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돈
밑에 좀 불쾌한 낚시성 글이 있다보니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끄적여 봅니다.
1. 인터넷에 떠도는 페이닥터 월급표가 맞느냐?
그런 월급이 가능은 합니다.
다만 수요>공급인 과이며 (소위 인기과), 지방에서 일하는 경우, 당직이나 응급수술 등을 하는 경우 등
월급을 올려줄 수 있는 여러 조건이 붙는 경우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급이 넘쳐나서 기본 몸값이 안 좋고, 수도권에서 일하고, 당직과 응급수술을 안하는 경우에는
절대 그런 몸값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밑에 수억씩 가져가는 의사의 경우는 절대 페이닥터 월급, 즉 노동소득 만 들어간 게 아닙니다.
노동소득 + 병원 지분에 대한 자본 소득이기 때문에 저런 액수가 나오는거죠.
개원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자본을 투입했기 때문에 그만큼 더 버는거고
실패했을 때 그만큼 빚을 져야 하는 리스크를 안고 하는 겁니다.)
2. 그래도 의사가 괜찮게 버는 것 아니냐?
전체적인 직군을 봤을 때는 좋은 수준인 것은 맞습니다.
아니 단일 직군으로만 묶어봤을 때 '의사'라는 집단을 능가할 수 있는 직업군은 별로 없죠.
그렇지만 이런 질문을 하나 던져보죠.
8시간 일해서 하루 10만원 버는 직장과,
10시간 일해서 하루 12만원 버는 직장이 있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라는 문제입니다.
물론 버는 액수는 후자가 더 많겠지만, 노력 대비 수입은 전자가 낫고 하루 2시간 여가 감소로 인한
삶의 질 저하도 중요한 문제겠죠.
의사는 후자 쪽에 가깝습니다.
대학 교육기간도 가장 길며,
(위에 언급된 인기과를 가기 위해서는 학생 때 피터지게 공부해야 합니다.)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인턴 레지던트 5년 과정을 밟아야 하고
남자라면 군대도 1년 더 길게 갔다와야 합니다.
(물론 인턴, 레지던트 때도 월급은 나오긴 하고 군대도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사로 가기 때문에
일반 사병보다는 좋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라는 기회 비용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게 문제죠.
아무리 뛰어난 의사도 레지던트를 2년만 밟고 전문의가 될 수 없습니다.)
위에 언급된 높은 페이의 조건도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이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의사의 높은 소득만 보지 말고
의사가 되기 위한 기회 비용과 삶의 질을 꼭 같이 고려하라는 겁니다.
예전에야 매몰되는 기회 비용 & 삶의 질 저하를 감수하고서라도 많은 돈을 받았지만
현재 의사 및 여기 계시는 수험생들이 10여년 뒤 의료 현장에 뛰어들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입을 고려하면
꼭 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다른 얘기지만 피케티 논쟁에서 볼 수 있듯이, 점점 자본이 축적되면서 자본소득>노동소득이 되어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미 자본소득이 중요해진, 더 이상 개천에서 용나는 나라가 아니죠.
의사도 마찬가집니다.)
3.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의사 망할테니 의사 하지 말라는 소리는 좀 극단적이고, (예전에 제가 써 놓은 글 있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의사 자체에 어느 정도 매력을 느낀다면 의사는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수많은 직종 중 전체적인 밸런스를 봤을 때 의사만한 직장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경제적인 이유가 중요해서 의사가 되고 싶다면 위에 언급된 문제를 한번 짚어보라는 겁니다.
의대 갈 정도로 머리가 팡팡 잘 돌아가는 사람이면, 굳이 의대 안가도 돈 버는데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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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막줄 뭔가 의미심장하네요
사실 의대에 있다보니 단지 의사가 되기에는 너무 아까운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실제로 졸업 후 의사가 아닌 길을 간 동기들도 몇몇 있죠.)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사견으론의사도 라이센스중 하나일뿐인것 같습니다. 그걸 활용하고 안하고는 개개인의 재량이죠. 하지만 따놓으면 사용을 안하더라도 의미가 있기때문이 따는거고 많은 직업군들중에 메리트가 많은 직업군임엔 틀림 없기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종사하는게 아닐까요. 의대에서 얻은 지식이나 인맥을 바탕으로 다른일을 하는게 본인한테 더 맞다면 다른걸 하는것도 충분히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도 의미있는것 같네요.
님께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그 의사 外 길을 가셨다는 의대 동기들은 의학전문기자 외에는 어떤 길을 갔나요? 안철수 같은 사람은 매우 예외적인 것으로 아는데요...
