지 1년도 안됐습니다.
의대 안에서 중간정도 성적유지하는건 얼마나힘든가요?
남들 공부하는 시간동안 공부하시면 됩니다. 이게 힘들어서 그렇지....
학점받기는 지방의대가 더 좋을까요?
여자가 학점 더 잘받아야하는 이유는 잘 안써주니까 그러는 건가요?ㅠㅠ
제가 여자거든요... 술안마시면 평판좋기 힘드나요?
아뇨 제가 술자리에 나가라는건 그 선배와의 친분을 획득하라는거고,
공부 안하고 개망나니에 학교 평판도 개판인데 그 선배가 나오라고 하는건 굳이 나갈 필요 없습니다.
구조적으로 인기과의 경우 강한 체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분야에서는 애초에 성적으로 월등한 차이가 존재하다보니 그렇습니다. 피부과나 영상의학과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여성 차별이 덜합니다. 없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전교 1등들만 모아놓은곳과 전교 2등들만 모아놓은곳에서 내신 잘 받는데는 어디가 더 좋을까요? 절대적인 차이를 가늠할 수 있을까요?
피부나 영상가고 싶은데.. 지방살아요! 그럼 티오가 적은 지사립의대가든 더 좋은 의대를 가든 상관없나요? 성적만 잘 받고 평판만 좋으면 되는 건가요????
술안마시는 사람들은 친분을 획득할 방법이 없는 건가요?ㅠㅠ
술을 마시면서 친분을 쌓는게 더 쉬울 뿐 없는건 절대 아닙니다. 피부과는 애초에 전국에 TO 자체가 몇개 안됩니다. 보통 각 대학교의 대형대학병원급 1~2자리와 부산에 메리놀병원 1자리 이게 다입니다. 전국에 30자리도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학교 해당학년 1등이 아니면 쉽지 않으며, 운이 좋은걸로 들어가시려면 3대가 덕을 쌓으셔야될겁니다. 한해에 졸업하는 수천명의 의사들중에 겨우 스무명 남짓입니다.
해당 학년에 피부과와 영상의학과를 희망하는 동기들이 몇명이나 되는지, 내가 그 친구들을 제치고 픽스가 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석졸업한 친구가 굳이 외과를 가겠다는데 주변에서 절대 말리지 않습니다.
성적만 잘 받고 평판만 좋으면 되는 건가요????
-> 이걸 쉽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동안 겪어오셨던 그 어떤 일보다 천만배정도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될텐데요? 본2까지 지나고 나면 수능은 세달만 공부해도 만점받겠다 정도의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생각만 하고 실천하진 않습니다.
아뇨 쉽다고 생각하는건 당연 아닙니다. 그냥 대학가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쭤보는 거였는데.. 제가 말투를 잘못 썼나봅니다. 그렇게 보셨으면 죄송해요~
그냥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일단 의대를 가야하니깐..ㅎㅎ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저도 힘낼게요..ㅋㅋㅋ 힘!!!
밑에서 질문받던 전공의입니다. 모바일이라 전 짧게 다는 편인데 자세히 달아주셔서 좋네요 ㅎㅎ.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선생님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색약인 사람은 졸업 후 임상과정을 못거친다고 들었는데, 맞는지요?
의사 국가고시에서 의료법 공부때 색약에 관련된건 못들어본것 같긴 한데....
관련 법규나 규칙은 보건복지부나 대한병원협회(전공의 수련 담당)쪽에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제가 일단 퇴근해야해서 혹시 놀다가 생각나거나 할일없으면 들어와서 달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후 답변은 내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의 / 울산, 성균의랑 가시적인 차이가 있을까요?
물론 아무데나 붙어도 절하고 가겠지만 연의 가능권 성적이 나와도 울의 고려해볼거 같아서요. 장학금 때문에
집이 어려운것까지는 아니지만 아버지 퇴직하신지도 꽤 됐고 의대 6년동안 부담드리기 싫은 마음도 있어서
만약 장학금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연의랑 울산/성균의 메릿 차이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누누이 얘기드리지만 서울대의대 아니고 그 아래 의대는 본인 하기 나름이지 아무 메리트 없습니다.
어떤 의대던 가서 의사만 되면 다 똑같은 의사입니다. 넌 울산대 출신 의사니? 와 대박.. 이딴 거 절대 없어요.
그렇군요...만약
울산/성균관대로 예를들면
울산대/성균관대 졸업생중에 아산/삼성에서 수련받는 비율이 80~90퍼센트이고 티오도 많아서 그중 울산/성균관 출신이 인기과도 많이 한다는데 다른의대생이 메이저병원에서 수련받으려면 성적도 좋아야되고 인기과까지하려면 힘들다는데 이런점에서는 유리한게맞나요?
그 학교 졸업생이 해당 학교 병원으로 가기 때문에 n수가 많으면 당연히 수련받는 인원도 많겠죠. 어느 학교를 가든 본교출신으로 자기학교 병원 가면 당연히 유리합니다. 삼성 아산도 마찬가지고요.
와 왜 다들 의대의대하는지 알겠네요 ... 패이가 ㅎㄷㄷ
미래전망을 보면 패이가 비슷할까요 지금이랑 .. ? 아니면 과포화로 많이 떨어질까요
물가 상승률에 비해서 올라가지 않을거라는것만 확신할 수 있습니다.
현역으로 입학하셔서 유급없이 스트레이트로 졸업하셨나요?
아닙니다
여자가 나이많아서졸업하면 인턴들어가기도 힘든가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차별이 심하네요. 전 내과나 영상의학 생각중인데 페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알려주실수잇으신가요?? 넷으로요!
나이 많으신 여자분이면 영상은 힘들다고 보셔야 하구요. 요즘은 내과는 smc,amc,snu,cmc내과의국에서도 정원 채우는데 급급한 실정입니다.
내과는 4년 레지던트 후에도 펠로우하고 분과전문의 를 따야 시장에 나갔을 때 가치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소화기내과의 경우 펠로우 2-3년하면서 내시경술기 장착하고 나가면 서울경기권 1200이상은 받는 것 같네요.
알림보고 온 다른사람이지만 나이많은 여자 내과는 가능성 있나요? 25입학 가정시요.. 거의 탑급 gpa찍어야하는지??
내과 1년차와 눈마주치면 픽스되십니다.. 전국적 미달이에요 내과.
삶의 질 이런거 다 포기하고 의대나 치대 꼭 가고싶은 현 24살 여자인데 의대나 치대 두곳다 갈 수 있는 성적이 나온다면 치대보다 의대 가는것을 추천하시나요? 원래 치대만 생각하다가 내과나 가정의학과 소아과 이런곳이라도 나이많은여자가 갈 수 있다는 애길듣고 의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되었어요
저라면 으대갑니다. 내과 가정 소아 말고도 병리 진검 외과 등등 할 수 있는 과는 많아요. 과가 30개가까이되니까요.
걱정하는것이 나이많은 여자라는점입니다ㅠ 아무래도 남자보다 체력이든 뭐든 딸리니까 잘 안뽑아준다는? 말을 의대 본과 친구들한테 들어서요 성적을 아주 잘 받아도 성적 보통만 받은 남자에 비해서도 선호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 걱정인것인데 만약에 25에 의대를 갔는데 거기서 겨우 유급만 면하는 내신을 받았을 경우에는 나이많은 여자로서 의사로는 답이 없어지는건지 이부분까지만 여쭙겠습니다..
아뇨. 어차피 미달인 과들은 지원만 하면 다 받아줍니다. 그래서 내과 가정의학과 하시는데에는 문제 없으십니다.
넵 감사합니다^^
혹시 미국에서 의사생활어떤지 아시나요?? 시민권은 아니고 영주권잇다면요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월급보단 삶의질을 더 중요시 하는데요.
의사라는 직업의 삶의질은 어떨까요?
글쓴이님은 10시출근 5시퇴근이라고 하셨는데, 이정도면 매우 좋다고 할 수있겠으나
개업을 하게되면 그런 삶을 사는게 쉽지않을것같아요(개업때 돈이 꽤 들어가니까요)
저도 월급 액수보다 삶의 질을 중요시 해서 지금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의사들 사이에서 월급 800 받으면 그리 잘 받는 편은 아닙니다.
