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정해진 펑크|크럭스테이블의 이유
안녕하세요 크럭스 컨설턴트 금산조입니다.
‘내가 쓴 학교가 추합이 많이 돌아서 내 차례까지 올 수 있을까’
이미 폭발이 정해진 구간에 들어갔다면
접수 이후의 기다림은 의미 없이 끝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접수 전에 터질 곳인지 뚫릴 곳인지를
먼저 알 수는 없을까요?
사실 그 해 시험의 특징과
학교별로 반영비가 엮이는 것을 보면
어떤 구간에서 추합이 많이 발생할지 먼저 알 수 있고
반대로 어떤 구간이 추합이 막힐지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팀들에서는 하지 못하는,
저희가 크럭스 테이블을 만드는 이유는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단순하게 모의지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 앞에 학생들이 어디 지원했는지 하나씩 세는 것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큰 흐름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당해 시험의 점수 분포를 이용해서 원서 지원 기간 전부터
윤곽을 잡고 분석에 들어가는 것과 아닌 것은
굉장한 차이가 납니다.
다음은 저희가 23학년도 수능 테이블 분석을
마치고 예측한 내용입니다.
1. 연대 펑크를 예측했던 이유
다음은 22학년도와 23학년도 연세대 자연계열 일부 학과의 70%컷입니다.
22학년도에 비해 23학년도에서 입결이 대폭 낮아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펑크를 가리기 위해서 꼬리쪽인 70%에서 100%를 지웠음에도 불구하고
70%컷이 털린 것을 보시면 100%컷은 굉장히 내려앉은 겁니다.
23 수능은 국어에 비해 수학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해입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높은 수학 표점이 쥐어지고 시작된 거죠.
메디컬을 노리면서 안정카드를 연고대에서 잡는 학생들은
안정을 연대에서 잡을지 고대에서 잡을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23 당시 메디컬을 노리던 최상위권 학생들은
높은 수학 표점을 바탕으로 메디컬을 노리던 상황이기에
고대에 비해 수학 반영비가 높은 연세대에 안정 카드를 잡는 것이 유리했고
고대에 비해서 메디컬과 연세대 동시지원자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연대에서 메디컬로 빠져나가는 학생들이 많아지며 연대의 입결은 하락하게 됩니다.
물론 평년에도 유지되던 특징들...
메디컬의 영어 2등급 감점이 크다는 점은
연세대와 반영비 상의 유사함이고
서울대의 투과목 제한이 풀리기 전 1+1과목
응시자의 선호도에서 연대가 고대의 우위에 있다는 점
역시 23학년도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2. 한양대 상위학과 펑크를 예측한 이유
메디컬과 연고대가 동시지원으로 엮이듯이
연고대와 서성한도 필연적으로 묶어서 봐야 합니다.
다만 이들 중에서도 반영비가 특히 비슷하여 함께 움직이는 학교 군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연세대와 한양대입니다.
이들은 동일 라인의 학교들에 비해 국어의 반영비가 적고
수학과 탐구의 밸런스를 중요시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결국 연대식이 유리해 연대를 지원한 학생은 서성한 중에서 한양대 안정이 가장 잘 잡힙니다.
결국 연세대-한양대가 동시지원으로 엮입니다.
특히 가군에 연세대를 노리면서 나군 한양대에 안정카드를 잡는 학생들은
나군 한양대의 상위학과에 지원하기 때문에 이 학생들이 연세대로 빠져나가게 된다면 한양대 인기학과에 빈 공간이 생깁니다.
결국 연세대가 뚫리면 한양대 상위학과가 같이 뚫릴 수 밖에 없습니다.
3. 올해의 시험은?
23학년도 당시
1)시험의 특징으로 인해
메디컬에서 연대로 이어지는 흐름이 생기고
2)반영비의 특징으로 인해
연대에서 한양대로 이어지는 흐름이 생깁니다.
결국 이 흐름 안에서 연대와 한양대에서는 빈 공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올해 역시
1)시험의 특징은 어떠한지
2)최상위권에서 상위권으로 표본들의 연결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3)입시기관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고평가하는지
관찰하여 허점을 발견한다면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저 역시 5년이라는 긴 수험생활을 경험하고 이 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학생분들이 현재 어떤 마음인지, 무엇이 불안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원서 공부를 하실 수 있도록 글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제 경험과 안목을 학생분들께 더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편) 이미 정해진 펑크— 크럭스 테이블을 만드는 이유
2편) 펑크 찾는 방법 — ‘제대로 된’ 표본 분석
3편) 매년 바뀌는 학교별 반영식—원서 영역의 ‘기출 분석’
4편) 올해 주의해야 할 라인—25정시 톺아보기
팔로우해주시면 다음 글에서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입시는 크럭스입니다.'
'작년도 올해도 CRUX TIME'
본예약은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12시에 오픈
여기를 클릭하시면 입장 가능합니다.
크럭스 컨설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상해보이는 얘기긴한데,저는 목표를 설정할 때 목표를 현실에 두지말고 저 멀리...
-
그냥 명곡 ㅇㅇ...
-
해결을 바라는 건 아니에요 그냥 위로를 듣고 싶어서요 어차피 저도 아닌 걸 알기에...