2. 님이 전문의이신 것으로 압니다. 계속 논란이 나고 해서 참 궁금합니다. 전문의가 알고 있는 서울~수도권 기준 적당한 업무강도의(9시 출근 7~8시 퇴근) 전문의 페이닥터는 보통 벌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 주실 수는 없나요? 물론 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래 글이나 간혹 올라오는 1500만 원 어쩌고 하는 건 전반적인 반응을 볼 때 극강의 업무강도를 겪는 지방근무 수술과 의사, 혹은 본인이 투자한 지분을 가진 의사나 가능한 거 같은데요.
http://www.econovill.com/archives/65679 이 기사에서 여성 정형외과 전문의의 월급이 800만 원이라고 합니다. 조선일보에도 실렸던 기사이니 꽤 믿을 만하다고 보고요. 결혼 10년차라는 거 보니 마흔~마흔 중반이라 추정되고 3억 5천짜리 자택 보유라는 걸 보니 수도권 근무일 것 같다고 추정됩니다. 한데 이 분은 수술과 의사이니 그렇게 정시 출퇴근에 편하게 일하는 과는 아니라서 페이가 많은 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보통 피부과나 내과, 소아과 같은 동네 병원의 전문의 페이닥터가 서울/수도권에서 근무한다면 대략 600~700 가량 받을 것 같은데 맞나요? 주 5일 근무 기준이요.
쪽지로 답 드렸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현실에서 이과 상위권 수험생은 의대와 비의대로 나뉘는 현실....
언제쯤 이런게 사라질까요......
ebs지문이 생각나버렷다...
돈, 경제적인 측면만 보게되면
의대가 더이상 블루오션은 아닌듯 보이네요.
부의 측면에서만 보자면
의대로 가는것보다 다른길들이
더 빨라보입니다.
이과는 진짜 공부만 잘하면 돈벌기 쉬움 의사될 노력과 시간이면 ...오히려 의사들한테 고마움 ㅋㅋㅋ
ㄹㅇ
어딜가나 다 힘듦 그나마 자격증 주는 의사가..
자격증의 희소성이란 면에서 예전만 못하고
재능의 유무와 상관 없이 일정시간을 무조건 투자해야 하는 기회 비용을 꼭 고려하라는 거죠.
그냥 다른데 힘드니까 의사나 하자, 라는 마인드면 기대에 비해 못하기 때문에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말이 가장 정확한 말인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요즘 의대에 인기과는 무엇인가요 ??
병원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트랜드가 빨리 변하고 있긴 하지만
전통의 인기과 피안성 (이 중 안과는 상대적으로 인기 떨어짐)
새롭게 떠오른 정재영 (이 중 정신과, 재활의학과는 좀 주춤합니다.)
그리고 수십년 째 괜찮은 포지션을 유지 중인 정형외과 정도 입니다.
그 외의 과도 나름 일장 일단이 있기 때문에
비인기과 몇몇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뇌 파트는 비인기 과죠??
신경과 신경외과 모두 전공의 시절 로딩에 비해서 전문의 대우가 아주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 정도의 인기를 형성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둘다 각각 내과와 정형외과의 다운그레이드 버젼이라고 보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 안과가 주춤한 이유는 뭔가요? 라식 수술 장비가 이제 포화상태라서인가요?
- 정신과, 재활의학과는 각각 현대사회의 개인주의화, 고령화 사회로 인해 인기과인 걸로 아는데 여기가 주춤한 이유는요? 그냥 궁금합니다^^
정형외과는 교통사고와 인간 고령화가 존재하는 한 망할 일이 절대로 없다더군요.
1. 라식 라섹 포화 및 소수 안과 독점, 백내장 포괄수가제 시행 등...
2. 소아과를 제외한 모든 과가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 증가로 인기가 높아져야 하지만 아니죠. 우리나라는 정부가 정책을 어떻게 정하냐에 따라 과의 흥망이 결정됩니다. 정신 영상 재활의 인기 증가는 내재적인 요인 때문이 아니죠. (일정 병상 당 의무고용, 판독료, 특수재활) 다만 정신 재활은 버프가 거의 떨어졌습니다.
3. 정형외과도 정부가 일부러 죽이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악화살님은 피부과 전공이신가요?
도화살 아닌가?
네
지금 비인기과들은 앞으로도 비인기과 겠죠??...(ex-산부인과...)
산부인과는 미국에서도 비인기인 점에서 봤을 때 크게 반등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여자가 산부인과가는 것은 나름 괜찮은 선택입니다.
남자라면 무조건 말려야하고요.
공기업 사무직과 의사를 비교했을 때 삶의 질 측면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까요??
공기업 쪽을 잘 아는 게 아니라서 (친한 친구 중에도 공기업 다니는 친구가 별로 없어서)
딱 집어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공기업도 지방 이전 많이 하면서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줄.... 상당히 모호하게 쓰셨네요
돈버는데 문제 없다는 말이 의사만큼 번다는 뜻인지 아님 의사만큼은 못벌어도 먹고살만하다는 뜻인지
만약 전자라는 의도로 쓰신거면 간단하게 반박하자면
대한민국 자본구조상 타국가에 비해서 개인자본보다 기업자본이 월등히 높은나라이며 그 비율증가속도마저 세계 최상급입니다
그러니깐 일반 공대를 진학한다 한들 기업 그러니깐 대기업에 빌붙지않고서야 점점 살아남기 힘든게 현실이라는것이죠
물론 의사들 분들이 더러 대기업의 복리후생이라던지 연봉을 들먹이면서 전혀 의사보다 나쁠것이 없다 강변하시는데요
정년까지 보장해주면서 복리후생과 연봉이 수준급으로 받는 직종들은 거의 대부분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있는곳에서 근무하는 직종들이며
서울쪽에서 근무하는 화이트 칼라들은 그보다 못한 대우를 받거나 근속연수가 매우 짧은 축에 속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니깐 의사들이 지방근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며 수도권에서 받는 대우와 대기업 사원들의 대우의 비교를 매우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의사들이 의사들과 맞먹는다고 인정하며 비교하는 사원들은 지방근무가 전제가 된 근속연수 최소 15년(정유회사 생산직) 평균 25년차에 해당한다는걸 아셔야할겁니다
그래야 진정한 비교를 할 수 있을테니깐요
마지막줄에 말뜻이 대기업종사보단 사업을 의미하는것 같습니다만.. .