물론 인턴/레지던트 시절엔 말도 안되는 박봉을 받습니다. 최저시급이 안될거예요.
1. TO라는게 대학병원 교수자리를 뜻하는건가요?
2. 정신과 전공의 생활은 업무강도가 어떻나요?
3. 여성이 하기에 정신과랑 소아청소년과는 괜찮은 편인가요?
4. 요즘 소아청소년과 평이 어떻나요? 봉직의하면 1000이상 버나요?
5. 소아종양혈액과로 분과전문의가 되면 교수말고는 메리트가 없나요?
질문이 많네요ㅜ그래도 성의껏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레지던트 자리를 뜻합니다.
2. 타과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닙니다만, 교수님들 성향에 따라 다르고, 해당 병원 정신과에서 레지던트 1명당 맡는 환자 숫자에 따라 달라집니다.
3. 괜찮은 편입니다.
4. 2000년대 후반쯤 바닥찍고 폭망했다가 최근 내과 몰락으로 반등추세지만 다시 포화상태 되면 어찌될 지 모를 것 같습니다. 봉직해서 1000이상 버는건 님이 그만큼 그 병원에 죽어라고 일해주면 받습니다.
5. 네 없습니다. 질문자분 애기가 암에 걸렸는데 동네병원에서 치료받으시겠습니까? 하고 물어보는것과 똑같습니다.
예과cc 추천하시나요 깨지면 예후가 어떤가요
결혼할거 아니면 추천 안합니다. 예과 cc 깨지고 졸업때까지 그분과 대화 두마디쯤 해본 것 같습니다.
울부짖었습니다
고등학생 입장에서 보면 수학을 그렇게 잘하는 이과 최상위권이 가는 의대인데요. 가면 수학은 전혀 안하나요? 의대의 암기위주의 공부라는게 단순암기인가요?
대출한 학비는 정말 의사되고 2~3이면 다 갚나요??
예과때 수학 관련 과목은 통계밖에 없었습니다. 수학 잘한다고 의대가서 도움될건 별로 없어보입니다.
암기위주의 공부라는건, 그냥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외운다는 의미입니다.
Pneumoni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를 어근 어미 하나씩 뜯어서 외우진 않지요. 그냥 '이 근육 이름은 이거다'면 외우고, '이 근육은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서 붙는다'에 원리같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외우는겁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ㅎ
그점이 참 아쉽더라고요..
우리아이는 정말 수학 연구자 같은 수학 덕후급이엿는데 의대 진학하니 수학이 아무 효용이 없다는 점이..
학업을 하는 머리는 확실히 수학 잘하는 아이들이 뛰어나긴 하지만,..
흉부나 신경 같이 큰 병원에서만 수술을 하는 과들은 교수로 못남으면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봉직의로써 살아가는건가요? 개원도 힘든과들은 어떻게 되나요?
교수로 못남으면 개원해서 먹고살게 막막하기 때문에 비인기과가 되는겁니다.
봉직의로 살거나, 수련 받은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피부미용 등을 하게 되거나, 신용불량자로 살아갑니다.
사진 본인이신가요? 아름다우시군요.
위의 답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 homo가 될뻔 했네요. 죄송합니다. 저 본과때 연애 해도 할 시간이 있는지 여쭈어 보고 싶네요. 또 혹시 친구분중에 한의사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있으시다면 친구관계 적어도 나쁘진 않죠?
본과때 연애 할 시간 있습니다.
외가 친척들중에 한의사만 셋이고, 지인들도 몇명 있습니다. 친구관계가 나쁘다는건 어떤걸 의미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학문적인 이유 때문에 여쭤보는겁니다. 가령 의사한의사 친구가 그냥 잘 지내다가 인체라던지 의학얘기가 나올때 민감해지는지 여쭈어 보는거에요.
한의사 친구도 똑같이 생각하겠지만, 친구들끼리 모여서 학문적인 위대함을 겨루는 몰상식하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할 정도의 바보는 아닙니다.
여느 남자 친구들끼리 모이는 것처럼 저희도 모이면 술먹고 노래방가고 롤합니다. 아, 가끔 추억에 젖어서 카트라이더를 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요즘 진지하게 고민중인데요,
단순하게 군대 면제, 돈을 잘버는 것, 명예등을 위해 의대진학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솔직히 이 3가지만 보면 큰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또다른 이면이 있나요? 솔직히 적성에는 크게 맞지는 않지만요. 군대도 안가고 주위에서 그런 대단함 있잖아요
군대 면제라니요....군의관은 훈련소도 9주나 갔다오고 36개월간 복무합니다. 군대 안갈려고 가시는거면 잘못생각하셨군요.
나머지 2개만 생각하고 오셔도 만족은 하실겁니다. 입학하고 13년 뒤부터요. 그동안 넘어야 할 산이 많으니 잘 버티시길.
적성에도 크게 영향 받나요.?
소가 밭을 갈러 갈때 '나는 밭을 가는게 적성이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학교에서 강제로 따라오게 만들겁니다.
댓글 잘 읽었습니다. 궁금한점 질문드리겠습다ㅋㅋ
댓글중에서 갈수있다면 설연가는게 좋고 심지어 메이저의인 카울성자체도 좋은 대학병원에 가기 수월한점 빼고는 딱이 다른의대가는거에 비해서 뚜렷한 이점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설연이 좋은이유가 학계에서 설연의 세력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설의나 연의라도 일반적인 의사의 길인 전문의따고 페닥 또는 개원시에는 다른의대출신에 비해서 메리트를 갖는다고 보기 어려울까요? 간판으로 신뢰성 조금 높여주는 것빼구요.
요약하면 설연출신도 학계로 진출하는 경우 제외하고 일반적인 길을 걸어갈 경우 설연이라도 다른의대출신의사와 별다를것은 없나요? 라고 볼수있을것같습니다.
간판으로 신뢰성 높여주는게 어마어마하지요.
간판에 서울대 마크만 있어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엄청나게 오십니다.
가장 큰건 동문들의 힘입니다. 역사도 오래됐거니와 동문들끼리 모임 등이 활성화되어있어서 어딜 가도 해당 동문이 그 지역 큰 병원에서 일하고 있고, 환자를 받을 수 있고 연계할 수 있고 이런게 큽니다. 개원가로 치면 조선대도 어마어마하지만, 교수자리는 저 두 학교 출신들이 전국 70% 이상 먹고있다고 봐도 무난할 정도입니다.
내가 그 학교를 나와서 동문들에게 선후배 끈끈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건 금수저로 태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성의나 울의가 설의나 연의에 비해서 메리트가 떨어진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한 30년쯤 뒤엔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대학교 다닐때 빼고는 별 의미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대학 교수로 남지 않더라도 설연 졸업하고 동문의 힘을 얻는다면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의사의 진로가 교수/개업 두가지만 있는게 아니고 그 다른 분야에서도 설의/연의 졸업생들 진출자들이 많으니까요. 동문이 쌓이는건 역사가 오래됐냐에 비례하기 때문에 울의/성의에 비해서 설의/연의가 상대적으로 더 좋다는 얘기일 뿐입니다.
신경외과쪽으로 가고싶어하는 학생인데요~ 인기과인가요?? 평점이 높아야 들어갈수있다던지..?? 신경해부학이 무지 어렵다는데..그런가요?
신경외과는 아 할까 하면서 손안들고 발가락들면 모셔갈 정도로 비인기과입니다
인턴때 수술 어시스트 하다가 교수님이랑 눈마주치면 납치될 수 있습니다. 평점 바닥 찍고 졸업만 해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신경해부학을 잘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시겠지만, 어차피 본1때 배운거 1년차때 기억 하나도 안납니다.
위의 댓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젊을때(20~30대초반) 많이 즐기자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 의대가지 않는게 옳을까요?
의대 vs공대나 일반학과 : 20대의 삶의 질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십니까?
