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기다리는 [70283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2-02-28 16: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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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기다리는] 나는 탐구,선택 과목을 무엇을 해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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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주의* 

안녕하세요. 정시기다리는입니다.




3월 이전에 이 글은 꼭 써보고 싶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정시 서울대 갈 때 내신의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탐구와 제2외국어, 선택과목에 대해 논할게요.


1. 탐구

탐구는, 탐구 모집단이 다르다고 해서 차등으로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탐구로 가는 것이 속편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는 정시 점수에 탐구 과목을 표점 그대로 반영합니다.

서울대식 점수로 역대 수능에서 어떤 사탐이 유리했을 것인지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최선조합과 최악 조합을 살펴보시면 한번 감이 올 거 같은데요, 안오시더라도 한가지만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쌍지는 서울대에 불리하다.


또한, 작년 제가 맡은 학생 중에, 쌩표점에 유리하다면서 문과인데도 지구과학을 시도하여, 지구과학 만점으로 서울대 상경을 간 학생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난 열심히 할 자신이 있고, 머리도 좋으며, 서울대를 노린다 라고 할 때,

지구과학도 추천할 만 해서 가져와보았습니다.


표에서 '차이'는 최선과목과 최악과목을 선택했을 때의 서울대식 점수의 차이를 뜻하고, 지구과학! 란은 지구과학+사탐 1과 사탐 최악과목 차이를 나타냅니다.


대충 점수는 국어, 수학 원점수 1점과 비슷합니다.

즉, 올해 지구과학+ 사문한 사람은 한지+법정한 사람보다 국어 11점을 더 맞고 시작하는겁니다.


저는 서울대를 꼭 죽어도 가고싶다는 학생에게 사문+지구과학이나, 사문+경제를 추천할 거 같습니다만, 일단 뭐 이건 다른 이야기인거 같네요.


그렇다면 백분위는 어떨까요.

연대, 고대 등은 사탐 백분위가 들어갑니다.


만점 백분위를 정리한 표인데요... 역시... 세지는 아니죠?


2. 제2외국어


제2외국어는 문과든 이과든 꼭 (응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과는 서울대를 위해서고, 이과도 만약 입시 결과가 좋지 않아 교차를 생각하게 된다면, 서울대 문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다른 언어에 배경지식이 없다면, 아랍어를 추천하는데요, 절대평가라 하더라도 제일 문제가 쉽고 무난한 문제들이 나옵니다.


3. 선택과목


선택과목은, 소위 '허수'가 많은 것을 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에 속칭 '허수'가 언어와 매체보다 많습니다. 평가원에서는 유불리를 줄인다고 각 선택과목 만점자 표준점수를 맞추려고 하는데요, 화법과 작문을 치는 분들은 공통 과목 점수가 낮습니다. 그러면 선택과목 만점자 표준점수가 맞기 위해서는 화작이 언매보다 어렵게... 출제되어야하는 상황이 나와요.

작년에도 그래서 화법과 작문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문법이 정말 싫지 않은 이상 언매를 추천드립니다.


수학... 수학도 사실 이게 해당되긴 하는데, 수학을 공부할 시간이 엄청 많다면 확통에서 미적분을 옮기는 것도 방법인데....뭐 이건 상위권이고, 시간이 많은지에 따라 결정되는거죠.



3줄 요약

사탐: 쌍지는 위험하고, 서울대 가려면 사문 정도 하는거 좋다. 정말 서울대 가고싶은 문과면 지구과학 건드려도 된다.

제2: 왠만하면 아랍어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너무 문법이 싫지 않으면



PS. 3월모평을 대비해서 무료로 배포할 국어모의고사를 검토받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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