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 수석, 대졸 고령자들 석권
서울대의대 중퇴하고 포항공대 수석합격
1995-12-30 08:00:00
1996 수석 합격자들
포항공대 특차 전형에서 서울대 의대 2학년에 재학중 적성에 맞지 않아휴학한뒤 전자전기공학과를 지원한 이재명씨(23)가 800점 만점에 762.6점(수능 181.8점 내신 1등급)으로 수석에 올랐다.
경희대에서는 서울대 물리학과 석사과정 1학기에 다니다 휴학을 한뒤 재도전한 김재홍씨(26.한의학과)가 전체 5백점 만점에 4백73.5점(수능 1백82.5점)을 얻어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이 대학 한의학과에는 김씨외에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이진하씨(31)를비롯해와 최미화씨(30.여.89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졸업), 조현웅씨(31.대구대 물리학과석사), 김기준씨(26.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졸업), 최민웅씨(24.과기대 재료공학과졸업), 나창혁씨(24.과기대 경영과학과 졸업), 유준상씨(22.서울대 농화학과 졸업)등 다른 대학 졸업생 8명이 포함돼 있다.
서울대학교 수석 : 이정원 (서울과학고 3학년/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과 진학)
- 장승수는 서울대 전체수석이 아닌 인문계 수석. 이 해 서울대 전체수석은 이정원씨다.
하지만 막노동하던 25살이 서울대 인문계 전체수석으로 법과대학에 입학하는 초유의 사태로 묻힌 케이스.
장승수가 우리 사회에 던졌던 충격은 실로 대단했다. [이정원씨는 스탠퍼드 전자공학 박사이며 현재 교수다]
연세대학교 수석 : 백경미 (20살/ 연세대 의과대학 진학)
- 1995학년도 이화여대 전체 수석 합격자다(공대).
어머니에게 보답하고자 재수를 했다 하고. 바로 다음해인 96학년도에 연세대 전체수석으로 의대에 합격한다.
집이 가난해 공부도 오로지 교과서 위주 독학을 했다 하는데 장승수가 이 해에 없었다면 많이 화제가 됐었을것 같다
[연세대 특차수석 백경미양]
● 앵커: 96학년도 연세대학 특차수석 합격은 수능성적 182.4점을 얻어서 의예과에 지원한 서울 덕성여고 출신의 백경미양이 차지했습니다.
태어난 지 두 달여 만에 심장 판막증을 앓던 아버지가 숨을 거둔 뒤 어머니와 함께 12평의 영세민 임대아파트 등지에서 어렵게 살아온 백양은 의사가 되서 가난한 환자들에게 따뜻한 의술을 베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은주 앵커)
한양대의 경우, 자연계-인문계 수석이 30대 전후의 석사 및 학사
출신. 수능 1백65.9점으로 의예과를 지원, 자연계 수석을 차지한 황
병현씨(30)는 같은 학교 전자공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마친 뒤 LG정보통신
에서 5년간 컴퓨터 전문가로 근무했다.
황씨는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는 주경야독으로 재수에 성공했다.
지난해 2월 결혼한 아내와 6개월된 딸의 얼굴을 보며 수험준비를
했다. 수능 1백58.1점으로 법학과를 지원한 김성휘씨(29)도 국
문학과를 전공한 뒤 문필활동까지 벌인 문학도 출신.
서강대에서는 자연과학부에 지원한 이선복군(21.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경영학부에 지원한 김철호씨(25.서울 마포구 망원1동)가 각각 전체 및 인문 사회계 수석을 차지했다.
이씨는 연대 물리학과 93학번으로 2학년 1학기를 마친 뒤 휴학계를 내고이번입시에 재도전해 전체 수석을 차지. 이군은 주위에서 서울대 본고사에지원하라는 권고를 뿌리치고 평소 서강대의 학풍에 매력을 느꼈다는 것이 재도전의 변.
또 김씨는 지난 홍익대 건축공학과 3학년에 다니다 지난해 그만둔뒤 전공을 바꿔 재도전했다.
예체능계 수석 - 김정이 (27살 / 서울대 미대진학 희망. 그냥 이 해 예체능계 수석이다)
- 이화여대 약대 90학번으로 수능볼때 현직 약사였다. 하지만 그림이 그리고 싶다는 오랜 꿈으로 미대를 입학하고자 수능을 다시 응시했다 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수석 - 정난경 (32살 / 숙명여대 제약학과 진학)
- 이 사람은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대에 재입학해 미술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사람으로 96학년도 숙명여대 전체수석으로 약대에 입학했다.
수능 1백78.2점으로 고려대에 전체수석한 김현수양(17·법학과 지
원)은 검정고시 출신. 서울 과학고 2학년때 학교를 그만두고 진로를
이학에서 법학으로 바꿨다.