공대가서 2주에 한번씩 몇백페이지에 달하는 '요약집'을 달달 외우고 시험보면서 5년동안 회사에서 최저시급도 안되는 월급 받으면서 야근을 밥먹듯이 하면 성공하지 않을까요?
그걸 강제로 시키는게 의대입니다. 20대에 할 수 있는거 반쯤 포기하고 오시면 됩니다.
근데 남자의 전성기는 20대가 아니라 30대 초반입니다. 아직 잘 모르시는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설연출신들은 교수와 개원가등등 여러분야에 다양하게 진출해 있어서 동문들의 도움을 받기가 용이하겠다는게 큰 장점이군요. 그렇다면 개원가에 한해서만 질문드리자면 카톨릭이나 다른 좀 오래된 의대들도 어느정도 동문들로 인해서 어느정도 이득을 챙길수 있을까요? 물론 말씀하셨듯이 간판빨이 없어서 설연만큼은 아니지만 설연이 역사가 오래되서 개원가에 동문들이 많다고 말씀하셔셔 설연이아닌 다른의대도 오래됬다면 동문들의 도움을 받을수 있지않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타교에 교수로 가기는 힘들지만 워낙 동문들이 전국에 많이 퍼져있는 조선대같은 경우에는 말씀하신대로 동문들 도움 받기가 타 의대에 비해 수월합니다.
간단하게, 지방의대 나온사람이 교수를 하고 싶으면 설의나 연의 나온 의사에 비해 더 많은 성과를 가지고 본인학교에서 교수를 하기가 쉽지만, 설의나 연의를 나왔다면 타 지방의대에서도 교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어쨌든 교수 임용은 천운을 타고나야되지만요...
말씀하신게 '지역특색'입니다. 대전충남 지역은 충남대, 대구경북지역은 경북대, 부산경남지역은 부산대, 광주전남지역은 전남대 등등 보통 지방거점국립대가 그 지역에서 개원하기에 수월하고 그 지역에서 개원할경우 설의나 연의만큼의 도움을 받기가 좋습니다. 인원수가 좁은 집단 내에서 인맥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것만큼 좋은게 있을까요?
남학생기준 기본 커리가 6+5+3=14년인데 이기간을 스트레이트로 한번에 통과하는 비율이 몇 퍼센트 정도 되나요? 뭐 유급당한다거나 기타다른일로인해서 현역으로 입학한 사람이 결과적으로 재수삼수한 사람이랑 같아지는 경우요 ㅠ
남자의 전성기는 30초반이라고 하셨는데 이유좀 알수 있을까요?
학교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유급 및 공보의 포함해서 빼면 60~70% 정도는 쭉 가는듯 합니다.
남자가 이성에게 가장 인기있어지는 나이가 30대 초반이니까요. 보통 그 나이대에 직업이 안정권에 들어가고 결혼 적령기가 되니 '유혹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이지요.
글쓴 분은 아니지만 남자의 전성기가 30대 초반인 이유는 경제력 때문입니다.
20대 초중반때는 남자가 한창 대학생활할 때라 경제력이 낮아요
하지만 20후반~30초반에는 사회 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기 때문에 웬만큼 하고 싶은 거 다 누리고 삽니다. 결혼하기 전이라서 자유롭기도 하고요
혹시 의과쪽이 아니라 법쪽 질문도 받아주시나요?? 사회생활이 밀접해 있어서 혹시 해서요 ..
의료와 관련되어 있는게 아니면 저도 일반인과 마찬가지입니다.
친구중에 현직 판사가 있는데 저도 궁금한거 있으면 그 친구한테 물어보거나 초록창에 지식인 찾아봅니다.
공보의 관련 질문 드립니다
공보의 복무는 본과나 인턴레지 생활에 비해 많이 편한지, 경제적 소득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어디서 공보의 기간은 의대생의 장기휴가라고 표현한걸 주워들어서 질문드립니다.
군의관으로 복무했지만 답변 대신 드립니다. (적어도 공보의가 군의관보다는 편합니다.)
많이 편합니다. 절대적으로 많이 편합니다. 인턴 레지던트때와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레지던트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적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공보의도 병원에서 일하는 병원공보의의 경우 더 많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학교를 다니다가 지금 휴학하고 의대를 가고싶어서 다시 수능공부중인 장수생입니다
궁금한게 많은데 마침 오르비에 이런글이 있어서 몇가지 여쭤볼게요
1. 아직 군대를 안다녀왔습니다 만약에 20대중반에 의대를 입학하고나서 의대를 졸업하고나서 공보의를 갔
다 온뒤에 인턴과 전문의를 지원하는데 있어 불이익이 꽤 큰가요?
2. 만약에 의대를 입학하게 된다면 역시 20대중반의 나이에 학교생활을 다시 처음 시작한다는게 저한테 살
짝 부담스럽네요 학교생활에서 가장 큰 부분중에 하나가 동기랑 선배들과의 교류인데 20대중반에 입학할시
동기분들과 선배분들이 모두 부담스러워 하겠죠? 만약에 입학한다고 했을때 선배분들은 20대중반의 신입생
을 술자리에 부루는 경우가 있나요..ㅋㅋ 아니면 제가 선배분들에게 따로 연락을 드려서 교류를 해야하나요?
3 보통 장수생들의 학교생활은 어떤가요?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경우 비슷하면 어린사람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인기과의 경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 실력과 평판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나이많은 형들도 꽤 있었지만 그분들도 친해지면 그냥 동기고 같이 놉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동기들에 비해 4~5살 많은 정도까지는 그냥 형동생하면서 친하게 잘 지냈던거 같은데 10살 이상 많았던 분들은 가정이 있는 분들도 있어서 그런지 거의 어울리진 않았던거 같네요.
문돌인데요 그냥궁금해서...허허 지방의대도 거의 수능만점받는사람이가는걸로알고잇는데 연의나 설의점수구분이 어떻게되는거에요?
작년에 물수능이라서 올 만점도 지1인가 지2하면 못들어갔어요
요새 문과로 설의나 연의를 들어갈 수 있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졸업한 학교에서 문과 교차지원으로 들어온 학생 중 1등은 수능에서 한개 틀렸었습니다.
두분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론 가톨릭대학교도 의대는 엄청 역사가 깊고 오래된의대로 알고있고 작성자님이 울산대와 성대가 오래되지 않아서 개원가네트워크에서 설연에 밀리다고 하셨는데 메이저중에서 가톨릭만큼은 개원가에서 동문들의 힘이 서울대 연대에 어느정도 비교될 위치에 있나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해당 사항에 대해 자세한 '정도'의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졸업하셔서 개원하신분께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톨릭 탑쓰리 의대죠. 가톨릭 의료원 크기로 의료계 공룡입니다. 다른분이 교수 얘기하셨는데 가의는 졸업생 대비 30%가 교수됩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10%에도 못미치는것에 비하면 전국 최상위권입니다. 브랜치병원이 전국 최대로 자교 부속병원에서 거의 전부 소화되기 때문에 가톨릭 의료원 외에선 가톨릭출신 보기힘듭니다. 손만들면 교수한다고해서 요즘은 타학교출신도 많이 임용하려 는것 같긴합니다. 개원시 성모, 또는 가톨릭 이름으로 개원많이 하십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있죠. 입학정원이 93명 정도로 설연에 비해 30-40명 적습니다. 학생수는 상대적으로 적고 전공의 모집인원은 최대다보니 인기과 픽스될 확율이 높습니다.
정신과전문의 지방사립대의대 출신기준 페닥 얼마정도 받나요?
800-1300사이정도인거같네요 구직정보보면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방사립대라고 적게 받고 서울대라고 많이 받는거 아닙니다.
출신학교가 페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Ing님 가정의학과의경우 전망이나 전공의노동강도 인기도등은 구체적으로 어떤편인가요?
정신과쪽은 인기가 어느정도인가요? 이쪽도 여자를 잘 안받아주는 편인가요?
정신과는 요즘 미달인 의국이 간간히 있습니다. 예전만큼 인기없습니다.
정신과는 남녀 가리지않고 뽑습니다.
