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더프 생활과 윤리 4번 문항 오류
24.05.21 시행 생활과 윤리 4번 문항 2번 선지 오류입니다
칸트 "의무에 부합하는 행위만이 도덕적 행위가 된다"
위 선지는 더프에서는 틀렸다고 보았으나 맞는 선지입니다
의무에 부합하는 행위
1.의무에 부합하나 의무 의식으로부터 비롯되지 않은 행위
2.의무에 부합하고 의무 의식으로부터 비롯된 행위
전자가 우리가 흔히 아는 '의무에 맞는 행위지만 도덕성이 결여된 행위' 이며 후자의 경우가 도덕성을 지닌 행위입니다
칸트는 의무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 중에 도덕적 행위는 없다고 보며, 오로지 의무에 부합하는 행위 중 도덕성이 결여되지 않는 행위만이 도덕적 행위라고 하기에
더프 4번 선지는 칸트에 입장에 맞는 선지이므로 오류라고 하는 것입니다
선지 그대로 '의무에 부합하는 행위' 만 도덕적 행위가 됩니다
더프 해설지를 참고했을 때, 출제 의도는 "의무에 부합하는 행위는 도덕적 행위가 된다" 를 틀린 것으로 출제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너무 자주 나온 내용이라서 선지를 꼬으는 과정에서 잘못 건드린 것 같네요
해당 문항 3번 선지(벤담 입장:행위의 영향이 미칠 모든 사람의 행복을 고려)가 자명하게 참이므로 2번을 찍으신 분들은 많이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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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왜냐면 그거 틀렸거든요
오 저는 실전에서 의무에 부합하지만 동정심과 같은 감정에 의해서 일어난 행동엔 도덕적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3번 골랐는디
구래서 의무에 부합 + 의무의식에서 비롯
2가지 조건 만족해야 도덕적 행동이라 생각했는뎅..
님 말이 맞아요
선지에 엄밀함이 부족한건가용??
저도 처음엔 좀 의아했다가 고민하고 3번 골랐는디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능을 본 사람만이 정시로 대학을 간다"
위 명제는 참이죠?
수능을 본 모든 사람이 정시로 대학을 가는 건 아니지만 수능을 보지 않고 정시로 대학을 갈 수 없으니까요
다시 문제의 선지로 돌아와서
"의무에 부합하는 행위만이 도덕적 행위가 된다"
의무에 부합하는 모든 행위가 도덕적이지는 않지만, 의무에 부합하지 않고 도덕적일 수는 없어요
선지 자체가 칸트 입장에 부합해요
틀린 선지가 아닌데 틀렸다고 해서 오류라고 하는 거에요
오 그렇다면 의무에 부합하는 행위'는' 도덕적 행위가 된다>>일때는 오류가 아니게 되는건가요?? 보편화?시킨 주장이라..?
첨봤을땐 뭐지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그러네요 의무에 부합하는 행위는 도덕적 행위의 필요조건이 맞으니 맞는 선지네요ㄷㄷ
뭔가 자연 윤리쪽 선지 뉘앙스 따려다 오류난게아닐까요
3번했다가 아 ㅅㅂ 3번 너무많이나오는데 하고 2번으로 틀었음
네, 동의합니다. 출제자의 의도는 ‘의무에 부합하기만 하는 행위는 도덕적 행위가 될 수 있다(X)’로 추론되는데, 이것이 선지에 잘 반영이 되지 않은 것 같네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