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 대해서 문외한이면서 수능철만 되면 나불거리는 기자들이 문제라는게
정작 그 현실과는 동떨어지고 전문성도 없는 정크 정보들이 일반인들에게는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전달된다는거겠지요.
그리고 일반인들은 역시 아는바가 없으니 그걸 보고 진짜인가보다 믿게 되는거고요.
저만해도 제 고삼때 시골에서 올라오신 할아버지께서 매일신문 이상한 예상배치표 하나 들고오셔서는 왜 수시 거길 쓰냐고 끝까지 고집부리시더라고요. 이런 제 경험을 완전히 일반화 시키기는 힘들겠지만 이게 결국 수험생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람들이 입시에 대해 가지는 일반적인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 배치표 보면 너 거기도 가겠던데?' 이런거 말이죠. 정작 현실을 바로 체감하는 수험생들은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 계속 듣다보면 기분이 상하는거고요.
지금도 뭐 기자들은 평가원 칠때마다 국영수가지고서 입시의 공정성이 어떻니 저떻니 떠드는데 정작 그 공정성에 큰 장애가 되는 탐구과목간 유불리 편차, 일명 '평가원 폭탄'에 대해 제대로 논하는 기자 본적이 없습니다.
뭐 저도 저런 기자들 농간과 또 그걸 그대로 믿는 가족때문에 시달려본 경험탓에 입시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꽤 많은 반감을 가진 터라 그거 쏟아내다보니 글이 두서가 없어진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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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국영수 물 과탐 불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냥 최상위권 입시는 과탐 폭탄돌리기에 좌우되는 로또판이 되어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