저희학교병원 의국에서는 되도록이면 남녀한명씩 뽑으려고 하더군요.
군대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생기부에 치대관련쪽으로 쓰려고하는데 할만한 책추천 해주실수 있나요?
치대가 어렵다면 한의대 약대 쪽도 괜찮습니다. 생물쪽도요^^
치대 관련해서 생기부에쓰려고하는데 어떤책을 읽는게 좋은가요?
치대가 아니라 한의대 약대 쪽 관련책도 추천해주세요 ㅠㅠ 생물쪽도 괜찮고 전반적인 의사관련책도 좋아요!
1.27에 군필입학이면 나이때문에 선후배관계가 힘들진 않을까요?
2.qol을 생각한다면 외과쪽이나 응급의학이런데는 가면 안되나요? qol이 높은 전공은 어느것이 있을까요?
3.영어를 잘하면 이익이 될까요? 외국인환자를 본다던가 이런걸루요
4.보통 인턴 레지던트때 월급은 얼마나 받나요? 전문의따면 보통1000은 벌겠죠?
1번에 대해 적어보자면
나이로인해 불편한 부분 분명히
있습니다 적지않아요
다만 감수할정도는 됩니다
1.나이많으면 대우해주는 편입니다 그래도.
2.응급의학과는 모든 과중에서도 최고의 qol을 자랑합니다. 사람들이 응과가 퀄리티가 별로일거라생각하는데 대부분의 의국에서 많아야 80시간정도만 일주일 근무시간으로 제한합니다.
그 외엔 가정의학과나 직환 이 qol이 매우 좋습니다. 피부도 좋구요.
3.영어 쓸 일 거의 없습니다.
4.인턴레지 월급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300정도로 생각하시면 편하고 전문의 따고 나왔을때는 못받아도 800입니다.
응급의학이
qol이 좋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응급실 갈때마다 한산하고 조용하고 이래서 드라마에서 처럼 전쟁터는 적어도 아니구나 이생각 했는데 qol까지 좋다면 정말 끌리네요
응급의학과가 전공의의 qol은 좋은편입니다. 입원환자가 거의 없는 과이기도 하고, 일하는 시간이 확실합니다. 다만 일하는 시간에 바쁜건 똑같고 주말이나 명절때는 죽어납니다.
인기과라고 하면 피안성 정재영 +정형 보통 이정도인가요?
정신과 안과는 몰락했구요
정형 직환 성형 재활 피부 응급 마취 소아 정도가 인기과입니다
헉 응급의학과가 인기과였나요?
힘들다고 들어서 비인기과인줄 알았는데...
그렇게 생각처럼은 안힘듭니다. 전공의 근무시간 많은 순으로 줄세우면 맨뒤편에서 놀 정도로 근무시간 엄수해줍니다.
제 모교 병원은 1년차 68시간 근무입니다. 매우 낮은 편.
그렇군요...응급실은 24시간인데 그럼 다른1년차가 교대로 하는건가요?
2 3 4년차와 펠로우 그리고 교수 그리고 인턴까지있습니다
저 인기과중에서 정형외과가 가장힘들다는 말이 사실이에요? os가 진짜 힘들다 이런말을 많이봐서요ㅎㅎ
거긴 평범한 사람이 할 곳이 못됩니다. 저에겐 돈주고 해달라고 해도 손사래를 치겠습니다. 정말 힘들고 4년버티신분들 박수쳐줘야합니다.
정형은 모든 과 통틀어 로딩이 탑 급입니다. 신경외과랑 함께.
히익...혹시 어떤점에서 그렇게 힘든지물어봐도될까요? 근무시간이 어마어마한가요?
네. 그냥 의대들어오셔서 체험해보세요. 글로는 설명이 안될것 같네요...
... 그런데도 인기과인이유는 페이때문인가요?
네. 환자수도 엄청 많구요.
로컬에서 오에스 페이는 항상 최상급입니다.
응급 비인기과였다가 작년부터 정원보다 지원자수가 많아진걸로 압니다.
그 전에는 미달나는 곳도 꽤 있었습니다.
인기과에 관련해서는 다른 선생님들께서 많이 말씀해주셨고,
응급의학과가 인기과가 된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정해진 시간만 근무하면 된다', '입원 환자가 없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경우 응급의학과에서 중독치료로 거의 전국 탑급이기때문에 입원 환자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근무해보지 않아서 모르겠군요.
다른 병원들은 딱 정해져있는 시간만 근무하면 무조건 퇴근입니다.
입원 환자가 없다는건 퇴근하면서 '이 환자에게 이런일이 생기면 이렇게 해야한다'
라는 인계가 필요없는겁니다. 그럼 퇴근시간에 2~3시간동안 당직 레지던트 기다리면서 설명해야되는거 없이 그냥 바로 옷갈아입고 퇴근하면 되는거죠.
거기다가 응급의학과 최근 추세는 '퐁퐁당'입니다. 24시간을 근무하고 나면 다른 과 레지던트 기준으로 이틀을 쉬는겁니다. 여성분들이 응급의학과 지원이 늘어난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3일에 한번씩만 당직서면 되는거니까요. 물론 연차가 올라갈수록 당직 날짜는 더 줄어듭니다.
안과는 포괄수가제, 정신과는 전문의의 공급과다로 몰락했으며
요새 '인기과'라고 부를만한 과는
남자기준 정형외과>성형외과>>>>직환,재활,영상,피부,이비인후과 정도이고
여자기준 피부과>영상의학과 그리고 나머지입니다.
소아는 공급부족으로인한 봉직시장 급변으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어 별도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만 현재 인기과가 맞습니다.
순천향 천안병원의 경우 소아 응급환자는 소아과로 입원시킵니다. 약물중독 환자는 신장내과 홍세용 교수님 밑으로 입원합니다. 그 외 환자들은 각 과별 해당사항이 있으면 과별 입원시키구요.
그리고 상당히 특이한데 cpr후 rosc된 환자를 em에서 케어하는 경우가 꽤 되고 이엠에서 2-3일 매니지 후 좋아질만한 환자면 이엠으로 입원장이 납니다. 그래서 이엠도 회진을 돌며 환자수는 많아야 5명 내 입니다.
좋은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120%동감합니다
먼저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제 딸인데요. 척추수술후 장애판정을 받았는데 입학시 불이익 같은 건 없을까요? 일상생활은 전혀 지장이 없는데요.. 참고 될만한 말씀 좀...
엄써요 걱정마셔요
안녕하세요.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의대같은 경우 전공의 취득과 그를 위해 수련생활을 하는데 그게 치대나 한의대처럼 선택이 아닌 필수긴 하죠? 간혹 지피라고 해서 일반의 이야기도 있던데 극소수인지 궁금합니다. 봉직의이시니 전공의 선생님보다 조금은 더 보셨을거 같아서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보면 검진센터 요양당직 피부미용 부원장 정도가 있던데 할수 있는 일이 제한적인거죠?
요새 의전영향도 있고 30대 입학생이 있는데 경제생활을 위해서 지피로 나오는것이 나은지 아니면 그래도 수련은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30대가 메디컬 관련학과 입학하기에는 치대나 한의대가 낫다 보시는지..어떤 진로가 가장 그나마 합리적인지가 궁금합니다. 의견 말씀 부탁드립니다^^
의대생입니다만, 요새는 의전 등으로 인하여 늦은 나이에 의사가 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GP로 일하는 분들이 주위에 꽤나 많습니다.
어디까지나 수련은 선택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위에 많가하셨는데 하는 일이 제한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일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의학이 어떤점에서 과학적으로 뒤떨어지는지 조금만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수 있나요?? (한까, 한빠 아닙니다. 순수히 진로선태긔 길에선 학생의 입장에서의 질문입니다)
만약에 외과쪽에서 대학병원 교수가 안된다면 어떤쪽으로 가나요?
종병 취직자리는 gs는 잘 안나는것 같고 요양병원 당직으로 많이 빠집니다.