의사가# 대기업보다 많이버는걸 부정하는사람은 없음
공대에서 의사부럽지않게 버는 사람들은 의사보다?만큼? 열심히 삽니다
근데 공대에서 성공하는게 의사면허따는것만큼 안정적이라면 의대입결이 이러지는 않았을듯 싶네요
공대 쪽은 안정적인 면은 다소 떨어지는 대신 포텐은 좀 더 높다고 봐야죠.
문제는 사회가 점차 성장하지 못하면서 포텐보다는 안정이 더 중요시 여겨져서 의대 쏠림 현상이 가속화된거고요.
극단적인 예지만 벤쳐1세대와 비슷한 성적으로 의대 입학한 사람 중 벤쳐1세대만큼 대박 터트린 의사는 없죠. 벤쳐 1세대들이 서울대 공대 들어가던 시절에는 서울대 공대 상위과 컷이 연세대 의대보다 높았죠.
꼭 의사가 아닌 길을 걷는 것이 대기업 가는 길인 것은 아니죠.
그리고 제 동기 중 서울대나 상위권 공대 나와서 대기업 취직한 친구들이 딱히 지금 저보다 밀린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서울대 전화기 중 하나 나와서 대기업 취직한 고등학교 때 친구는 벌써 취직한지 8년 넘었고 현재 수입도 상당히 높습니다. (비교적 연봉 높다고 알려진 회사이기도 하고요.)
가끔 지방 출장 가긴 해도 생산직으로 지방 붙박이로 있는 것도 아니고요. 회사 정년 믿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 바탕으로 나중에 나와서 자기 사업할 계획도 밑그림은 다 그려놓았습니다.
고려대 공대 나온 다른 친구도 (01년도 기준 고려대 공대면 지방대 의대 갈 정도 성적입니다.) S그룹 취직한지 6-7년 되었고 지금은 회사에서 지원 받아서 미국에서 박사 과정도 밟고 있더군요. (그래서 얼굴 못 본지 꽤 되었습니다. ㅜㅜ)
저는 전문의 따느라 아직 병역도 다 못 끝냈는데 말입니다 ;;;
요는 그 정도 재주가 있고 노력하는 사람이면 어느 길을 가든 출세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는 소리입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서 대기업 정년만 믿고 안주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사라고 자본에 휘둘리지 않는 것도 아니고, 최근에는 개업이 잘 안되기 때문에 개업하다 망해서 신불자로 전락하는 의사도 많습니다. 개업이 잘 안되다보니 페이닥터 시장도 몸값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고요.
최근에는 원격의료까지 정부에서 밀어붙이고 있는데 의사들도 점차 대기업 자본에 빌붙지 않고 살아가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꿈이 높으면 전망좋은건가요? 그렇다면 고딩 1학년의 전망은 슈퍼울트라 캡숑이겠네요?
임원될 확률이 1%에 크게 못미치는게 사실이지만 임원된다고 해서 팔자고치는건 옛말이죠 연봉은 1억2천 근속연수는 길어야 3년이니깐요
그리고 벤처1세대를 어디를 지칭하는지는 알수없지만 it붐세대라고 하면 그들중 몆명이나 직장이 건사한지 궁금하지않나요?
그리고 건사한다고 해도 it세계의 변혁속도에 발이라도 맞출려면 매일 매일 상당량의 공부를 수행해야합니다
그리고 정년만 믿는 사람없다고 말씀하시는데 기술직아니면 헌법상으로는 모든이에게 존재하는 정년보장같은건 없습니다 안믿는게 아니라 못믿는거 아닐까요?
울산의 평균소득이 전국 최고 이신건 아시죠?
의사들이 억지로라도 비교하고싶은 안정성, 소득, 복리후생 높은 사원들은 울산, 광양, 거제, 당진 등에 몰려있습니다
그곳에 중공업, 자동차등의 공장등의 상당한 숙련도를 요구하는직장이 있거든요
어쨌거나 제 요지는 누구든지 의사만큼될정도의 능력이면 성공한다는 전제에는 '너가 의사만큼 대우못받는건 의사만 못하기때문이다'라는 이면적의미를 함께 함축하기때문에 함부러 쓰지말라는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옛날만큼 의사가 대우받지못하는건 의사의 능력이 하락했기때문인가요? 그건 아니잖습니까?
굳이 논지가 그런 글이 아닌데도 그 쪽으로 문제 삼는 것도 그렇군요. 본인의 얘기에는 '모든 의사는 잘 산다.'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봐야 하나요?