김양은 『공인회계사인 아버지 김승범씨(50)의 이해와 조언이 큰 힘
이 됐다』고 말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 진짜 죽어요 ㅠㅠ
-
간호사, 교사 전문직이라고 나대는 여학생 혹은 그렇게 나대는 여자간호사 여자교사에게...
-
사실 어제 한번 들어가긴 함 근데 하면 군대가기전까지 마크만 할거 같아서 못 하겠음 애니 봐야댐
-
수능 되니까 8학군에서도 걍 스카이면 잘간거임 메디컬 갈 것같던 애들도 국수...
-
무물임뇨 9
광대처럼보여도 광대마즘뇨
-
어디가 더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집은 경남권입니다.
-
대충 어디 라인까지 될까요? 문과 교차지원 생각도 있음ㅠ
-
계약학과 아닐경우면..
-
정석민 0
정석민 들으시는 분들 중에 인강생 기준으로 주간지 뭐하나요??
-
대성만 살까? 0
내일까지는 결정해야하는데 솔직히 지금 메가에서 물리 빼곤 딱히 끌리진 않는데 걍 대성만 ㄱ?
-
국어 질문이요 0
정석민쌤 현강 신청해뒀는데 듣기론 주간정석민이 없어졌다 하던데 그럼 현강에선...
-
눈길이 너무 예뻐요 11
산책이즐거워요
-
시대 등급컷 2
시대 등급컷 어디서 볼 수 있나용??
-
12월 입대예정인데 고민도 많이되고 상담해주실 분들 구합니다..
-
뉴스타트 메가패스 언제까지 하는거예요? 12월 2일까지 한다고 하는데 10만원...
-
98점이면 안되겠죠? 2월에 그래도 봉사랑 이것저것다해서 이렇게 나오던데 안되면 육군가고
-
강남학사 0
비용이 어느정도인가요?
-
지금 6명이랑 5병째 아직 괜탆아 섻
-
아임 송하빵 0
-
야자도 안하는데 이시간에 학교를..
-
산책나왔어요 14
눈도보는김에 너무예뻐요
-
옛날엔 유튜브만 보고도 재밌게 있었는데 이제 뭔가 다 재미가 없음
-
재수,삼수때 미적 하고 28,29,30틀 거의 항상했었고, 확통은 현역때 하고...
-
희망과는 경영, 경제, 정치외교, 행정 정도입니다. 내신은 2점대 초반인데 교과우수도 될까요?
-
지구 1컷 0
42 아니었냐고 하.. 부산시교육청 믿습니다
-
탑의 랩 없으니 뭔가 허전 패배는 있으나마나 인 것 같고
-
빠빠뇨
-
다이어트가 아닌데 걍 돼지잖아 ㅅㅂ
-
중경외시 건동홍 국숭세단 << 여긴 빠삭함뇨 제작년에 국숭세단 공대 건동홍 교차...
-
수험번호도 만약에 똑같이 써 버리면 그냥 1차 합격자 그대로 다 뽑는 거 아님?...
-
이별이 두려워서 3
시작하지 않으면 진짜 좋아하는 게 아닌 건가요
-
독서 국어 강사 5
누가 가장 좋나요???? 언매 문학은 이번에 다맞고 독서는 30분정도 썼는데 많이틀려서요…
-
서성한 되는 과 있을까요? 내신 1점대면 고대 낮과 교과 상향 가능성 있을까요?
-
보통 1월 말까지는 계속 19만원인가요?? 작년엔 어땠어요?
-
졸린 사람 특징 3
졸림
-
님들이 공경돌렸는데 이스쿼드다 그럼 어떤생각드심?
-
나 문학 풀 때 0
처음 읽을 때는 거의 이해 못하고 문제 선지들 이런 거 보면서 작품 이해하고 푸는데 이게 맞나
-
흑흑
-
수정사항 FAKER - 29일 10PM -> 11PM - 30일 10PM -> X
-
그동안 국어 풀면 문학은 잘 나오고 독서에서 와장창 깨졌어서 독서 공부만 햇네요...
-
후한건가요 짠건가요
-
굶으면 ㅈ~~~ㄴ 잘빠짐
-
김승리or정석민 현우진 이영수 최적으로가려고합니다 환급받는다는마인드로가려하는데 어떤가요
-
제발
-
피곤하구나 16
그래도 다음 주 한정 목금 공강이 되어버렸어요
-
선착1 5천덕 3
내놔!
-
그건 바로 p파임뇨 푸하핫
-
광클 이벤트 당첨돼서 쿠폰함에 쿠폰 있다고 하는데 쿠폰함에 쿠폰이 없어서요
와 미쳤다
서강대 학풍이 옛날엔 대단했긴 대단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