전문의선생님께 여쭤봤던 질문이긴 합니다만,
선생님의 의견도 듣고싶어 질문드립니다.ㅎㅎ
저는 삼룡의 중 하나에서 차로 15분거리에 사는 지방학생입니다. 수시전형으로 지원했는데요
1.솔직히 사명감, 생명에 대한 깊은 관심같은 이유가 아니라 시간적 여유와 비교적 풍요로운 삶을 위해 의사가 되고싶었습니다. 의대생활하면서 큰 문제가 될까요?
2.치대가 비교적 공부량도 적고 노동강도도 약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치대와 의대에 모두 지원했습니다. (원래는 치대가 목표였습니다.) 치대의 전망에 대해 매우 안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생각이 한때 많았는데요, 의대와 비교했을때 치대를 비교해주실 수 있을까요? (공부량, 노동강도, 페이, 전망 등)
3.삼룡의(통학가능)과 지거국(차로 1시간, but 세종시에 새 병원 짓는다는 말이 있어서 TO가 커질 것이라고 들음) 중 어느 게 나을까요?
3.의사, 치과의사 페닥 페이는 몇살때 어느 정도인가요?
4.현재 개업의가 되려고 할 때 상황은 어느정도인가요? 어떤 분 말로는 요즘은 학원보다 병원이 많다고 하던데..; 그렇게 심각한가요?(지방기준, 광역시 아님)
미래에는 더 심각해질까요?
1. 저도 비슷합니다. 문제 안됩니다.
2. 치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3. 삼룡가세요. 병원짓는다는 말만 갖고 모릅니다. 첫삽 뜨고도 다 짓는데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고, 병원짓고도 TO늘어나는데 시간 몇년 걸립니다. 최근에는 TO제한으로 새로 병원짓는다고 전공의 TO가 막 늘어나지 않습니다.
4. 페이는 저도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5. 개업의 상황이 지금보다 좋아지기는 힘들죠. 의사는 한해 3천명씩 늘어나고 있고 인구는 줄어들테니까요. 그나마 지방은 서울권보다는 낫습니다. 수가가 확 오르지 않는 한은 좋아지는 일은 없을겁니다.
2. 공부량이 적은 대신 졸업시 채워야하는 임상케이스가 의대보다 빡센편입니다 사랑니는 몇번 뽑아야되고 레진은 몇번하고 그런식으로요 의대는 그런식으론 하지않는거같네요 다만 공부량은 의대에 비한다면 적은거같습니다. 노동강도는 외과계열과 비교한다면 낮고 당연히 내과계열보단 높습니다. 소수술 위주이니깐요.
전망은 글쎄요... 몇년전에 법원 판결에서 자가지방이식이나 레이져치료라던가 모발이식술 등이 구강악안면외과(치과분과 입니다)범위라며 치과의사가 시행 할 수 있다고 했더군요 그리고 법률에 따르면 치과의사도 언어장애를 판정 할 수있다고 되어있습니다 또 안면재건술에선 엉덩이뼈나 다리뼈같은 부분을 직접 절개해서 채취해 쓰게 때문에 비단 치과의사의 업무범위가 구강이나 안면에 국한되었다고 볼 순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선 치과의사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긴하지만 치과의사들이 그런 업무범위까지는 손대는 경우는 거의 없죠 거의 잇몸치료나 치아관리에 집중되어있다 보시면 됩니다 근데 치과의사는 800명 수준... 전망이 좋을수가 없습니다...
깨알 같은 답변 내용들이 모두 좋네요. 의대 지망생들 모두가 읽어봐야 할 듯 .
과 들 중에서 to가 낮은 순서(뽑는 인원이 적은 순서)로 5개를 고르자면 어떻게 되나요?
결핵과가 전국에서2명인가3명뽑고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예방의학과
이정도가 모집 전공의수가 적은거로 기억합니다.
밑에 댓글도 답변 해주실 수 있나요?..
지방에서 지방 자사고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1. 저는 현재 지방에서 살고 제 아버지께서 경부전 중 하나 의대를 나오셔서 현재 집 주변에서 개원의를 하고 계시는데요.
아버지께서는 저도 아버지가 다니신 의대나 집 근처 의대를 가서 통학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개원하거나 교수를 하는 것을
바라십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권 의대나 못간다면 경기도나 광역시(대구,부산 경북대,부산대) 의대를 가서 그 지역에서 살고
싶습니다. 워낙 지방에서만 살다가 형이 서울에서 살아 몇번 놀러가다보니 광역시의 문화 생활과 여가 생활이 너무나도
누리고 싶어 저도 광역시에서 살고 싶은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 만약 선생님이시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인가요?..
사람마다 다른 거지만 주변에 이런 고민을 나눌 사람이 아버지밖에 없어서 여러가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 만약 제가 타 지역 (경기도나 광역시가 되겠죠) 의 의대를 졸업하고 개원하거나 교수를 하려고 한다면 지방의 집 근처 대학
을 갔을때보다 어려움이 큰가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버지는 내과 전문의 이시고 저는 정형외과를 희망합니다..
3. 현재 지방 자사고 재학 중인데요, 광역은 아니고 도 단위 모집 학교입니다. 삼룡의나 경부전 을 학생부 교과로 가려면
내신이 몇점대 정도 나와야 하나요? 자사고여도 내신이 무조건 높아야하나요? 1.1x 대로?
응급의학전문의가 되고 싶은 여학생인데요. 응급의학과는 미달이 많나요?
요즘은 거의 미달 없이 정원 다 채웁니다. 경쟁인 곳도 더러 있구요. 인기 많습니다.
여의분들도 많이 합니다.
혹시...
1. 응급은 대학병원아니면 갈 곳이 없나요?
2. 응급도 페닥이 있나요?
3. 다른 과와 비교해서 응급은 남녀 차별이 어느정도인가요?
갑자기 너무 궁금해서 ㅜㅜㅜㅜㅜ
친절하고 빠른 답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작년부터 정원 다 차서 미달인 곳은 없어졌던걸로 압니다. 올해도 경쟁인 곳이 꽤 있더군요. 최근 내과의 몰락 및 qol중시 경향으로 인기 상승중인거 같습니다.
대학병원이 아닌 곳 응급실은 페이닥터 쓰겠죠?
차별정도는 잘 모르겠네요. 지원하는 여자분을 만나본 적은 없어서;
EM여자의사분 몇분 알긴 하는데 지원자는 못봤네요
지방에서 지방 자사고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여러가지 궁금한게 있어 선생님께 질문 드립니다.
1. 저는 현재 지방에서 살고 제 아버지께서 경부전 중 하나 의대를 나오셔서 현재 집 주변에서 개원의를 하고 계시는데요.
아버지께서는 저도 아버지가 다니신 의대나 집 근처 의대를 가서 통학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개원하거나 교수를 하는 것을
바라십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권 의대나 못간다면 경기도나 광역시(대구,부산 경북대,부산대) 의대를 가서 그 지역에서 살고
싶습니다. 워낙 지방에서만 살다가 형이 서울에서 살아 몇번 놀러가다보니 광역시의 문화 생활과 여가 생활이 너무나도
누리고 싶어 저도 광역시에서 살고 싶은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 만약 선생님이시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인가요?..
사람마다 다른 거지만 주변에 이런 고민을 나눌 사람이 아버지밖에 없어서 여러가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 만약 제가 타 지역 (경기도나 광역시가 되겠죠) 의 의대를 졸업하고 개원하거나 교수를 하려고 한다면 지방의 집 근처 대학
을 갔을때보다 어려움이 큰가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버지는 내과 전문의 이시고 저는 정형외과를 희망합니다..
3. 현재 지방 자사고 재학 중인데요, 광역은 아니고 도 단위 모집 학교입니다. 삼룡의나 경부전 을 학생부 교과로 가려면
내신이 몇점대 정도 나와야 하나요? 자사고여도 내신이 무조건 높아야하나요? 1.1x 대로?
입시는 입시전문가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지방에서 개원하시는데다가 아버님께서 현재 그 지역에 개원중이라고 하면 아버님이 나오신 대학을 다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대도시에 있는 의대를 나온다고 해서 그 지역에서 개원이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의대에서 부모님이 하는 병원이 있다는건 금수저라는 얘기입니다.