의사라고 라이센스만 있다고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보는 성공한 의사들은 그만큼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의사 중에서도 망하는 사람 많고요.
전체 회사원 중 임원될 확률이 1%지만, 일반적으로 대기업 신입사원에서 서울대생은 일부죠. 그렇지만 임원 중 몇%나 서울대 출신일까요?
IT붐 때 흐름 잘 타서 수백억 번 사람도 많고, 망해서 치킨 튀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과학에는 100%를 주장하는사람은 없습니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사람이주장한 이론이라도 예외가 아니죠
다만 집단적인 경향으로는 그렇다는 말은 할 수 있으나
마지막말에 대해서는 전혀 집단적으로도 사실에 근접했다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의료시장의 특수성으로인해 구조자체로도 수혜를 얻는 직종이 완전경쟁시장에 나와있는 직종에대해 능력을 평가하는게 어불성설이라는거지요
도대체 글의 요지가 뭔지 모르겠군요.
특수성으로 인한 수혜? 의료면허의 독점성 정도인데 한해 의사가 3500명 나오는 시점에서 대단한 수혜인지 모르겠군요.
그렇게 따지면 이공계는 완전경쟁시장인가요? 이공계 산업 발전에 정부의 도움 하나도 없이 시장을 통해 발전했나보군요. 새로운 사실 알고 갑니다.
정부가 의사에게 팍팍 수혜줘서 건강보험 수가도 후하게 정해주고 병의원 차릴 때 지원도 빵빵하게 해주나 봅니다. 몰랐네요.
대단한 수혜가 아니라서 연봉 1위직업인가요? 상위 1퍼가 입학했기때문에 그런성적표 나온건가요?
만약 상위2퍼나 3퍼가 입학했더라면 연봉이 떨어졌을거라는건가요?
묻겠습니다 상위1퍼가 입학해서 다른 집단이 했으면못했을 의료시장의 저변을 넓혔다고 생각하시나요?
다른일이 있어서 길게는 답변못하지만 억지논리피시는부분이 몇군데 있으시네요 시간나면 지적해드리겠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일단 연봉 1위라고요? 도대체 출처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17310
상위 1%나 2,3%요? 왜 자꾸 남이 하지도 않은 얘기를 한 것처럼 지어서 질문을 던지나요? 이게 논리학인가요?
애시당초 의대 얘기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나타나서 제가 하지도 않은 얘기를 본인이 던지면서 지적질하고, 얘기하는 것도 근거 없이 던지는데 제가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당신이 위너입니다. ^^)b 하던 일이나 마저 하세요.
"의대 갈 정도로 머리가 팡팡 잘 돌아가는 사람이면, 굳이 의대 안가도 돈 버는데 문제 없습니다."
이 문장의 의도를 한정짓고그동안 댓글을 달았건데요?
왜 함부러 한정짓냐 반문하면 애초첫 댓글에 그렇게 "그 문장이 이런의도로 쓰여졌다면" 를 전제로 댓글을 단거고 만약 전제가 자신에 의도와 다르다면 애초에 그런 의도가 아니였다는 댓글로 마무리하면 될것을 그에 대한 반박댓글을 길게 다셨으면 당연히 제가 제시한 전제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논증하는게 당연한데 이제와서 말을안했다니 그럼 뭐가되는건가요?
제가 반박하고자한것은 의사가 고소득직종에 있는건 열심히 공부한것에대한 당연한 댓가가 아니라는겁니다 그러니깐 의사만큼만 살면 의사만큼번다는 의사들이 흔히가지는 공통의 몰이해를 지적한겁니다
본인이 맨 처음에 단 댓글에서 '의사가 고소득직종에 있는건 열심히 공부한 것에대한 당연한 댓가가 아니라는 겁니다'라는 뜻을 추론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제 글에서 '의사가 고소득직종에 있는건 열심히 공부한것에 대한 당연한 댓가'라는 내용이 있나요?
의사가 전체적인 직종 중 수입이 좋은 직종이고 성적 좋은 사람이 간다 정도의 내용은 추론할 수 있어도 둘의 인과 관계를 혼자 멋대로 상상하시나요?
마지막 줄.... 상당히 모호하게 쓰셨네요
돈버는데 문제 없다는 말이 의사만큼 번다는 뜻인지 아님 의사만큼은 못벌어도 먹고살만하다는 뜻인지
만약 전자라는 의도로 쓰신거면 간단하게 반박하자면...
(후속댓글)어쨌거나 제 요지는 누구든지 의사만큼될정도의 능력이면 성공한다는 전제에는 '너가 의사만큼 대우못받는건 의사만 못하기때문이다'라는 이면적의미를 함께 함축하기때문에 함부러 쓰지말라는겁니다
굳이그렇게삐딱하게 보는이유가뭔지 참 의대지망생이라면서 자격지심있으신가
죄송하지만 그렇게 잘못 독해하기도 참 힘들 것 같습니다.
의대 갈 정도로 머리가 팡팡 잘 돌아가는 사람이면, 굳이 의대 안가도 돈 버는데 문제 없습니다.
