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키타 [1145177] · MS 2022 · 쪽지

2024-09-28 0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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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했던 작수 이야기(더러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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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밥 먹고 배가 부글거렸지만 괜찮을 거라 생각

수능날 아침 : 계속 배가 아파서 집에 있던 지사제 복용

학교 도착 : 머리가 어질어질해지기 시작

국어 : 계속 배 아파서 화장실 다녀오고 10~15분 허비

수학 : 국어 때보다 좀 더 컨디션 구려짐, 화장실에서 10분 사용

점심 : 속 안 좋아서 밥 두 숟갈 먹고 그만둠

영어 : 컨디션 최악, 화장실 가서 토, 설사 둘 다 함 20분가량 낭비

탐구 : 머릿속에 온갖 잡생각과 부글거리는 배로 인해 문제가 눈에 안 들어와서 무의식으로 겨우 풀었음, 화장실은 안 감

일본어 : 몸은 좀 괜찮아졌는데 멘탈 나가서 풀다가 눈물 글썽글썽

집 가는 길에 엉엉 울었음+ 수능장에 우진우산 깜빡해서 놓고 옴


그 뒤 병원 갔더니 장염이라 했고 며칠간 병원에 수액맞으러 다님

수능 끝나고도 거의 열흘은 아팠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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