인턴 , 레지던트를 돌면 모든 과를 다 해볼수 있나요?
인턴은 보통 한달 단위로 턴이 바뀌니 최대 12개 과를 해볼 수 있는 셈이죠.
내외산소 같은 메이저과는 인턴 돌 때 필수로 해야 해서 1번은 꼭 들어가고 나머지 과는 배정 받기 나름입니다.
레지던트는 보통 한 과에만 계속 있기 때문에 다른 과를 해볼 수 없고 예외적으로 가정의학과나 응급의학과는 타과 파견을 갑니다. 그렇지만 이 때도 모든 과를 다 해보긴 어렵죠.
악화살님 가정의학과는 전망이나 전공의로딩이나 인기이런게 어떻게 되나요?
가정의학과는 병원 별 수련 과정이나 수준이 굉장히 많이 차이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편한 수련 과정에 속합니다.
그리고 현재 인기는 대형병원이나 수련 과정이 실속 있는 병원은 중간 정도, 그 외 가정의학과는 별 인기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취과는 여의사 비율이 높나요? 노동강도는 어떤지 알고싶습니다...
남자가 더 많습니다. 의대입학정원이 남자가 더 많긴하다보니 그런것도 있구요. 남녀 구분업이 뽑는편이고요. 로딩은 병원마다 천차만별이지만 편하지도 또 엄청 힘들지도 않은 것 같네요
남자입니다. 25살에 의대를 진학해서 졸업 후 인턴 레지던트를 하게 된다면, 어린 친구들에 비해서 불리한 점이 많나요? 불리한 점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것인지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비스무레한 조건으로 동일과 지원시 경쟁일 경우 어린 사람을 선호하긴 합니다. 이런 불리함이 있습니다.
동아리 탈퇴하는거 어떤가요
소규모의대이며 모교에서 수련원하시면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아리도 못버티는데 의국 생활을 버티겠는가 하는 선입견이 생기겠죠.
탈퇴하려면 1학년1학기 초에 바로 나오는게 제일 나아요.
안맞는 동아리 오래 있을 필요는 없고, 빨리 나와야 빨리 잊혀져요
신검 4급 으로 공익이랑 공보의/군의관 중에 어떤것이 낫다고 보시는지요? 전자는 1년 아낄 수 있고 후자는 임상경험에 짭잘한 수입도 가능하다 들었는데
공보의 군의관을 하면서 응급실당직이나 요양병원당직을 파트타임으로 뛰면 불법이나 공익은 가능합니다. 제 지인은 공익으로 가서 요당뛰어요. 군의관공보의 200초반중반 받아요. 요당 새벽만 서고 600 700받습니다. 공익하는 곳에서 허가만 해주면 일 할 수 있어서 공익이 훨씬 이득입니다. 그리고 공보의 랑 군의관은 천지차이이므로 공보의 할 수 있는거 아닌 이상 공익이 더 좋을 거 같네요 저는.
본4 끝나고 공익 가는 게 가장 꿀루트이긴 한데 대신 조건이 잘 맞아야죠.
지원하는 시기가 딱 맞지 않으면 제대 시 인턴 지원을 못하기 때문에 1년 메리트가 사라집니다. (공익은 공보의나 군의관과 달리 5월턴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겸직의 경우 해당 기관장 허가가 필요하고 현재까지는 별다른 문제 없이 허가해주긴 했는데 최근에는 공익 의사가 겸직해서 많은 돈을 버는게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공익 가는 의사가 늘어나면서 알려진 문제라고 봐야죠.) 향후 겸직에 제약이 가해질 가능성도 있으니 본4 끝나고 입대 전 미리 확인하도록 하세요.
의사도 과ㅏ포화상태라고하고 개원도 못한다고들 하는데 레지끝나고 대학병원에서 그냥 일 못하나요?
그리고 만약 조카가 이런 시국에서 의대를 가겠다고하면 찬성이신가요?(집에 돈이없는 조카)
그리고 대학병원응급의학과패이는 어느정도인가요
못합니다. 찬성. 대학병원응과페이는 레지던트들 말하는거죠? 300
제가 있던 대학병원 응급의학과는 3가지 부류의 의사가 있었습니다.
교수, 페이닥터, 인턴
교수 : 일반 대학교수보다 근무환경이 좀 특이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확한 월급 액수는 모르지만 항상 '많지 않다'라고 하셨습니다.
페이닥터 : 레지던트 부족으로 병원에서 일시적으로 고용한 경우이며, 응급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다른 병원에 비해 노동 강도가 높은 응급실이었기 때문에 월 1700 받으셨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인턴 : 월급 330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도 여기서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의사전망에대해 패이는 많이 줄어들까요 ??? ㅠㅠ
서울대 연세대 말고는 그렇게 차이가 없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가천대의대 전액장학이랑 중앙대의대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어디를 선택하실건가요? 통학시간 거리 고려 안하구요.
선생님께 질문있습니다 군부사관 전역자입니다
치대 목표 공부중에 있으나 뇌신경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궁금한게 제가지금25이라서 뇌신경쪽으로 가게될 경우 늦진않았는지 나중에 페이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의 치 비교시 어느부분을 추천하십니까?
뇌신경분야는 치대와 관련이 없을걸요
네알아요...그래서 의 치 비교 물어본거에요
예전에 병원 입원했을때 어떤 누나가(당시 32살)
마취과 교수였는데요 그렇게 빠르게 교수타이틀 다는게 여의사 중에서도 흔한 케이스가 아니죠?
그냥 타이틀만 '교수'인 경우는 (ex. 임상조교수 등) 전문의 따고 금방 달 수는 있는데
정식으로 임용받은 '교수'는 전문의 취득 후 최소 5년이 경과해야 합니다.
나이 계산해 보면 어떤 케이스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쉽게 생각하면 '계약직' 교사와 '정식' 교사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둘 다 타이틀은 교사지만 대우는 많이 다르죠.)
외과 같은 비인기과도 교수하기 힘들기는 매한가지인가요?
꿈이 외과의사인데..
비인기과 = 개원이나 취직이 잘 안되는 과 = 대학병원 교수로 남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과
반대로 인기과는 상대적으로 교수 남기가 쉽습니다. (물론 상대적입니다.)
결국 이말은 꿈이 외과교수란 얘기네요
외과의사 되는건 쉽구요
외과교수 되는건 어렵구요
어떤 과던 교수되는건 모든 타이밍이 다 맞아떨어져야 하기 떄문에 어렵습니다.
로딩이 많은 과와 로딩이 적은 과를 5개씩 뽑는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로딩 많은 과 : 정형외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외과 or 두경부하는 이비인후과
로딩 적은 과 : 예방의학과 ,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오니용님 가정의학과 같은경우 전공의 노동강도나 전망 인기도같은게 구체적으로 어떻게되나요?
노동강도 낮음.
전망 좋다고는못함. 정말 가장 무난한 과.
인기도는 하고싶은 과 다 떨어지면 가는 경우가 대다수. 나이 많으신분들은 일순위로 택하시는 경우 많음.
감사합니닷!!!
인기과와 非인기과는 시대를 확실히 타는데요. 안과와 정신과는 한때 Top급이었는데 요샌 주춤하고 항상 중상위권 이상은 기록하던 내과는 요새 미달 사태죠...
물론 의료정책이 어떻게 바뀌느냐에도 따르겠지만 전통의 인기과는 정형외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형외과가 가장 페이도 많고 자리도 많아서...라고 하는데 여긴 혹시 평균적으로 1500 정도 페이 기대할 수 있나요?
정신과는 탑 찍은 적 없습니다. 안과는 중도포기자 속출로 가을턴 모집공고가 쏟아지고 있구요.