-> 이것을 '서울대' 갈 정도로 머리가 팡팡 잘 돌아가는 사람이면, 굳이 서울대 안가도 돈 버는데 문제 없습니다. 로 바꿔봅시다.
그럼 여기에는 '너가 서울대만큼 대우못받는건 서울대만 못하기때문이다'라는 이면적 의미가 함께 함축되는 것일까요?
의대만 서울대로 바꿔봤는데 어떻게 읽히나 보세요.
님이 지적한대로 글 내용만으로 그런 내용이라고 단언하는건 억지니깐 글 내용이 애매모호하다 한것이고 의도 한가지가 아닐수도 있음 인지하고 댓글을 시작한것이죠 게다가 가정법으로 시작했으니 제가 제시한 전제를 의도하고 쓴글이 아니라면 그렇게 쓴글이 아니라는반응이 가장 처음 나와야하는건 아닐련지요?
님 말대로라면 애초에 제 첫댓글을 오독하신건데 맞나요?
네 어느 순간 화자의 숨겨진 의도 찾기 게임이 되었네요.
제가 쓴 글에서 제가 의도하지도 않은, 남들은 찾지도 못하는 의도를 혼자 찾았다고 하시고
본인 댓글에서는 언급하지 않고 본인 머리 속에 있는 의도를 찾아내라고 하시네요.
글의 본질과 상관 없는 말꼬투리 잡기로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맘대로 생각하세요. 당신이 위너라니까요. ^^
자격지심인듯 애초에 본질이 '경제적인 이유가 중요해서 의사가 되고 싶다면 위에 언급된 문제를 한번 짚어보라는 겁니다. ' 이건데 그냥 글읽고 아저런면도 있구나 하고넘어가면되지 무슨 이면적의미함축이니 뭐니 ㅋㅋ 헛웃음만나오네요 의대지망생이라서 의사짱짱맨 이런생각있었는데 직접 전문의과정계신분이 약간부정적인글쓰니까 멘탈나간듯 ㅋㅋㅋ
수리1등급님은 제가 의료시장에 정부개입이 정당한 측면이 있고 포괄수가제를 시행하는 취지에 동감하며 한의학도 가치가 있으면 한까자체가 문제라는 의식을 가지고 의사들과 키보드잡고 많이 싸운건 모르시는듯
의사라는 집단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의대지망생은 존재안할거라는 편견 버리시길
아니 제가 언제 찾았다고 단정했나요?
그랬다면 이라는 화법이 이글은 이런식으로 쓰여졌을거라 단정하는 댓글인가요?
전 충분히 이 글이 제가 전제한대로 쓰여지지않았을수도 있음을 인지하고 알려드리고 썼습니다만?
그리고 그 전제에 반박없이제 논지와 근거와 주장에 대한 반박을 시작했다면 전제를 인정한다고 간주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오독하신것도 인정안한다는 식으로 '숨겨진'으로 비아냥대시고
님은 계속 자신이 오독한게제 탓이라는듯이 이야기하시네요
마지막 줄.... 상당히 모호하게 쓰셨네요
돈버는데 문제 없다는 말이 의사만큼 번다는 뜻인지 아님 의사만큼은 못벌어도 먹고살만하다는 뜻인지
만약 전자라는 의도로 쓰신거면 간단하게 반박하자면
대한민국 자본구조상 타국가에 비해서 개인자본보다 기업자본이 월등히 높은나라이며 그 비율증가속도마저 세계 최상급입니다
그러니깐 일반 공대를 진학한다 한들 기업 그러니깐 대기업에 빌붙지않고서야 점점 살아남기 힘든게 현실이라는것이죠
물론 의사들 분들이 더러 대기업의 복리후생이라던지 연봉을 들먹이면서 전혀 의사보다 나쁠것이 없다 강변하시는데요
정년까지 보장해주면서 복리후생과 연봉이 수준급으로 받는 직종들은 거의 대부분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있는곳에서 근무하는 직종들이며
서울쪽에서 근무하는 화이트 칼라들은 그보다 못한 대우를 받거나 근속연수가 매우 짧은 축에 속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니깐 의사들이 지방근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며 수도권에서 받는 대우와 대기업 사원들의 대우의 비교를 매우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의사들이 의사들과 맞먹는다고 인정하며 비교하는 사원들은 지방근무가 전제가 된 근속연수 최소 15년(정유회사 생산직) 평균 25년차에 해당한다는걸 아셔야할겁니다
그래야 진정한 비교를 할 수 있을테니깐요
--> 여기서 '어쨌거나 제 요지는 누구든지 의사만큼될정도의 능력이면 성공한다는 전제에는 '너가 의사만큼 대우못받는건 의사만 못하기때문이다'라는 이면적의미를 함께 함축하기때문에 함부러 쓰지말라는겁니다'
이 요지를 뽑아낼 수 있나요? 제발 본인의 댓글을 '차근차근' '차례대로' 읽어보세요. 첫 댓글에서 유추할 수 없는 요지를 그게 요지였고 당신이 반박했으니 그 요지를 인정한 거 아니냐? 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다니까요.
