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티쌤 현강 후기
6월 영어 3등급 떠서 망연자실하다가 션티쌤 현강 시즌2 한다고 해서 기존에 듣던 영어 학원 바로 끊고 현강 들었어요.
션티쌤한테 배우기 전에는 따로 정형화된 틀 없이 그냥 마음가는 대로 풀었어요. 하지만 션티쌤한테 배우고 나서 큰 변화가 생겼어요.
처음에는 단어도 잘 모르고 "아 이게 이건가 으아악" 하고 엄청 무식했었는데 매주 학원에 갈 때마다 보는 프리퀀시 시험으로 단어에 대한 이해도(하나의 대표적인 뜻뿐만 아니라 부수적인 뜻들도)가 폭넓게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갈 때마다 페레로로쉐 하나씩 먹는 게 정말 대치동 먼 거리까지 가느라 힘든 게 싹 가시는 것 같아요. 페레로로쉐 완전 짱이에요.
그리고 매주 복기북 숙제 내면 조교선생님들께서 피드백 남겨주는데 조교쌤들이 한명한명씩 검사해주시고 친절하셔서 너무 감동스러워요. 심지어 다들 잘생기고 예쁘세요.
션티쌤도 대성마이맥 프로필 사진과는 사뭇 다르지만 엄청 잘생기시고 발음이 정말 대단하셔서 선생님께서 말하시는 단어 하나하나마다 귀에다가 때려박는 느낌이 들고.. 몰입도가!!!! 엄청나요. 패드로 인강 듣는것보다 몰입도 측면에서 정말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요.
이번 년도에 션티쌤의 현강을 들은 게 정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이제 재수하려는 친구들에게도 한번씩 추천 하려고요!!
션티쌤 현강이 다른 학원보다 퀄리티를 비교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훨씬 좋아요. 결국 7월 95맞고(43번틀려서) 9월은 2등급...떴지만... 10월도 95점(문법, 44번)맞았어요.
지금 마피 모의고사도 풀고 있는데 처음보다 쭉쭉 점수가 늘어나는 게 성취감도 생기고 좋아요.
아 그리고 션티쌤이 ABPS 알려주셨는데 처음에는 스킬에 관해 약간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결국 많이 풀다 보니까 ABPS는 단지 도구일 뿐이고 단지 독해를 향상시켜주는 도구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
국어 비문학 성적도 오르더라구요..(6월 이후 국어에 더 많은 시간을 치중해서이기도 하지만) 물론 국어는 이항 대립만으로 다 깨부실 수는 없지만 결정적으로 ABPS 연습을 통한 문장 구조와 문단 별 관계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왔기에 이러한 파급 효과가 생긴 것 같아요.
기존에 있던 영어학원 미련없이 탈주하고 션티쌤한테 간 게 정말 이번년도에 손에 꼽을 정도로 잘 한 선택인 것 같아요. 후회할 일을 남기지 않고 남은 18일동안 열심히 정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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