-
이제 더더더더욱 고일텐데 아직도 과탐하고싶으면 안되는거야~ 너! 그러다가 3년뒤에 통합과학본다!!
-
의대 아님 서울대 건축학과 가고싶음 그럼 투과목 해까할까? 내신 bb아님 cc나올...
-
탐구를 망쳤네요 ㅠㅠ
-
확통 88 2
공통만 틀렸는데 백분위 몇일까요 지금 메가에서 93이라 희망고문 오지게 당하고...
-
국어에서 공통3틀92보다 공통2틀 선택1틀 92가 1등급 나올 가능성이 더 높은...
-
저처럼 과탐 “몇 년” 해봤다고 고집부리다가 수능날 나락갑니다 ㅋㅋ
-
그렇게 9수생이 되었다고 한다..
-
시대 확통 컷 9
3컷이 76-78로 나오던데.. 확통1틀 77이면 4로 뜰 가능성이 높을까요..?
-
물2 vs 화2 2
현 선택과목 물1 생1 내년 선택과목 예정 물2 or 화2 + 생2 화1 안한 지...
-
어디까지 가능한가요(농어촌 가능)
-
현재 예비고3입니다. 제가 생명과학 중간고사 때 유전 앞부분(돌연변이 제외)를 좀...
-
이번 수능 컷은 입시 사이트가 유독 신뢰를 못받는 느낌 6
그간 많이 데여서 그런가 수능 다음날에는 분위기 나쁘지 않았는데 칸타타님 등장에...
-
증발되면 ㅆㄱㄴ인데
-
이자반
-
메가 ebs 이투스 진학사 유웨이 부산교육청 : 42 종로, 시대 : 43 대성 :...
-
삼수에 대해 고민하는 재수생인데 탐구를 망해서 사탐으로 한 번만 더 해볼까...
-
문과 학벌만 보는거면 재수할때 그냥 확통하는게 맞죠? 공통 잘못하고 미적 노베에요....
-
그렇다고 세젤쉬 듣고 시발점 듣는 건 투머치인가요? 그냥 시발점 들어도 되나요?
-
학교 커뮤니티 같은 데 글을 올려봐도 괜찮을까요? 규정에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참고로...
-
저희학교가 과중점 학교인데 보통 한반에 고3현역이 사탐런을 몇명하나요? 이과반입니다
-
자연계인데 올해 고2되고 처음으로 메가패스 끊었는데 결국 아무것도 완강 못하고 도움...
-
안녕하십니까 저는 06년생 남학생입니다. 제가 최저 맞출려고 했는데 최저를 못맞춰서...
-
수학 질문!! 1
미적 첫 개념인데 시발점이랑 쎈 or 마플 뭐가 좋나여? (시대 겨울 단과 갈 수 도...)
-
진지하게 신청하고 싶네요..
-
대체 1등급이냐 2등급이냐....진짜 다른 사이트는 1이고 메가는2고ㅜㅜ
-
심화특강은 0
무리 없이 이해하려면 대충 몇 등급 정도여야 함? 아니면 뭐 듣기 전에 기출을 한...
-
매일 웃고 싶어요
-
현재 고2…예비 고3인데요 제가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기초 생활 수급자라서...
-
옛날엔 0
핫식스ㅈ노맛이라 느꼈고 박카스 탄산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속먹으니깐 몬스따보다 가성비갑이라고 느낌
-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19
본인이 막 그 과목을 사랑하는 사람 아닌이상 대깨의가 아닌데 아직도 과탐할 생각이...
-
시발점 1
수1 수2는 시발점으로에들었는데 미적분은 정병호 비기너스 할려는데 다른 선생님꺼 들어도 괜찮겠죠 ?
-
ㅈㄱㄴ
-
기차지나간당 10
앙~구라띠~
-
시대 라이브 수강신청 시작됐나요?? 입학 안내 문자 신청해 놨는데 아직 안...
-
올해도 현장에서 사문 곡소리났는데 1컷45-6정도 내년은 어떨까 ㅎㅎ
-
개맛있는디
-
물화12가 다 이러니까 이제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네
-
작수 과탐 나락가고 비상경 문과 교차했는데 학점 상위권 나오길래 '어 나...
-
미적 80 2
공 3틀 미 2틀 80 2등급 가능성 얼마나 보시나요?ㅜㅜㅜ
-
현역 생1 2등급 목표 유전 비유전 따로 들을 생각도 있음
-
. 먼 최종보스는 ENTJ로 고정이냐??? 엔티제만있으면 지구멸망이네
-
얘가 만취하고 질질 짜면서 내가 세상을 바꿀거야 어흑흑 이거 무한 반복함 생각 많고...
-
상대적으로 좀 못하는 과탐러들이 사탐으로 도망가니까 원래 있던 과탐러들도 손해보고...
-
허씨발
-
너를 달로 데려다 줄게 낭만임뇨,,,,,
감사합니다.. 2편만 목 빠지게 기다릴게요
네 감사합니다. 남은 시리즈 정말 많은 도움 되실거에요.
혼자서 공부나 분석 이런거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실꺼죠? ㅜㅜㅜ
믿습니다 금멘..
네 당연하죠. 가장 실전적인 칼럼으로 드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