제 독해 능력이 형편 없나보네요. 죄송. 당신이 위너입니다^^
1.의대갈 정도로 머리가 잘 돌아가면 굳이 의대에 가지않아도 돈버는것에 문제가 없습니다->마지막말
2.그것이 의대안가도 의사만큼 번다는 뜻입니까?(의도에 대한 의문)
3.그런 인식이라면 그건 사실과 다름(주장)
4.(반박댓글로서 전제를 인정한다고 인지한 후)내가 그것에 의문을 제기한것은 (그러한 인식으로 쓰인) 글의 어구의 '전제'에는 이런 의식이깔려 있기때문.
그러니깐 그러한 어구를 함부러 쓰지말라는것
즉, 4번 내용은 제가 반박하고자 했던 님의 가정적 인식이 사실인걸로 판단하고 그 인식에는 이런걸 함축하고 있다고 판단한 내용을 알려드림으로써 그런 표현쓴것이 잘못된걸 알려드린것입니다
그러니깐 전제를 인정하고들어갔다면 하등의 이상할것이 없는 내용이라는겁니다
가정이라는 흐름을 못잡고 그저 반박하겠다는 일념하나로 키보드잡으신건 아닌지요?
당신이 위너라니까요? ^^
짝짝짝 브라보!
결국엔 수준낮은 비꼼으로 귀결되는군요
좋은 의사되시길
너무 높은 수준의 논리를 들이대셔서
제가 수준이 낮아 안 맞으니 어쩌겠습니까? ㅜㅜ
고매한 가르침을 더 받고 싶으나 밤이 깊었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훌륭한 논리학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반박안하고 비꼬는건 누구든지 할수 있는 능력이죠
아마 진중권씨의 명언도 그 사람들에게 날리는 일침이였을듯
더이상 반박안하시면 이만 총총 그치압
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이길 수가 없네요^^
혼자만 수준 높은 사고를 하셔서 평범한 사고를 하는 사람은 범점할 수 없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시 오지 마세요 ^^)
누가봐도 말도안되는 논리라서 반박하다하다 말이안통하니깐 반박안한다고 하시는건데 참 진중권얘기하는거보니 답도안나오네 공부나하세요
근거없는 주장쓰지마세요 님이 제시한 증거에 대해 상세해명한건 반박못하시면서 조롱만하시면 ㅋㅋ
반박성 상세해명때문에 말이 안통하는걸까요?
조롱때문에 말이 안통하는걸까요?
그리고 저는 항상 님의 요구에 맞춰 반박댓글달았다는걸 아셔야할듯
고로 반박때문에 말이 안통한다 이건 억지일뿐이라는것이죠
또 조롱나오시겠지만 이제 진짜 갑니다
진지 빨고 조언하면
여기서 이런 아무도 이해 못하는 논리 게임이나 하지 말고 책이라도 한자 더 보는 게 의대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저야 지금이 합법적인 잉여 시간이라 이래도 별 상관 없지만 수험생이면 이런 데 시간 쓸수록 꿈에서 멀어집니다.
저는 글이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만....
그리고 누구든지 의사정도의 능력만 된다면 성공한다라는 말이 왜 그런전제가 깔리는지도 제 머리론 잘 이해가 안갑니다. 악화살님 말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할순 없겠죠. 아무리 의사라고 해도 의사의 모든 면을 속속들이 알수 있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님 글은 반박을 위한 반박이란 느낌이강하게 듭니다.;;
동의합니다. 글을 읽는 내내 왜 굳이 저렇게 해석을 하려고 하시는지 의문이네요.
원격의료.. 의료영리화..기업의 생사는 정권에 달려있고, 정권의 생사 또한 기업에 달려있다고 누가 그랬죠... 이제 의사들 마저도 기업의 노예가 되지않으면 살아갈 수 없게된건가..
글 자체를 곡해하는 분들이 있네요
이 글은 의사와 타 직업과 비교가 아니라
좁게 본다면 의대 진학의 경우
넓게 본다면 직업으로서의 의사
이 두가지 경우에 고려해볼 것들 혹은 미리 염두에 둘 것들을 말씀해주시는건데...
보장성이라는 것이 그래도 좀 크죠.
의사는 안정성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사실 의사가 되는 데 있어 수련과정도 길고, 공부량도 많은 것은 누구든 지 다 압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참고만 쭉 해나아가면 최소한 어느정도 이상 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른 부분에 노력을 쏟으면 더 성공할 수도 있지만, 불확실속에서 하는 것과 어느정도 보장되 있는 것과는 다르죠.
사실 사법고시나 행정고시등 여타 시험도 총 공부량으로 따지면 무엇이 더 양이 많을 지 모르지만,
이 것을 계속해서 붙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불확실한 미래는 사실 작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이 의사가 안습이다, 이런 글은 아닙니다.
의사 될 생각이 있는데 의사 비전 없으니 하지 마, 라는 게 아니라
단지 본인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적성도 없는데 경제적인 것만 보고 오면 실망하기 쉽다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은 겁니다.