정형외과는 2000부터 시작이 일반적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되기가 정말 아주 많이 어렵고 고생스럽기는 하지만 보상은 정말 ㅎㄷㄷ이네요. 월 2000이라니... ㅎㄷㄷ 연봉으로 치면 2000 곱하기 12가 2.4억인데 의사들은 보통 실수령액 기준으로 얘기하니까 직장인 연봉으로 생각하면 연봉이 3억 수준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ㅎㄷㄷ
내과 그중에서도 종양내과를 전공하면 향후 무슨일을 할수있나요? 봉직의하기엔 많이 힘든가요? 무조건 큰병원에 붙어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종양에대해 연구하고 진료하는 의사가되려면 방사선종양학과,혈액종양내과 중 어느과가 더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내과의사로 페이닥터하는거죠. 종양내과 분과전문의 지식을 활용하려면 교수외엔 방법없어보이고. 종양연구하는 의사가되려면 병리과가 제일 좋습니다. 대신 진료가 없습니다. 저 둘중에 고르라면 혈종내과죠
위에 많은 덧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좋은 글이 많네요ㅎㅎ
생명이나 의학관련해 관심이 많기는 하나, 의사로서 최악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ㅠㅠ
여학생이고,툭하면 입원하는 체력,쿠크멘탈등...몇 가지 질문 드리고싶어 여기다 여쭤보고 갑니다.
1.의대에서 임상 말고 기초의학(약리,생리학등)을 가느니 서연고나 카이스트 생공과를 가는게 낫나요?
2.체력이 가장 문제가 되는 상황인데, 이는 꾸준한 운동 등으로 노력해서 극복이 가능한 건가요?
위에 읽어보면서 보통 여성 기준인지,아니면 어느정도 체력있는 여성도 남성에 비해 힘들다는 이야긴 지 구분이 가지않아 질문합니다.
3.만일 노후에 해외,유럽이나 일본에서 거주하게 된다면, 의사로서의 일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나요? 만약 가능하다면 추천하시는 과는 어느 것인가요?
4.가정의학과의 현재 평판이나 TO가 어떠한 편인가요? 장단점이 있다면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뚜렷하게 아시는분이 잘 없어서 질문드립니다.ㅠㅠ
5.이건그냥 궁금해서 하는 질문인데.. 동기고 같은 병원에서 수련하고 나면 볼꼴 못볼꼴 다 보고 그 사람의 본성이 드러난다고 하셨는데..이런 상황에서 결혼에 골인하는 동기들도있나요??궁금합니다 ㅠㅠ
개인적으로는 MD면허가 있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운동 등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극복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남성 기준으로도 힘듭니다.
개인능력입니다. 근데 우리나라 의사면허만 가지고 외국가서 의사는 못할겁니다.
FM 티오는 엄청나게 많아서 줄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장점은 3년!짧다는거!
결혼하는 사람 있습니다. 사람사는 곳이고 볼꼴 못볼꼴 다 본다고 나쁜점만 보는건 아니니까요 ㅋ
의대와 간호대와의 교류는 있나요? 혹시 간호대에 사이가 별로인 윗학번이 있다면 대학병원에서 만날시 문제될만한 것이 있을까요?
같은 단과대학 소속인 경우도 많아서 동아리를 같이 하는 등의 교류는 있습니다.
뒤의 질문에 대해서는 문제될거 없어요.
간호대 선배랑 사이가 나쁜거랑은 전혀 문제될것이 없어보이는게
간호대 선배가 먼저 졸업해서 나갈거고 그럼 남은 학교생활은 그 사람 안보고 다닐수 있고 나중에 혹시라도 병원에서 만나도 서로 일하는게 바빠서 이야기 나누거나 이런일 없을것 같은데요. 병원에 사람들이 뭐낙 많기도 하구요. 만약 같은 병동에서 만나도 서로 일만 딱하면 전혀 문제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실습나가본 간호학과 학생의 눈으로는 간호가 독자적인 영역이 있다고 하더라도 의사>간호사였으므로 예전에 사이가 나빴다고 해서 간호대 선배가 나에게 뭐라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응급의학과는 매일 밤새는건가요?
위에 내용 있습니다
정신과 지망하는데요. 정신질환 연구하는 분야는 임상의에서 정신과 하나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나요? 만약에 그렇다면 봉직의로 지내면 평소에 환자들 진찰하고 여러 업무를 하는 것과 동시에
이쪽 분야 연구도 같이 할 수 있는 건가요?
요즘은 정신질환의 뇌의 기질적인 문제가 많이 연구되면서 신경과 쪽도 건드리는 것으로 압니다...그래도 메인은 정신과겠죠?
봉직의로 지내면서 연구 병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case report 수준의 논문이면 몰라도 original article을 쓰려면 대학병원 급에는 남아야 합니다.
1. 40넘어서도 결혼안하면 의사/치과의사 사회 내에서 이상하게 볼까요?ㅠ
2.의사 입장에서나 환자 입장에서 게이 의사 인식이 어떤가요?
3.만약 제가 게이인게 드러나면 의사/치과의사 사회에서 매장당해요?
1. 40넘어서도 결혼 안하면 어느 집단에서도 정상으로는 안봅니다.
2. 따로 인식이 정해져 있는거 없습니다. 제 친구가 게이라면 전 가까이 안할것 같습니다. 물론 절 좋아하진 않겠지만요. 의사라고 무조건 사회적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3. 그렇게 드러내놓고 매장시키진 않겠지요. 다만 일반적인 사회에서 게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견디셔야할 것 같습니다.
흐음... 이 댓글 보니 상당히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인 것 같은데요.
아무리 그래도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2번이야 아직 우리 사회에서 많이 받아들여지는 부류의 사람들은 아니니 그렇다 쳐도, 1번 같은 경우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고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 가는 세상에서 '정상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건 상당히 어감이 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이 現정권을 좋아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투표하여 뽑아 미혼자를 대통령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럼 7천만 국민은 지금 비정상적인 사람을 최고 결정권자로 두고 믿고 맡기고 있는 것인지요? 그 사람에게 표를 준 성인인구 절반 이상의 사람들은 (대선 득표율 51.6%였으니...)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에게 표를 준 것이고요?
그냥 '일반적이지 않다' 정도로 쓰셨으면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님은 우리 사회에서 엘리트로 여겨지는 의사이시니 좀 더 공개적인 곳에서 사용하는 표현은 신중하게 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PS-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는 거지만 제가 40살 먹은 미혼은 아닙니다^^
1. 가족들 건강이 많이 안좋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할수없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의학을 배운다면 주위사람들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또 이런이유로 의사를 꿈꾼다면.. 제가 좋은 의사가 될 수 있을까요? 항상 제가 좋은 의사가 될 자격이 있는지 제 자신에게 몇백번은 물어보고 있지만 명확한 답을 내리기가 힘드네요.
2. 여기다 물어봐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잘때 기침 심하게 하는건 어디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거의 몇년씩 매일 한밤중에 공부할때 아버지 기침소리가 들려오는데.. 정말 걱정됩니다. 꼭 잘때만 그러십니다. 본인은 그런기억 안나신다 하네요.
3. 1학년때 생쥐 해부를 한적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물을 죽여서 해부한다는것이 정말 견디기가 힘들었어요. 하는내내 슬펐고 생쥐한테 진심으로 미안했는데 옆에 선배들과 친구들은 생쥐 장에 대변이 들어 있다면서 깔깔깔 웃고있고... 정신적으로 충격받아서 그때 의사되는걸 포기했는데 지금은 다시 도전하고 싶어졌어요. 저한테 이런 경험이 있는데 카데바 해부를 할때도 이 경험때문에 의사를 포기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드네요. 사람을 살리기 위해 하는 일이니까, 잘 버텨낼 수 있겠지요?
사실 붙고나서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겠지만요... 이것만큼은 꼭 여쭤보고싶네요.
1. 좋은 의사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이란건 없습니다. 의사가 되고 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을 일이네요.
2. 호흡기 내과 가셔서 엑스레이부터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교통정리 해주실겁니다.
3.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이지만 '죽음'에 대해서 극도로 두려운 느낌이 있다면 의사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하는 하나하나의 행동이 환자를 죽이거나 살릴 수 있는데 그때마다 공포감에 휩싸이는건 의사가 아닙니다.
