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T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제 문제는 아니구요.
이번에 가족이 수능을 봤는데 좀 많이 망쳤습니다.
교대정도 보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뭐.. 심각하게 망했네요.
이런게 처음이 아닌지라 수능은 이제 그만 손을 놓게 하려고 합니다.
제 욕심으로는 PEET로 약전을 보내고 싶은데요.
PEET가 수능보다 어려운 시험인건 확실하지만, 어차피 경쟁자들도 모두 어려운 거니까 크게 상관은 없고,
생물 화학 쪽은 제가 도와줄 수 있으니 수능보다 PEET가 나을것 같습니다.
또, 교사보다는 약사가 더 좋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한의사가 되면 서로 연계할 여지도 있구요.
여러 장점들이 있어서 올해 망한 수능점수로 어느 대학이든 보내고 PEET쪽을 준비시키려고 합니다.
문제는 올해 어떤 대학을 보내느냐 인데요.
최우선적으로 찾고 있는 것은 자교출신 우대가 있는 약전입니다.
보통 설약, 성약, 중약 등 이름있는 약대들에 자교출신 우대가 약간씩 존재한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지방대쪽에서도 자교출신 우대가 약간이라도 있는 대학이 있을까요?
국립이든 사립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약전들의 모집요강을 쭉 찾아보니 자교출신자 전형은 거의 폐지되었던데..
자교출신 우대라는게 정말 존재하는 것인지도 사실 궁금하구요.
또, 자교출신 우대가 만약 있다고 할때, 그게 분교에도 해당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3줄요약
1. 자교출신 우대라는게 정말 존재하나요?
2. 존재한다면 지방쪽에서 자교출신 우대가 존재하는 대학을 혹시 알 수 있을까요?
3. 자교출신 우대가 있는 학교는, 분교도 우대해 주나요?
당사자가 아직도 패닉상태여서 제가 알아보고 다녀야 하는 입장입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최대한 알아보고 있는데 정보가 너무 부족하네요 ㅠ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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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교생이 확실히 우대받는 곳은 서울대 말곤 없습니다
약간이 아니라 대놓고 서울대생만 뽑습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비서울대생은 한 손에 꼽으니까요
그 외에 썰로는 이대 연대 숙대 같은 곳이 있는데 애초에 자대생 지원자 비율이 극강이라
딱히 자대생에게 큰 이득을 준다고 단언하기 힘듭니다 물론 없다고 단언하기도 힘들지만 정도가 크지 않다는 말입니다
들으신 바와 달리 중대 성대는 자대생 우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냥 피트로 줄세워요
지방은 특별히.. 자대생 우대해주는 학교 없구요
다만 특별전형중에 지역 출신자만 뽑는 학교가 있긴 합니다 경북대 전남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계명대 순천대 충북대 인제대 원광대 등..
그러나 상당수의 지방대 지역전형은 자대생을 위한 것이라기보단 그 지역의 고교를 졸업한 명문대생을 노리는 경우가 많고
경북 지방의 경우 포항공대 출신을 노리는 전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지역전형을 자대생 우대라고 볼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커트라인인데요..
대부분.. 일반전형에 비해 결코 커트가 낮지 않습니다
정원도 매우 적습니다 대체로 3,4명의 인원만 선발하니까 그거보고 지방대로 들어가는 건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 예외적으로 전남대의 경우 지역대학 출신 12명 지역 고교출신 6명을 선발합니다
다른 궁금한 점 있으시면 리플 남겨주셔도 되고 쪽지주셔도 됩니다