의사의 안전성도 면허의 희소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요즘 의사 나오는 속도로 봤을 때 희소성이 많이 없어져버렸거든요. 안전성도 예전만은 못하다는 겁니다. (물론 일반 직장보다는 좋지만 말입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자연계에서 공부잘하는학생들은 다 의대에 가야되는것인 마냥 이상한 분위기가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가서후회하는 학생들도 많구요. 그렇지만 중간에 다른 길로 빠진다해도 의치대에서 빠지는거랑 다른 쪽에서 의치로 가는거랑은 차원이 다른거 같아요. 퓨 그래서인지 올해는 꼭 치대가고싶네요!
악화살님 말씀에따르면 열심히 노력하고 재능을 가진 사람은 굳이 의사가 아니라 다른길로가도 또 그분야에서 남름대로 성공할수 있다고 하셨는데, 수험생인 입장에서 수능 만점이 떠서 서울대 의대를 쓸수 있는상황에서 대학레벨이나 입결이나 사회인식이 서울대 의대보다 밀리는 상황에서도(한국에 있는 모든 대학에 서울대의대보다 인식면에선 밀리지만요 ㅎ) 굳이 자기가 다른분야에 관심이 있고 그쪽에 갈생각이 있다면 단순히 주변시선이나 입시점수 아까운마음에, 설의가는 것은 정말 자기 본인인생에 해를 끼치는 행위일까요??
그건 제가 답해드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이런 글은 전반적인 방향을 얘기하는 것이지, 한명 한명의 개별적인 진로를 조언해 주기위한 글이 아닙니다.
2001년 수능에 나왔던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란 시로 대신 답해 드립니다.
The Road not Taken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음 이거 보니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서... 서울과학고 3년 올A+에 물올 국가대표&국제물올 금메달수상 등 말그대로 대한민국 '모든 대학'에 프리패스를 가졌던 친구가 있는데 현재 서울대 의대가 아닌 물리천문에 와있어요. 이친구와 같이 물올국대였던 사람들중엔 설의로 간 사람도 있는데말이죠.
진짜 하고싶은게 있다면 겨우 수능만점 정도가 그렇게 아까울까요
이런거 볼때마다 서울대학교는 정말 다르다.. 라는 생각합니다.
성적이 정말 월등히 뛰어나도 그 학과의 가시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의대 6년 졸업하자마자 (인턴 같은 거 안 하고) 일반의로 페이닥터? 하거나 병원개업하면 전문의 까지 딴 사람에 비해 어떤 점이 안 좋나요?
+일반의만 딴 사람은 돈을 대략 얼마정도 버나요??
어떤 사람이 우리나라 의사가 과잉공급되고 있어서 2020년 정도 되면 과잉공급수준이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일 거라던데 사실인가요???
이 글 먼저 읽고 아래 글 읽었는데...
岳畵殺 님이 이 글을 쓰신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저급 어그로성 글이었네요.
맞아요. 서울 안가본 놈이 남대문을 서울 사는 사람보다 더 잘 안다고 대드니 어이상실이네요..
왕좌님과 악화살님 대화... ㅋㅋㅋㅋ 기적의 수학자 이재율씨와 진교택교수님 대화보는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헛.. 진교택교수님..
저는 일단 진로가 화학생물쪽이나 수학교육으로 가고 싶은데 성적이 되는 것 같아 의대를 지원하려고 하는데요(고2)
많은 말들을 듣고 내가 의사에 적합한가에 대한 확신도 안들지만 일단 드는 생각은 다른과보다 매력있게 다가와서 올인하려고 합니다.
근데 안맞으면 졸업만 하고 취직하려고도 하거든요.
의대가서 자퇴하거나 졸업후 다른 직장을 가지는 분들이 있나요?
시대가 흐를수록 자본소득에 비해서 서비스소득이 떨어지는건 맞으나 의사보다 서비스 인건비가 높은 직군이 있을까? 이것도 고려해봐야합니다.
가끔 의사들이 말하는 '돈벌려면 의대ㄴㄴ해' 이것도 자세히 따져보면 "노동유연성이 낮은 직장을 다니며 "이런 전제조건을 생각하지 못하고 하는 발언같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사범대 아쉽게 떨어지고(sky아님) 의대갔는데 지금 사범대나와서 교사하시는 어머니보다 훨씬 더 잘법니다.
노동유연성은 전문직답게 낮고요
물가상승률과 비교했을때 임금상승률이 비슷한 직장은 여기서 거들떠도 안볼거라 생각되는 미용사 이런 직종밖에 없습니다
노동유연성이고 돈벌이고 나발이고 간에
한국 노동환경 자체가 개판인걸 겪어보지 않은 인간들이 돈부터 따지니.
아래 링크 환경이 수능, 학력고사 전국 3% 이내 든 고급 이공계 인재들한테는 일어나지 않는
먼나라 달나라 이야기인거 같나?
무림천하 한국의 직장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77753
우쭈쭈
의사들 보면 학교다닐 때 공부만 하던 사람들처럼 세상 물정을 모른다.
세상물정 모른다는 게 그만큼 온실의 화초란 이야기고.
80, 90년대 학력고사, 수능 상위 3% 고급 이공계 인재들 사기쳐서 이공계로 끌어들여서 지금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이 됐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하나로 요 몇년 10조씩 이익 내니까 그게 계속 가는거 같지?
