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Team03 [1092955]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4-12-11 16:57:10
조회수 384

(질문) N수가 과연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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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난잡한 글 죄송합니다... 혼자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여기 왔습니다)


저는 갓반고 출신이고 내신은 5.0이라 수시는 버리고 시작하는 학생입니다.

03년생이고 군필이라 복학시 0수, 이번에 가면 미필재수, 내년에 가면 미필삼수와 같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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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수능(2021) 52221 (화미물지) -> 국숭세 간판과 입학

23수능(2022) 안봄 -> 학점 3.8~3.9 (4.5만점)

23.04 공군 입대

23.09 군수 공부 시작 (수학, 과탐만 공부했습니다)

24수능(2023) 62232 (화미물지)

25수능(2024) 22241 (언미물지) 백분위 88.x (물리에서 시간 부족으로 마지막장 3틀)


21221만 나와줬어도 그냥 끝낼 생각이었는데 참 깝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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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하면서 하루 순공시간은 5~9시간 정도 나온거 같고 열심히 하진 못했습니다.

특기가 주말 없이 24시간 대기를 하는 상황이어서 공부하다가 끊기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전 국어가 매우 취약해서 공부시간의 거의 대부분은 국어에 몰빵했었고

영어는 강의없이 주간지 6주분과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수학은 이미지 풀커리+EBS수특수완+기출 정도만 했고

과탐은 방인혁/이훈식 풀커리+EBS수특수완+사설모고 매일1개씩 풀었습니다.


솔직히 물리가 굉장히 자신있는 과목이었고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터질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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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시 한다면 메이저약대이상이 목표이고 언미+사탐+지구 조합을 생각중입니다.


전역 날짜가 기숙학원 정규반 입소일이랑 애매하게 안 맞아서 독학으로 집에서 공부하다가 반수시즌으로 의대관에 들어가서 빡세게 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성공해도 24살에 입학하게 되는 것인데 나이에 관련된 수많은 스트레스가 제 발목을 심하게 잡고 있습니다. 현역때 같이 지내던 여사친들은 벌써 4학년이 되어서 취준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Q. 실패를 가정하고 복학했을때 국숭세 간판과에 재수로 입학한 꼴이 되는데 여러분은 이 N수, 못해도 시도해보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한지, 세지 공부량/자료양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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