인턴이 의사 대접을 받을 수 있는건 피를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굳이 의사가 되셔야 겠다면 환자 안보는 과를 추천드립니다.
로딩이 길다는 말이 무슨말인지..ㅠㅠ 알려주세요..ㅠㅠ 그리구 신경외과 쪽으로 가면 뇌종양제거하고.. 막 그런걸로 알고있는데..월급은 어느정도나 되나요?? 그리고 뇌신경쪽이면 가천대가 좋다는 말이 있어서.. 어디가 제일 신경외과쪽으로는 좋나요??
로딩 ㅡ 일의 양
신경외과 전공의시절엔 300
페이닥터론 1200부터 2000이상까지 다양
당연 서울대죠
로딩은 보통 많다고 하지 길다고 하지 않습닌다.
일의 양을 흔히 로딩이라고 하는데 입시사이트인 이곳에서 수련받는 기간이 길다는것을 뜻하는것으로 오해해서 로딩이 길다는 말로 잘못쓰이는겁니다.
저는 과탐 물리 화학 선택자인데요, 생명과학 1을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때 배운 뒤로는 내신이든 모의고사든 생명과학을 할 일이 없었어요. 2년 전에 짧게 배운 생명과학1은 다 잊은지 오래고 생명과학2는 배운 적도 없는데 의대 따라가는 게 많이 힘들까요?
예과2학년 학생인데
생2 안해도 따라오는데 지장은 없습니다ㅋㅋ
해놓으면 확실히 편한 부분은 있는데 그렇다고 뭐 입학하기전에 생2를 미리 예습한다던가 그럴 정도는 절대 아니에요
예전 교차지원이 많이 되던 시절에 문과 출신도 다 잘 따라왔습니다.
생물학 분야에서 업적을 남기는 연구를 하고싶다면 의대도 괜찮나요? 그리고 괜찮다면 설의가 최고인가요?
부모님께 물어보셔도 될만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문과생인데요 궁금해서 댓글남깁니다
의대 전공의 중에서 영상 재활 직환 응급 소아청소년 마취통증 이 파트 레지던트 되려면 상위 몇%여야 하나요?
전공의 선발이 대입처럼 수능 점수 커트라인이 있는 선발이 아닙니다...
학점 성적 말고도 변수가 워낙 많습니다.
아.. 학점 인턴성적 외에도 변수가 많은줄은 몰랐어요 ㅎ TO가 큰 변수같긴하지만 대체적으로 얼마나 잘해야 가는지 궁금해서요
정해진 커트라인같은거 없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성적 이외의 변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서울대의대만보는게아니라 의대를 지원한다고햇을때 투과목은 너무 큰도박일까요?ㅠ 저같은경우는 내신이너무안좋아 정시로밖에 기대할게없는상황인데 최근에 공부를하먼서 슬슬공부에대한 맛을알아가고 잇는데도 생투를 한다는 자체가 좀 부담스럽긴한데도 후에 설의에 지원자체를 못한다는게 좀 아쉽긴해서요.. 그리고 보통 페닥의 정년은 얼마나되너요?
입시는 모릅니다. 수능 본지가 너무 오래됐습니다.
의사는 정년이 없는 직업입니다. 할 수 있을때까지 합니다.
현역 연의 vs 삼수 설의
현역 연원의 vs 삼수 연의 이런거의미없이 현역으로가서 면허빨리따는게 장땡인가요?
지방대 출신이라 설의는 좀 탐나네요. 근데 삼수까지는...음....;;
저보고 둘중에 선택하라고 하시면 삼수 설의 택하겠습니다.
제가 댓글을 잘못 읽었군요.
현역 연원의 vs 삼수 설의로 읽었습니다.
현역 연의 vs 삼수 설의중에 택하라고 말씀하시면 저도 ing님과 같은 답변입니다.
첫번째는전자고 두번째는 후자인가요?
등록금 때문에 의대 포기하는 사람도 있나요?
보통 부담되는 의대 등록금 어떻게 감당하는지 궁금하네요
대부분 학자금대출인가요..
제 위아래로 아는 범위내에는 없었습니다.
프로포폴이 비싼건가요? 재활용 많이 하나보죠?
이미 사람 몸에 집어넣은 프로포폴을 다시 빼는건 불가능합니다.
그 소리가 아니라 이번 프로포폴 재사용 문제가 된 성형외과 말하는 걸 겁니다.
제 글에도 예전에 뜬금없이 '폭력전과자가 전문의가 될수 있나요? 의협에서 자격박탈안하나요'라고 물어봐서 일반적인 내용을 답해줬더니 '후배레지던트를 폭행해서 집유받았으면 의협에서 자격박탈한다는 말인가요? 길병원사건 모르시나보죠?'라고 물어보더군요.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6608776&showAll=true
그냥 의사 관련 이슈에 대해 시비조로 물어보는거니 신경 쓰지 마세요.
메이저 To 마이너 To가 각각뭔가요?? 위에서 마이너서저리 뭐라고 하시던데..
메이저가 더 좋은건가요?? 차이점좀 알려주세요..
메이저 :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마이너 : 그외
흉부외과같은곳은 메이저같은데 그래도 보통 메이저라고 하면 내외산소를 말합니다.
정형 성형 피부 이런거 다 마이너인가요??
마이너라고 더 안좋다거나 이런게 아니군요..?
그냥 전해져오는 통칭같은건가요?
네 정형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다 마이너에요.
보통 생명을 다루는 과를 메이저라고 불러요.
덩치가 크고 중요한 전공이 메이저,
그 외 덩치가 작거나 중요성이 떨어지는 전공은 마이너입니다.
메이저에 해당하는 과목이 내외산소이고
의대 내 공부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입니다.
전부터 궁금하던건데 외과가 정형 신경 흉부 성형 이런거 합쳐서 외과가 아닌가요? 따로 '외과'라는 이름이 있나요?
외과 따로 있음 일반외과 general surgery
그 외 정형 흉부 신경 성형 등 다른 외과도 있고.
다 개별의 과임
ㅎㅎ 그럼 일반외과에선 어떤 치료를 주로 하는겅가요?
대부분 복부 장기요.
간, 위, 대장, 담낭 등등
아니면 유방, 갑상선이요.
답변 감사합니다!
자세히 알려주셔서감사합니다 ^^
치대 입시가 목표인데 학점 많이 낮으면 나중에 인턴 지원할때 불이익 있나요?
치대는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현역연의와 3수 설의중 후자를 선택하겠다고 하셨는데
지금까지의 말씀과는 차이가 있는 것 아닌가요?
설의가 현역 연의를 버리고 3수를 해서라도 갈 이유가 있는가요?3
둘중에 고르라는 극단적인 질문이였고 거기에 답한거뿐입니다. 서울대는 의미가 있다고 일관되게 말하고 있구요.
여기오는 대다수 사람들이 현역 연의를 택할 것 같은데요?
전 의사는 아니지만 입시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그런질문은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막 5수 이러면 설의라도 현역 연의를 택하겠지만 3수까진 나이가 그리 부담이 없을테니 그냥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더 좋은학교가 낫지 않을까요? 근데 이 말 자체도 의미가 없는게 ,또 대부분 현역 연의를 택하는 이유는 현역 연의가 3수한다고 설의를 간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어요. 그정도 성적대면 당일날 시험운이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100퍼 간다고 가정한다구요? 실제로 불가능한일을 가정해서 뭐하겠습니까. 여기 의사선생님들 의견은 서울대가 여러모로 기회나 이점이 많다는거지 그걸 정량화해서 재수까진 몇점 까고 삼수는 또 몇점 까고 보면 이게 낫다. 이런걸 의미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제가 댓글을 잘못읽었습니다.
현역 연원의 vs 삼수 설의로 봤는데 현역 연의군요.
둘중에 고르라면 저도 많이 고민할듯 합니다. 연의에서 굳이 삼수까지 해서 설의로 갈 필요는...잘 모르겠네요
----------- 이 이상의 질문은 새로 써 놓은 2번글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여기엔 댓글 다시더라도 더 답변 드리진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