애플, 구글 밟아버리는 삼성전자가 한국에서 정상같지?
오늘 삼성전자 주가가 2년 내 최저가 신저가를 경신했단. 영업이익이 3조원대까지 떨어진다고 하고.
10조원에서 3조원대면 7조원이 순식간에 날라간거란다.
대기업 직원 연봉 1억원?
1억원이 어디 한국은행에서 돈 찍어서 주는 줄 아는 이런 철딱서니 하고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조에서 더 떨어지기 시작하면 대기업 직원 연봉 1억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라는 소리가 나오겠지. ㅎㅎ
삼성전자 직원 월급이 한국은행에서 5만원권 찍어내서 주는 공무원 월급인줄 아냐?
그런 거면 라이센스로 고용불안없는 의사를 비교해도 되지.
반 대기업 직원의 고용불안은 니들 의사들하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거란다.
삼성전자 나와서 중소기업 간다? 삼성전자 망했는 데 갈 중소기업이 있기는 한거냐?
삼성전자 망하면 그 때는 의사 월급도 줄어드는 거냐?
대기업 직원들은 회사 망하면 1억은 커녕 퇴직금도 없이 쫓겨 나는 데 말이다.
80, 90년대 전세계를 호령하던 일본 전자기업 소니, 도시바, 마쯔시타, 파나소닉, 산요, 후지쯔, 히타치
이런 기업들 근무했던 일본판 학력고사 3% 들던 일본 수재들이
지금 일본 전자기업에서 수천명, 수만명 짜를 때 구조조정되고 있단다.
일본 의대를 처바르던 동경대 이공계 졸업자들이 기업체에서 다 짤리고 있는 거지.
개네들이 일본 지방대 의대생보다 공부도 못하고 머리도 나빴던거 같냐?
회사가서 노력도 안하고 대충대충 살았던거 같냐?
삼성전자 연구원되면 대충대충 살아도 알아서 월급 나오는 거 같냐?
삼성전자에서 왜 맨날 비상경영 운운하는 지 아냐? 돈 많이 벌때도 비상경영말야.
비교할 걸 비교해라. ㅎㅎ
그리고, 인간적으로 근무환경도 생각 좀 해보고.
벙원에서는 니가 왕이고, 니들한테 환자들이 굽신굽신 하지만.
아비규환의 직장인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아래 링크 글이나 한번 보고.
학력고사, 수능 전국 3%고 나발이고 아래 링크같은 꼴 안 겪을거 같냐?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77753
어 그래그래
그리고, 회사원 연봉은 일한거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학력고사, 수능 3% 이내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언론 조작, 사기질에 교수사기질에 당해서 자신들의
기회를 날려먹은 기회비용의 대가란다.
니들은 진짜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분기에 10조 이상 났는 데 해당 사업부 직원 연봉이 1억원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냐? 진짜 일한만큼 대가로 받으면 1억이 가당키나 한거냐?
미국 애플에서 진짜 핵심인력들한테 연봉 1억 주냐? 미국 애플은 입사만 해도 신입사원 소프트웨어
인력한테 1억도 넘게 준단다.
어 그래 수고해^^
나이가 몇살인데 이런말 하는진 모르겠지만 이런 철없는소리 하는거보니 그리 사회경험 많은것 같진 않네요. 사는게 힘든건 어느직업이든 마찬가지입니다. 하다못해 누구나 다 날로 돈번다고 하는 건물주들도 자기들만의 애환은 있습니다. 물론 직장인의 고충에 비할바는 아니겠죠. 군대 갓 제대한 어린아이들이 하는말 알죠? 공익이나 상근부터 해병대, udt에 이르기까지 다 하나같이 하는말이 뭔지 아세요? '내가 제일 힘들었다.'입니다. 한국처럼 더러운 문화가 많은 기업에서 일하는거 물론 정말 힘들고 고달픈 일입니다. 하지만 의사건 공무원이건 공기업직원이건 대기업임직원이건다 자기 나름대로의 애환이 있는겁니다. 남이하는건 쉬워보이고 자신한테 닥친건 다 어려워보이는것 뿐이예요.
추가적으로 공무원이 은행에서 그때그때 찍어내는돈 받는거라고 누가그럽니까? 공기관들 돈은 조폐공사에서 그때그때 찍어서 조달하나요? 참 우스워서 말이 안나오네요. 공기관에서 한번만 일해보세요. 공기관 쓸돈을 그때그때 돈찍어서 갖다 바치면 공무원 연금 삭감같은건 왜하나요? 조폐공사가 돈몇번 더 찍으면 그만이겠죠. 공직에 있는사람들이 보면 참 혀를 찰겁니다. 군대만 가봐도 이런 초등학생틱한 마인드를 갖진 않을텐데 참 안타깝네요.
남의 떡 커보인다고 그쪽만 붙들고 늘어지지말고 본인이 자기 길 정했으면 그길에서 노력하세요. 사회초년생같은데 철좀 들었으면 합니다.
아름다운세상을 만들어라 제발
..변호사도 2만명시대.....이제기득권은없다...불확실성때문에 의대에진학하는데......답이없다..................현직개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